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시험이란게 얼마나 고된 수행인질 모르나봅니다
대학에서 수학을 할 능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시험이죠
인생은 자기 단련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으실 분 없다고 봅니다
수능시험에 대비하는 과정은 하나의 고행입니다
그것이 아이들을 괴롭게 만들고 옥죄인다는 것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하는 학생의 다른 행실은 다른 분야라서 잘 견딜까요?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학생들의 창의력 봉사정신 좋아요
하지만 수능이 가진 참된 의미는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틀에서 인생이 수행이란 것을 아신다면
수능이 사라진 대입은
수행을 겪지않은 학생들이 더 큰 수행의 현장으로 내몰릴 사태밖에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1차선을 넘지않고 2차선을 어떻게 넘을까요?
수학능력이 검증되지않고 어떻게 수학하죠?
그 속에서 오는 좌절감은 결국 목적 상실 및 자기 방임으로 이어질테구요
개인의 행복은 목적 달성을 통해 이뤄지니 일인데
수행을 거치지않고 좋은 간판을 딴 사람들이 겪을 오만과 방임은
사회적 비용을 더 치뤄야하는 문제를 야기시킬 겁니다
방법을 제시하자면 수능을 없앨게 아니라
교과과정에 철학이나 인문을 강조해
스스로 교육에대한 의미를 깨닫게 하고 공부하게 만들고
정보통신 민주화로 지역 공평성을 높이고
여타 교육복지를 개설해 멘토를 설정해주는게 더 낫죠
모두가 잘 먹고 잘 살자고 곳간을 허물자는 계획
정말 대책 없네요
1. 그렇군
'18.3.26 2:01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세대 불문하고 한국의 학구열은 대단합니다.
초등 들어가기 전부터 영어 시키고 초등 가서부터 고등까지 12년을 영어와 수학 학원을 안다니는 애들이 없을 정도로 보내지요.
초등 애들이 토플치는 세상이에요. 일반고도 원어민처럼 영어하는 애들 많아요.
주변에 많이 있고 그런 애들이 고등가서 최상위권 합니다.
수능 최저 없앤다고 걱정하시지만
최상위권 대학은 일단 성적이 안되면 서류전형에서 합격이 안되고 원서를 받아주지 않아요.
스카이가 내신2점대 애들 받아줄까요?? 원서 안 받아줍니다.
(특목 일부 제외하고요)
그런애들 뽑아서 면접시험 쳐요. 면접에서 전공 질문 해보면 다 뽀록 납니다.
면접으로 보고 뽑아요.
일반고 최상위권 애들 뽑아놓고 면접 보고 뽑아요.
어머님들이 걱정하시는 일부 지방애들 뽑혀서 맘이 쓰린점도 이해는 갑니다만
그 애들 조차도 기본이 안되어 있지는 않다는 말씀도 드려봅니다.2. 수능치뤄보니
'18.3.26 2:10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내신 성적 우수하고 의대 목표인 아이들이 수능 최저에서 점수 0,1점 차이로 떨어져서
재수하며 1년 낭비하는 것 보니 이건 뭔가 싶던데. 결국 재수해서 목표하던 대학 들어갔어요.3. ...
'18.3.26 2:17 PM (1.252.xxx.235)아휴.. 님
강남권 전교일등이랑 시골 전교일등이랑 천지 차이에요
기본이 안돼있어요
그걸 면접으로 거를 수 있다고요?
점쟁이가 앉아도 못걸러요
그리고 강남권 전교권이랑 지방도시 전교권이랑 누가 더 잘할까요?
이건 봐야 알아요 하지만 강남권 전교권이 스카이를 휩쓸고 있죠
일부 잘하는 지방 애들이 스카이 가는 동앗줄이 수능이에요
일부 못하는 지방애들이 꾸역꾸역 올라오는게 지균이구요
강남권에서는 대충 친구따라하면 스카이 가는게 최저폐지구요
분위기에 휩쓸려서 친구따라 중간 기말 친게 전부인 학생이 기본 돼 있을거 같아요?
지균이 기본 돼 있을까요?4. ...
'18.3.26 2:19 PM (1.252.xxx.235)1년전엔 실력이 안된거고 1년간 실력을 쌓은거죠
그 기간 동은 현역으로 들어갈 애들의 마음가짐을 갖게된거지
그게 왜 1년 낭비에요? 1년의 기회를 번거지
원래대로라면 못갈 실력이었는데 다시 기회가 생긴거죠5. 지금
'18.3.26 2:47 PM (218.236.xxx.162)수능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수시 전형 중 수능최저등급 요구하는 학종,논술 전형만 해당인데 그 전형 준비하는 학생들도 고행에 가까운 내신,비교과,생기부 그리고 논술 (논술 전형도 내신 반영하죠) 준비하고 있어요
거기다 2중,3중고 수능 최저까지 맞추려니 아이들 힘든 것 줄여주자는 것이고 입시 간소화정책에도 맞죠6. 저기요
'18.3.26 11:46 PM (218.48.xxx.69)아이들이 고행하라고 수능최저 폐지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요.
학종의 불공정성과 불투명성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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