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횡당보도 보행하다가 우회전하는 버스와 맨몸으로 부딛혀서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답니다. ㅠ
정말 큰일 날뻔한것에 비해 너무 감사하게도
저는 출혈 등의 외상은 없이. 온몸에 타박상만 입었고.
한쪽 어깨를 다쳐서 두달째 치료받는 중이었구요.
진단서상 병명은 회전근개골 파손(?) 입니다. 어깨를 쓸때 너무 아파요. ㅠ
처음 한달은 한방병원에서 침을맞다가. 침이 너무 힘들고 아파서
정형외과쪽으로 유명하다는 h병원을 찾아가서 최근 한달정도 총8회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지난주 치료차 갔을때. 병원에서 이제 자동차보험치료는 종료하고, 다른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치료가 너무 비쌌습니다. 1회에 20만원 이었는데 5개월간 40번은 받아야 하는 치료라고 하더라구요. --;
병원말은 이 치료는 자동차보험으로 치료가 안되니까 교통사고 합의를 하고 치료예약을 다시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이젠 자동차보험으로는 그 병원에서 치료를 안해준다는거 같았습니다.
병원에서 합의를 종용할수가 있나요? 왜그러는지.. 좀 이해가 안가서요
저는 다친 어깨가 너무 아파서.(다친쪽 팔이 잘 안올라갑니다. 샤워, 옷갈아 입기, 운동등 팔을 들어올리는 일등 불가능)
일상생활이 불편한데요.
뭔가 좀 괜찮아 져야지 합의를 할거같은데 아직도 너무 아프거든요..근데 벌써 합의를 하라고 하니..
저는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의사샘 진료중에 하시는 말씀이. 엑스레이 결과를 보시더니. 사고로 파손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퇴화(노화)현상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다른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다른쪽 어깨는 괜찮냐고 묻습니다.
제나이 40살인데요..
다른쪽 어깨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이번에 사고나면서 어깨가 아프기 시작한건데.
퇴화현상이라서 자동차보험을 적용 못받는 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고 억울(?) 하기도 해서요.. ㅠㅠ
보통 이런경우도 있는건지. 제가 사고도 처음이고 이런일도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그 병원이 규모가 있다보니. 좀 체계적으로 치료해주는거 같아 괜찮았는데
또 어느병원을 알아봐야 하는지도 막막하고, 그렇습니다..ㅠ
혹시 광진구,강동구쪽에 어깨치료 잘하는곳 있으면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빨리 낳고 싶어요. 아프니까 삶의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ㅠ
저원래 되게 튼튼한 사람인데. 아프니까 제대로 못움직이고 많이 늙는거 같아 많이 속상합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