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아이가 여섯살인데 조금 늦되요.
그런데 감수성은 정말 풍부해요.
아이가 목 말라 엄마 하면 제가 기쁘게 응, 하고 하던거 멈추고 물을 떠다 주면요. 아이가 엄마는 나를 너무 사랑해서 물을 떠다주는거냐고 해요. 그럼 제가 응~ 그럼~ 합니다.
밤에 침대에 누워 재우다가 아이가 물을 마시고 싶다고 하는데, 그래 그럼 먹고 와~ 하고 내보내요. 그럼 제 그 말에도, 엄마는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해줘?? 이래요. 뜬금 없죠? 무슨 큰 허락도 아닌데.. 제가 재울 때 강제로 재우지도 않거든요. 그러고는 물을 마시고 컵에 물을 남겨와서는, 엄마도 목마르면 마시라고 줘요. 그 모습이 너무 예뻐요. ㅠㅠ
그래서 또 껴안고 자잖아요? 그러면 엄마는 나를 너무 사랑해서 꽉 붙어있고 싶냐고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이야기 하네요..
버릇없이 키울까 걱정했는데 어떻게 사랑을 주는대로 감동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란 존재는 참 신기하고 이뻐요..
원래 아이들은 사랑을 주면 그 사랑을 느끼는 존재 맞나요
ㅇㅇ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8-03-26 00:34:46
IP : 218.51.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뻐요
'18.3.26 12:59 AM (211.36.xxx.187)우리 열살 아들이 그래요
너무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8살땐 이쁜게 절정이다가 이제는 사내아이모습이 나오면서 이쁘고 듬직하고 그래요
큰애는 아기때 모습이 그립고 가끔 떠올리며 추억하는데
열살짜리는 하루하루가 이쁘니 옛날 애기때 생각을 안학되네요2. //
'18.3.26 1:13 AM (121.139.xxx.142)아이들이 그런 면이 있기는 하지만
원글님 아이가 표현이 더 예쁘고 심성이 고운 것이기도 해요.3. 포로리2
'18.3.26 2:10 AM (175.198.xxx.115)아우 너무 사랑스런 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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