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에 대한 트라우마

조회수 : 2,852
작성일 : 2018-03-26 18:28:56

저는 원래 어렸을때부터 물욕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였는데,

이혼함과 17년 전 이혼과 동시 당시 1억 넘는 빚을 떠 안으면서 딸 아이와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 당시 빚도 두렵지 않았고, 아이는 결국 3년 후 빚 다 해결하고 만나기 시작하여 이혼 후 6년후부터 제가 데리고 살고 있어요.

아이는 이젠 대학생이고 나도 자리 잡아 집은 아직 융자가 남아있지만 월세 내듯이 내면 되고 그 외 현찰 2억정도가 있고, 내년에는 3억정도가 될 예정 이지만, 이정도면 그만 일하고 내일 모레 50이니 쉴까 하다가 계속 돈 욕심이 나네요.

연금도 65세부터 200만원정도 예상하고(국민연금 개인연금)

그렇다고 뭘 쇼핑을 하고 그런것도 안좋아하지만, 그냥 돈만 매달 싸아놓고 있네요.

이젠 다시 목표 액수를 집 융자 다 갚고 퇴직시 현찰 5억이면 끝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마 그때도 더 욕심이 날것 같아요.

사람은 돈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건가요? 아님 나만 이러는 건지요?

그런데다 돈을 쓰지도 않으면서 노후에 돈 없을까 매일 노후에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하고 그액수 맞출려면 언제까지 일해야 하는지 계산이나 하고 이것도 돈 때문에 아이를 일시적으로 못 데려와서 그런건지. 돈에 노예가 되는 느낌이에요.



IP : 84.156.xxx.2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6 6:36 PM (121.190.xxx.139)

    건강과 능력이 되서 일 할수 있으면 일해야죠.
    나쁜짓해서 버는거 아니면 많을수록 편리하고 좋은거지
    물욕이라고 치부할건 아니죠.

  • 2. 그냥
    '18.3.26 6:39 PM (223.39.xxx.20)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돈 더 내놓아라 하니 부족하지 현금2억과 집이면 충분하고요 . 돈버는거 빼고는 할줄 아는게 없는게 솔직한 이유일 겁니다.

  • 3. 차이는 있을지언정
    '18.3.26 6:59 PM (175.213.xxx.144)

    누구나 욕심을 부실 수 밖에 없는 실정이지요.
    국민연금 외에 사망 시까지 나오는 연금은 드물다고 봅니다.
    뭉쳐서 3억 혹은 5억 보유하는 것도 좋겠지만 매월 현금소득이
    나오는 시스템으로 만드시면 어떨까요?
    금융상품 중 비교적 안전한 펀드로 갈 수도 있고 부동산 임대소득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건강할 때 열심히 일하시고 퇴직 후에는 돈이 돈을
    벌도록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 노후생활 보내시기 바랍니다.

  • 4. 돈에
    '18.3.26 7:04 PM (101.188.xxx.37)

    대해 절실했던 사람은

    그저 통장에 쌓여있는 돈만 봐도 안정을 느끼고 행복합니다.

    평생 부모돈, 남편돈, 자식돈 쓰는 여자들은 알수 없는 안도감이죠.

    저는 이해합니다. 그리고 저도 똑같습니다.

  • 5. ....
    '18.3.26 7:16 PM (59.63.xxx.47)

    저도 돈이 무섭고 절실해서 대출로 집을 못사고 모아서 샀어요.
    이제부턴 노후자금 모아야죠.

  • 6. 욕심이란게 끝을 몰라서
    '18.3.26 7:19 PM (175.213.xxx.182)

    순실이도 명바기도 저리 되었죠. 그렇다고 다 말로가 그렇단건 아니구요. 울 아버지도 먹고 살만큼 충분했는데 말년에 그 욕심때문에 이리 저리 투자하다가 다 거덜내심...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중요한건 돈의 노예가 되진 마시라는것.

  • 7. 일의 종류가
    '18.3.26 7:54 PM (223.62.xxx.119)

    일의 종류가 뭔지 그게 중요하죠
    장사 사업 이런거면 접고그냥 편한 사무직은 계속

  • 8.
    '18.3.26 8:17 PM (84.156.xxx.226)

    일은 사무직입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전문직 아닌 일반 중견업체에서 월 800에 보너스 2000-3000씩 주면서 일을 시킬때에는 다 성과가 있기 때문 인것 같습니다.
    주말도 없고, 휴가 선택시 호텔에 인터넷 속도까지 확인하면서 실시간 연락 가능하게 하면서 10년 넘게 자리를 안비우고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 따른 보상은 돈으로 가끔 필요지 않은 장거리 보상 출장(휴가겸)으로 해주지만 아무 생각 없이 집에만 있고 싶다가도 노후 대책이 아직 완벽 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직장 생활 중 입니다. 제가 걱정 하는건 6-7억짜리 융자 없이 집 / 현찰 5월 / 65세부터 나오는 연금 이면 지금은 충분 할것이라 생각 하지만, 더 이상의 욕심은 안부리고 싶은데, 그때 또 뭔 핑계를 대고 계속 돈돈 할까 하는 생각 때문에 나름 갈등 중입니다. 사실 행복한 갈등인건 아는데....

  • 9.
    '18.3.27 9:49 AM (175.116.xxx.169)

    전문직 아닌 중견업체 급여가 800에 보너스라구요?
    금융권이거나 고 영업직 같은데
    솔직히 그 급여를 받아가며 과로사 하는일 다반사인 한국인데요
    그리고 돈에 대한 욕심이 상당해 보이시네요
    직장이나 일이 아니라 돈에 대한 집착이 모든걸 결정할 거 같은데요

    능력이든 뭐든 상관없구요 대부분 돈에 대한 욕심에 따라 움직이더군요
    몸이 암에 걸리든 말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939 아기 엄마들이 브런치 먹을만한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12 율무차 2018/04/05 3,432
796938 얇은 대리석식탁 파는곳 보신분? 6 식탁바꿀래요.. 2018/04/05 1,439
796937 송파을 경선날짜가 4월10일 맞나요? 5 ㅇㅇ 2018/04/05 912
796936 아파트 경비원 월급 보통 얼마할까요? 14 ... 2018/04/05 6,953
796935 개인 망상 체계..ㅋㅋㅋㅋㅋㅋ 11 tree1 2018/04/05 3,426
796934 커피가 자꾸 땡기는데... 4 커피홀릭 2018/04/05 1,671
796933 알바근무시 고용보험 여쭙니다~ 봄비 2018/04/05 607
796932 오늘은 비도오구 쌀쌀하니 10 82cook.. 2018/04/05 2,355
796931 상가건물이나 다가구건물 살 때 주의사항이 뭘까요? 2 조언좀..... 2018/04/05 2,215
796930 오늘 추워요 8 춥다 2018/04/05 1,840
796929 읽어보세요.[시어머니와 며느리] 9 엉엉엉 2018/04/05 3,608
796928 소개팅했는데요..... 15 ''' 2018/04/05 5,908
796927 김옥빈 미모가 벌써 시들었나요? 29 2018/04/05 13,217
796926 40대 초반 주름 자글자글 고쳐지나요? 10 갓40 2018/04/05 4,774
796925 한반도 평화 기원 10만 백악관 청원 서명 부탁드려요. 5 프라즈나 2018/04/05 562
796924 방송PD에도 자료 넘기겠다… 삼성 첨단 3D낸드 공정까지 만천하.. 4 ........ 2018/04/05 1,609
796923 미만, 이하, 이상, 초과를 영어로 이찌 말하나요? 7 영어 2018/04/05 2,915
796922 [음악] 민서 - 멋진 꿈 ㅇㅇ 2018/04/05 421
796921 어쩌다 어른 2 2018/04/05 1,081
796920 청와대 트윗 - 식목일 소나무 기념식수 기레기아웃 2018/04/05 798
796919 수육 9킬로 삶을 냄비 조언부탁드려요~ 7 나라냥 2018/04/05 928
796918 핸드폰 에서 액셀 공부 2018/04/05 657
796917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위기 올 가능성은 없을까요? 1 ... 2018/04/05 1,381
796916 가전제품 사면 할인받는거 교원상조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7 궁금 2018/04/05 4,123
796915 저도 용기내어..75d 인 분들 브라 어디 브랜드 쓰시나요? 17 @@ 2018/04/05 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