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50중반/저 40후반.결혼20년
결혼해보니 무능력한 남편
그러나 착한편?이고 시댁 어른들 어진 분들이고
제가 주도하면서 살았어요
뭔가 마련해줘야만 하는 스티일ㆍ
제가 주도해 자영업 12년 하다가
물론 남편도 그 기간동안 같이했어요
적자가 나기 시작하길래 접고 저는 직장 생활을
남편은 집에서 일년 가까이 쉬었어요ㆍ
저녁은 항상 남편이 준비하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취업못함을 불평불만 하지않았고
이점은 남편도 인정해요ㆍ
얼마전 인근에 급여는 적어도 다른조건은 괜찮은데 구해서
다니는데(그것도 제가 워크넷보고 가보라해서)
첨엔 힘들다고 불만하더니 제가 좀 세게 말했더니
이젠 적응한듯해요ㆍ
금방 관둘까봐 어른들께 말못하다가 20일정도 지났길래
어제 시어머니께 전화해서(항상 걱정하셔서)
취직해 다니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고 말씀드렸어요ㆍ
그런데 방금 남편폰으로 전화와서
일 안힘드냐 말씀하시는데
뭔가 속이 뒤틀리고 화가 나는게
또 이런 내자신이 부모가 자식한테
저런 전화 하는것도 못견디나 싶고
기분이 엉망진창이 되었어요ㆍ
저혼자 어디 갈 계획이였는데
작파하고 드러누웠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는 뮐까
못된 나 조회수 : 996
작성일 : 2018-03-25 14:17:34
IP : 211.176.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appy2018
'18.3.25 2:22 PM (49.164.xxx.133)아니 50 넘은 자식이 이제 일하는데 일 안힘드냐니 내참 애기도 아니고 그 시엄니 오바하시네요 내참 그럼 대신 생활비를 좀 주시던지..
저 같아도 화딱지 날것 같아요2. ..
'18.3.25 2:23 PM (124.111.xxx.201)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님이 취직한걸 친정에서 알게 돼 전화하면
무조건 열심히 다녀라 소리만 하겠나요?
힘들진 않니? 물어도 보겠죠.
속 뒤틀릴 소린 아닌데요?3. 124님 그렇죠?
'18.3.25 2:26 PM (211.176.xxx.53)맞아요
어머니도 저런 마음으로 전화하신걸 아니까
제가 괴로운 거예요ㆍ
그런데 이상하게 감정은 확 뒤틀리더라구요ㆍ
댓글 감사해요ㆍ49님두요4. ..
'18.3.25 4:57 PM (1.237.xxx.50)원글님도 사람이니깐요. 고단하고 섭섭한건 사실이죠. 이해는 이해고 가슴에 한이 남는건 어쩔수 없죠.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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