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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를 발로 찼어요 가슴부분

두블르베 조회수 : 18,229
작성일 : 2018-03-25 01:05:06

남편이 평소에 잘 놀아주다가 아이들이 말안듣거나 하면 굉장히 고압적으로 바뀝니다.

저희 아들들이 워낙 장난을 많이 쳐서 제 말도 잘 안듣고 해서 남편이 원래 잡는 편이긴 한데

오늘은 정말 잠이 안오네요

아홉살 아들인데 또래보다 작고 말랐어요 22키로..

오늘 제가 아이 맛사지해주면서 간지럼을 태웠더니 신이 났는지

갑자기 아빠 정강이 쪽에 올라갔어요 발목 쪽도 같이 눌렸는지 남편이 많이 아팠나봐요

근데 순식간에 발로 아이 가슴쪽을 발로 팍 차버렸어요

옆에 낮은 책상도 있었는데 애가 날아가서 부딪히는 줄 알았어요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애를 안아주고는 당신 들어가라고 했는데 아주 황당해하면서 오히려 더 화를 내네요

 일단 아이는 계속 토닥여주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주고 재웠어요..

아빠도 오늘 아이한테 그렇게 한 건 잘못한 거라고 엄마가 얘기해보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코골며 자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맘도 화가 가라앉질 않네요.

이제 와서 역할을 바꿔서 제가 악역, 남편이 선한 역을 하면 애들이 엄마가 너무 바뀌어서 놀랄 것도 같아요..

82님들..지혜를 주세요.


IP : 211.211.xxx.88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5 1:06 A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도 조심하라고 해야죠
    나중에 따로 남편과 이야기하면 몰라도요

    남편도 아팠을텐데요

  • 2. 로또
    '18.3.25 1:07 AM (183.96.xxx.71)

    아마 아이랑 평생 기억에 남을듯하네요
    빨리 아이 심리치료하시고 남편분도 동행해서 치료받으세요

  • 3. ㅡㅡ
    '18.3.25 1:08 AM (122.35.xxx.170)

    의도한 것도 아니고
    아프니 반사적으로 올라온 건데요.

  • 4. ...
    '18.3.25 1:08 AM (119.71.xxx.61)

    지혜고 뭐고 아이 괜찮은지 옷벗겨서 살펴보시고 낼 엑스레이라도 찍어봐요
    세상에 성인남자 손으로 쳐도 타격이 큰데 발이라니 미치지않고서야

  • 5. 짐승도 안 그러는데;;
    '18.3.25 1:08 AM (211.177.xxx.94)

    일단 아이가 힘 조절 못한 실수지만, 이후 행동이 그게 뭔가요...

    어른이 아니잖아요. 훈육 필요한 건 맞지만, 상황 정리를 해야죠.

    즉각적인 반응 밖에 더 되나요? 저걸 모르는데 사회생활은 돼요?

    정신이 모자란 사람 같은데요;;;

  • 6. 두블르베
    '18.3.25 1:08 AM (211.211.xxx.88)

    아이한테는 그 자리에서 아빠도 많이 아프셨다고 사과하라고 시켰고
    아이가 두번정도 죄송하다고 얘기했어요

  • 7. ...
    '18.3.25 1:09 AM (119.71.xxx.61)

    반사라니요
    인간이 아무리 동물이라고해도 이성이 살아있으면 머릿속에서 브레이크 걸려요
    지금 브레이크가 고장난건데 이건 아니죠

  • 8.
    '18.3.25 1:10 AM (211.204.xxx.23)

    어휴.남자들이란 철이 없어서..
    꼭 까불거리다 일낸다니까요
    아이가 아직 어리구만 잘 타이를 것이지
    아버지가 가슴팍을 차다니 얼마나 공포스러웠을지
    힘의 차이가 다른데.

  • 9. 로또
    '18.3.25 1:10 AM (183.96.xxx.71)

    아이랑 어른이랑 같나요?
    사람이랑 동물이랑 같나요?
    아이니까 그럴수있는거고 어른이니까 그러면안돼죠

  • 10. ....
    '18.3.25 1:12 AM (110.70.xxx.196)

    저는 애아빠한테 장난못치게했어요 본능적 자기보호기재발휘로 애 다치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판단 그리고 조심성도 없고 과하게 놀아주다 애다치게 한적도 몇번 있어서

  • 11. ..
    '18.3.25 1:12 AM (223.38.xxx.90)

    반사 아니고 본성이예요 제 남편 제가 실수로 가위로 잘라서 손이 크게 벤적도 있는데 괜찮다고 하고 저희 아버지도 동생때문에 넘어졌는데 조심해야지!정도로 언성높이지 자식에게 손찌검 하지 않아요
    극히 비정상이예요 심지어 어린아이를 발로찬다는건 아이들끼리도 쉽게 하지 않는 폭력적인 행동입니다 ㅠㅠ

  • 12. ....
    '18.3.25 1:12 AM (125.149.xxx.40)

    그 아빠에 그 아이에요

    아이에게도 배려하는걸 가르쳐야 할거 같아요
    너무 신나면 배려도 잊고 기어오르는 아이 같아요

    아이의 행동도 객관적으로 잘 주시해서 보세요
    남의 고통에는 무관심한 편이 아닌지

  • 13. 코르
    '18.3.25 1:13 A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애랑 놀다가 애가 아프게 하는 경우
    (전 애가 유방쪽으로 쳐서 통증이 ㅠㅠ)
    그럴 상황이면 날카롭게 화내거나 소리지를순 있는데
    발로 차는건 좀... 인성문제죠.

  • 14. 자신도
    '18.3.25 1:20 AM (174.92.xxx.141)

    부모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맞고 자란 사람입니다.
    자책감이 없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간과할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그냥 답 나옵니다.
    아이가 자신이 당하면 반드시 바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한 행동 그대로 하게 됩니다.

    남편과 담판을 지으세요.
    반드시!
    그렇지 않으면 아들 아이가 사회생활 할때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행동에 반드시 행동으로 답하는게 정답이 아니란 점.
    행동 후 서로 소통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일단은 아버지가 배워야 하고
    다음으로는 아들도 같이 배워야 합니다.

    제 아들 친구가 그런 아버지 밑에서 살다가(아버지가 은행장이었습니다)
    학원에서 자신에게 욕한 친구를 나무 의자로 무참히 내려쳐서 머리를 40바늘이나 꿰멘 사건이...있었답니다.

    절대로 그냥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 15. ㅡㅡ
    '18.3.25 1:22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남편이란 사람 미친놈.

  • 16. ..
    '18.3.25 1:25 AM (122.38.xxx.102)

    근데 22키로 아이가 갑자기 올라타면 정말 많이 아파요
    반사적으로 발이 나간 것 같아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사람 몸에 신난다고 막 올라타거나 미는거 몸으로 하는 장난 가족끼리도 하지말라 주의시켜야 되요. 제 아이여도 정말 많이 아프고 잘못 부딪히면 뼈 다쳐요..

  • 17. 왜 같이 사는지..
    '18.3.25 1:25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미친새끼..

  • 18. ㅜㅜ
    '18.3.25 1:27 AM (211.172.xxx.154)

    아프다고 지자식 발로 걷어차는 놈 정상아니죠.

  • 19. 두블르베
    '18.3.25 1:34 AM (211.211.xxx.88)

    저는 남편이 살도 많은 편이고 그정도로 아플까 싶었는데
    반사적으로 그런 경우가 있군여.. 그래서 엄청 억울(?)해 했나봐요..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아이키우면서 잘못 부딪혀서 코가 부러졌나 싶을정도였을 때도 눈물이 났지
    애를 때리진 않았는데 싶어서 솔직히 아직 그 정도인가 싶어서 이해는 잘 안됩니다.
    그와 별개로 아이한테도 사람 몸에 올라가지 말라고 주의하고 장난 못치게 해야겠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20. ㅜㅜ
    '18.3.25 1:36 AM (211.172.xxx.154)

    당신 남편 상식적이지 않아요. 당신도 맞을수 있다는 거죠. 조심하세요.

  • 21. ᆢ어휴
    '18.3.25 1:56 AM (211.204.xxx.23)

    초딩 2학년이면 아빠와 씨름도 하고 부디끼면서 노는거 아닌가요?아빠가 친구역할을 하는거죠
    철없는 아이한테 지나치게 반응한 아버지 문제있어보여요

  • 22. ..
    '18.3.25 1:57 AM (121.147.xxx.87)

    원래 그 사람은 욱 하는 성격이 있는 거예요.
    타고난 성격 같아요.

  • 23. 확실하게
    '18.3.25 2:18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꼭 잡으세요.
    절대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되는 사안이에요.
    남편이 이해를 하고 말고를 떠나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이혼 불사하고 진절머리나게 느낄정도로 (아이 없을 때) 끝장을 봐야 고칠까 말까 있을 거에요.
    아버지도 아들 둘다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면 받게 하세요.
    우리 집에도 욱하는 남정네 하나 있지만 그런 비슷한 일 이라도 생기면 내일 당장 이혼하자는 여자가 (저는 남편이 아이에게 미친넘처럼 소리 질렀을 때 진지하게 이혼요구 했던 사람입니다. 당시 남편이 버텨서 이혼 안했지만.. ) 있다는 거 알아서 변했어요.
    아이에게 발길질이요?
    아무리 아이가 잘못해도 9살 아이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을까요? 그런 아버지랑 살면 같은 괴물 재생산하는 겁니다.
    이 문제는 꼭 엄마가 지켜주고 싸워줘야 해요.

  • 24. 확실하게
    '18.3.25 2:20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꼭 잡으세요.
    절대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되는 사안이에요.
    남편이 이해를 하고 말고를 떠나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이혼 불사하고 진절머리나게 느낄정도로 (아이 없을 때) 끝장을 봐야 고칠까 말까 할 거에요.

    단순하게 볼 문제 아니고 아버지도 아들 둘다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면 받게 하세요.
    우리 집에도 욱하는 남정네 하나 있지만 그런 비슷한 일 이라도 생기면 내일 당장 이혼하자는 여자가 (저는 남편이 아이에게 미친넘처럼 소리 질렀을 때 진지하게 이혼요구 했던 사람입니다. 당시 남편이 버텨서 이혼 안했지만.. ) 있다는 거 알아서 변했어요.
    아이에게 발길질이요?
    아무리 아이가 잘못해도 9살 아이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을까요? 그런 아버지랑 살면 같은 괴물 재생산하는 겁니다.
    이 문제는 꼭 엄마가 지켜주고 싸워줘야 해요.

  • 25. ....
    '18.3.25 2:21 AM (182.222.xxx.37)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손이 벌벌 떨리고 화가 나네요
    (죄송한데)남편 미친거 아니에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ㅠㅠㅠ 트라우마 될텐데 ㅠㅠㅠㅠㅠ

  • 26. HAEM
    '18.3.25 2:21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꼭 잡으세요.
    절대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되는 사안이에요.
    남편이 이해를 하고 말고를 떠나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이혼 불사하고 진절머리나게 느낄정도로 (아이 없을 때) 끝장을 봐야 고칠까 말까 할 거에요.

    단순하게 볼 문제 아니고 아버지도 아들 둘다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면 받게 하세요.
    우리 집에도 욱하는 남정네 하나 있지만 그런 비슷한 일 이라도 생기면 내일 당장 이혼하자는 여자가 (저는 남편이 아이에게 미친넘처럼 소리 질렀을 때 진지하게 이혼요구 했던 사람입니다. 당시 남편이 버텨서 이혼 안했지만.. ) 있다는 거 알아서 변했어요.

    아이에게 발길질이요?
    아무리 아이가 잘못해도 9살 아이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을까요? 그런 아버지랑 살면 같은 괴물 재생산하는 겁니다.
    이 문제는 꼭 엄마가 지켜주고 싸워줘야 해요.

  • 27. .....
    '18.3.25 2:22 AM (182.222.xxx.37)

    반사적요??!! 반사는 무슨 반사요!! 말이 되는 소릴 하세요!!! 글만 읽어도 손이 벌벌 떨리고 화가 나는데
    (죄송하지만)남편 미친거 아니에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ㅠㅠㅠ 트라우마 될텐데 ㅠㅠㅠㅠㅠ

  • 28. ...
    '18.3.25 2:32 AM (223.39.xxx.100)

    반사적으로 애한테 발이 안가야 반사죠
    반사가 아니고 지 승질임
    새끼한테도 승질 못이기는 부류..
    참 같이 사시기 힘드시겠어요

  • 29. .......
    '18.3.25 2:34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세상에... 반사로 나갔다고 해도 애한테 미안하다 괜찮냐 아빠가 깜짝 놀라서 그랬다 사과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뭐 이런 어른이 다 있는지....

  • 30. ㅜㅜ
    '18.3.25 2:58 AM (211.172.xxx.154)

    지 남편 쉴드치는 원글,,,불쌍타..

  • 31. 아이가 아빠한테 사과라뇨?
    '18.3.25 2:59 AM (42.147.xxx.246)

    님 남편이 아이한테 미안하다라고 해야 지요!

    부자지간에 장나을 치다가 아플 수 있어요.
    그런데 어른이 아이를 차고 나서 에헴하고 나는 반사적으로 그런가야 하는 맘이었던 것 같네요.

    님 아이는 아비가 잘못한 것 모를까요?
    시시비비를 가르자면 님 남편이 엄청 잘못했어요.

    진짜로....
    강한자에게는 강하고 약한자에게는 약한 부부이신가 보군요.
    아이가 자기 아빠에게 얼마나 실망을 했을까.

    믿을 인간 없다고 인생을 깨달았을 겁니다.

    그리고 님이 아이에게 아빠도 미안했다 하는 변명 왜 대신하나요?
    남편은 입이 없나요?
    아버지고 남자라면 당당하게 잘못했다고 아이에게 빌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 탓 엄청하시네요.
    님 남편 탓을 하세요.

    님은 그냥 있고 남편이 해결하라고 하세요.
    아이 앞에 무슨 체면 차리려고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 32. 무식한부부
    '18.3.25 3:09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발로 걷어차다 사고라도 났어야 정신차릴 부부.

  • 33. ,,
    '18.3.25 3:09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미친새끼.

  • 34. ,,
    '18.3.25 3:12 AM (211.172.xxx.154)

    미친놈. 그러다 사고라도 났으면 어쩌려고, 앍는 제삼자도 화가 치미는데 쉴그치는 원글은 뭔지??? 당신도 걷어차여보라고.

  • 35. 아동 학대
    '18.3.25 3:34 AM (223.207.xxx.137)

    아동 학대 신고 전화 (24시간) : 112

  • 36. 아이가 아빠한테 사과라뇨?
    '18.3.25 3:56 AM (42.147.xxx.246)

    너무 흥분을 하니까 말까지 틀려지네.

    강한자에게는 약하고 약한자에게는 강한자가 님 부부네요.

    남편을 줘뜯어놔도 분이 안풀리는데 남편 보고 아이가 잘못했다라고요?

    아이가 불쌍하다.

  • 37. ....
    '18.3.25 4:08 AM (86.161.xxx.170)

    반사적으로 했다면 그 즉시 아빠가 아이한테 다가가서 사과했겠죠. 반사적으로 그랬다구요. 그런 행동 없이 화를 냈다는건 어느정도 고의성이 보이네요. 아이가 많이 놀랬겠어요. 잘 토닥여주세요.ㅜㅜ

  • 38. 원글님
    '18.3.25 4:50 AM (49.50.xxx.115) - 삭제된댓글

    속상하셨겠어요..
    남편이 일부러 나쁜 마음먹고 한건 아니지만 코골고 자면 속은 상하겠어요..
    그래도 그런 상황에서 대처 잘 하신것 같아 그 차분함이 부럽네요..

  • 39. ...그런데요
    '18.3.25 4:57 AM (203.251.xxx.31)

    9살인데 22키로요..? 너무 작은데요..?
    아이 잘크구 있나요ㅜㅜ
    엄마만이라도 아이 지켜주셨응션 좋겠어요....

  • 40. ..
    '18.3.25 5:46 AM (223.38.xxx.195)

    애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그 남편 좀 문제 있는거 같네요

  • 41. ㅁㅁ
    '18.3.25 6:44 AM (116.127.xxx.29)

    원글 남편 인간이 아닌가보다
    발로 차 놓고 놀라지도 않고 잘못했다는 말도 없고
    원글이도 그냥 넘어가려고 그러고
    이 문제는 심사숙고 해야 할 문제같네요

  • 42. ㅇㅇ
    '18.3.25 6:59 AM (211.204.xxx.128)

    발로 차인 아이가 두번이나 사과하는데 화만 낸 아빠..그게 짐슴이지 사람입니까..짐승도 지 새끼가 위협한다고 놀래서 발로 찰까요?

  • 43. .....
    '18.3.25 7:06 AM (39.121.xxx.103)

    세상에...반사적으로 찼다쳐도 아이 찼으면 찼는 놈이 더 놀라는게 정상입니다.
    놀라서 애한테 사과는 당연하고 혹 자신때문에 아이가 다쳤을까봐
    걱정하는게 정상이라구요...
    아동학대고 이게 시작일 수있어도 뭐든 시작이 쉬워요..
    자기 행동이 정당하다 생각하고 화냈다면...
    그렇게 만든 아이와 원글님께 화가 나서 다음부터 진짜 폭력아빠가 될 수있다 생각해요.

  • 44. 나는 쓰레기인가?
    '18.3.25 8:27 AM (125.182.xxx.9)

    저는 제가 딱 저집 남편처럼 저랬어요 상황도똑같구요 아무생각없이있다가 애가 덮치니 나도모르게 발이나갔어요너무놀랬고 눈물나게 아팠어요 저는 ㅠ저도 애한테 미친듯이 화가나더라구요 우리애는 덩치는커요. 처음에 화가나다가 애가우니 저도놀래서 애한테 상황설명하고 앞으로 그러지마라 다시또 그상황이오면 엄마는 또 본능적으로 그러지싶다고 그리고 엄마가 미안하다고했어요 결혼 십년만에 얻은 아들이여요 ㅠ 나도 엄마이기전에 인간이라는‥남편도 지금 엄청미안할꺼에요

  • 45. 9살
    '18.3.25 8:30 AM (115.139.xxx.164) - 삭제된댓글

    22키로 정상체중 아닌가요?
    애가 식성때문에 말를수도 있어요.
    제아이 고등인데 키 182인데 65키로고 채식주의자라 식성이 까탈스러워서 야채와 콩종류로 지가 정한 음식만 먹고 햄버거에 있는 고기 다빼요. 학교 다니는데 샘한테 몸약하단
    소리 들어요. 뭘먹여야 통통하게 살이 오를지 고민인데요.

  • 46. 아이가 개인가요?
    '18.3.25 8:33 AM (121.100.xxx.135)

    일단 개엄마도 이렇게 해결할것 같지는 않네요.
    아빠가 쭉 그랬고,엄마도 그걸 방관해온듯 하네요.
    아이도 한 인격체인데, 마치 개훈육하는듯한 태도처럼 보여요 ..지새끼 건드리는데,사과시키려는 엄마라니..

  • 47. 미친놈일세
    '18.3.25 8:59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애를 돌봐야 할 어린 자식이 아니라 경쟁자나 그냥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나봐요
    하물며 어른한테도 그런 행동 안나올거 같은데
    어린애한테 지다리 아프다고 발차기를?
    저도 제아들이 그런 실수 자주하는데 아파서 눈물 나와도
    말로 혼내지 때리지는 않습ㄴ다 비정상이예요

  • 48. 쓰레기
    '18.3.25 9:30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125 쓰레기 맞네요.

  • 49. 반사적?
    '18.3.25 10:04 AM (182.211.xxx.215)

    학대당하며 자위하는 아줌마들 많네요. 평생 살면서 그런 반사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어요

  • 50. 원글
    '18.3.25 12:07 PM (211.211.xxx.88)

    간밤에 많은 분들이 덧글 달아주셨네요.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쓴 글이고 아침에 제가 화나있으니 제발저려서 말걸더군요
    아이 뿐만아니라 그자리에 있던 저와 둘째도 사과받고싶고 앞으로 절대 그러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차분히 이야기했어요.
    처음엔 반사적으로 나갔다고 소리지르며 항변하길래 그 후의 행동이 어른답지못했고 성숙하지못했으며 지금의 태도도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눈에서 레이저쏘며 이야기했더니 태도바꿔서
    미안하다고 아이들과 저한테 사과했어요.
    덧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개엄마 아니고 자식이 정말 소중합니다. 그치만 아빠의 권위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아이들앞에서 아빠한테 심하게 할 수는 없었어요. 남편이 지금 커피타네요.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하고,주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51. .....
    '18.3.25 12:15 PM (118.41.xxx.70)

    잘못하면 이렇게 맞는구나......
    아빠의 사과와 왜 사과하는지...등등 애기가 그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애기가 크면서 친구들을 심하게 때릴 수도 있지요.
    또한 아빠가 힘이 없으면 아빠도 때릴 수 있지요.
    학대로 신고해야 해요. 그게 바로 가정폭력으로 인한 학대입니다.

    때가 되면 원글님도 맞을 수 있어요.

    아마 남편도 그렇게 발길질 당하면서....혹은 친구들에게 발길질 당하면서 자랐을 수 있어요.

    폭력은 대물림하지요.

    가슴 아픈 아침입니다. 여기서 모든 일이 마무리 잘 되어 원글님 가정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 52. 아이고
    '18.3.25 12:23 PM (119.196.xxx.112)

    별미친놈 다보았네 애비라는놈이 우리손자도 즈네아빠 올라타고 막잡아당기고해도
    아프다고 장난으로 항복하고 놀더만 무섭네요 남편에게 따지세요 여기글 보여줘요

  • 53. 노이해
    '18.3.25 5:57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이를 보호하는게 부모 본능이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같이 넘어 지는 상황에서도 아이 쪽으로 팔이 뻦어져 보호하려 하고,
    뭐가 떨어져도 아이 머리 먼저 막아지는게 부모일텐데...
    아무리 순간 그래도 그렇지 발로 아이를 친다는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왜 그랬는지 대화해 보시고 다짐 받으셔야 할것 같고
    아빠도 아이한테 사과하고 안아주셔야 될것 같아요.

  • 54.
    '18.3.25 6:45 PM (211.114.xxx.96)

    남편 좀 그렇네요

  • 55. 원글님!
    '18.3.25 6:45 PM (31.164.xxx.132)

    댓들들 보니 남편분을 정신이상자처럼 말들 하시는데 지나친것 같네요.
    평소 남편분이 종종 그런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거나 그 일이 발생 했을때 객관적으로 봐도 텀을 두고 분노에 차서 그런거라면 저도 동의 하지만 그게 아니라 정말 반사적으로 했던 행동였다면(저 역시 누구나 그런 상황에서 그런 반사행동이 나온다고 보진 않아요. 그러나 천성 자란 환경따라 그렇게 밖에 못하는 분도 있겠죠) 여하튼 위험한 행동 였지만 그럴수도 있다고는 생각해요.
    다만 그 이후 아이에게 사과하지 않은게 정말 잘못된 행동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태도시라면 그게 심각한 거고 아이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실수 있을것 같네요.
    그런 와중에 님이 잘 대처 하신것 같아요, 다만 아이에게 사과시키신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일단 아빠의 진심어린 사과 이후에 살짝 했어야지 싶어요. 아버님 잘못에 비하면 아이 잘못은 아무것도 아닐정도였으니까요. 아이에게 지나친 죄책감을 심어줄것 같아요.
    남편분과 더 대화 나누시고 이번 일로 남편분이 다신 아이들에게 사소한 폭력이라도 절대 쓰진 않게 된다면 또 아빠의 그럼 변화를 본다면 그것도 아이들에게 아빠의 사랑으로 느낄수 있다 생각합니다.

  • 56. 211
    '18.3.25 6:57 PM (125.182.xxx.9)

    그런가요? 앞에서 말만 고귀한척 하는 그런부류는 아니길 바라네요

  • 57. ......
    '18.3.25 7:26 PM (115.161.xxx.119)

    학대맞는데요
    애 가슴을 치다니.. 진짜
    그런일 벌어지면 짐싸서 나가라고 하고싶을거같아요.
    성인남성은 힘이다른데요 ㅜㅜㅜ

  • 58.
    '18.3.25 7:48 PM (223.38.xxx.132)

    앞뒤 사정 다 필요없고 그게 아동폭력이예요.
    ㅁㅊㄴ

  • 59.
    '18.3.25 7:54 PM (222.104.xxx.209)

    저 같으면 신고할듯

    ㅁ친 인간아닌가요?

    지금이라도 남편한테
    다음에 또 쓰레기같은짓하면 바로 신고한다고하세요!!

  • 60. ...
    '18.3.25 8:12 PM (1.252.xxx.235)

    학대죠
    반사적으로 찼다쳐도
    그 뒤에 이성이 돌아왔으면
    아이한테 사과했었어야죠
    알면서도 화내는건 학대죠

  • 61. 아이가
    '18.3.25 9:01 PM (125.177.xxx.106)

    모르고 그런건데...아빠도 반사적으로 그랬겠지만
    철없는 듯.
    아이도 사과했으니 아빠도 사과하라고 하세요.
    아팠겠지만 그렇다고 어른이 애를 그렇게 때리면 안되죠.
    갈비뼈라도 부러지면 어쩔려고 발로 가슴을 차요?

  • 62. 깜놀
    '18.3.25 9:35 PM (115.136.xxx.67)

    반사적으로 아이를 찼을 수는 있어요
    저희 아버지라면 저런 상황 되도 절 차지는 않았겠지만
    반사신경 뛰어난 사람이면 그럴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그 뒤에 애가 어땠는지 살피고
    뭣보다 깜짝 놀라거나 자기 행동을 후회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겨우 9살 아이인데 등짝 스매싱도 아니고 가슴팍을 발로 차서 애가 날라갈 정도 였다니
    애가 괜찮은지 걱정됩니다

  • 63. 윗분동감
    '18.3.25 9:39 P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반사적으로 찰수 있다고 저도 생각해요
    하지만 날라가는 걸보고는 깜짝 놀라 사과해야 정상이에요
    사실 애가 좀 크면 부모라도 사과하기가 쉽지않은데 애가 어릴 땐 사과하기가 쉬위요 근데 9살인데도 아빠가 저러는걸 보면 앞날이 걱정됩니다
    물론 이 정도 상황이라면 애가 20살 넘었대도 보통 아빠라면 놀라서 다친 곳 없는지 확인하고 사과합니다

  • 64. 울지맛
    '18.3.25 9:52 PM (118.46.xxx.158)

    저도 윗분 두분과 생각이 같아요.
    원글님이 현명하게 남편 잘구슬린듯.

    남자들은 친구끼리도 장난치다.도를넘어서
    반사적으로 저항하다 쌈 많이나요.

    무릎과 발목을 동시에 눌렸으면 그랬을수도 있어요.
    여자들은 심한 장난을 안쳐서 살면서 저런경험 없겠지만
    남자애들끼리는 비일비재해요.
    그래서 지들끼리 싸우지 않아도 대충 서열도 정리됩니다.
    근데 지금은 상대가 아빠와 아이라서 그렇지.

    바로 달려들어 사과했으면 남아라면 크면서
    이해할겁니다.
    나중에라도 사과했으니 애가 장난 치는 경중을
    조절할겁니다.

    어쨌든 남편이 사과했으니 애한테 잘말해서
    넘어가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없게 남편분에게도
    이야기하면 될듯.

  • 65. 반사적?
    '18.3.25 10:02 PM (1.224.xxx.86)

    반사적으로 아이를 칠수 있는 남자도 일단 평범한건 아니에요
    너무 아프면 순간적으로 화를 내고 밀어낼수는 있어도
    발로 찼다는건 어느정도 감정적인 텀이 있었던거에요
    그감정을 누르지 않고 폭력적으로 터트린거고
    그게 입증된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거에요

    엄마의 태도가 안정적이고 성숙해서 그나마 다행인거 같아요
    남편은 미숙한 편이지만 원글님이 잘 이끌어주실수 있는거 같네요

  • 66.
    '18.3.25 10:07 PM (175.120.xxx.219)

    무엇보다
    아이에게
    바로 사과가 먼저고요.

    아이가 얼마나 당황스럽고 놀랐을까요.

    두 분..아동발달과 정신건강에 관한 서적
    한 권만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67. .....
    '18.3.25 11:17 PM (115.161.xxx.119)

    아이고 윗님들 반사적이라는게 어떻게 저런상황에서 나옵니까???
    진짜 무서운 아들엄마들인건지 무슨 반사적인지..
    정강이가 눌린거면 남편은 누워있는 상황

    아이가 올라가사 눌렸다
    근데가슴을 찼다
    이게 무슨 반사적인거에요
    눌려서 아프면 벌떡일어나거나
    눌려서 아파서 발을 빼서 아이가 넘어졌다 아이가슴이 차였다
    절대 반사적 아닙니다.
    너무 아파서 열받아서 친거에요.

  • 68. 미쳤어
    '18.3.25 11:28 PM (1.235.xxx.248)

    반사적이래 본인이 반사적으로 겉어차나봐요.
    여기 진심 미친사람들 많네요.

    폭력속에 자라면 본인들도 폭력에 무뎌진다더니
    헐이네요.

  • 69. 그런데...
    '18.3.25 11:30 PM (49.167.xxx.47)

    그 이후로
    애 아빠한테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는 거네요
    휴...
    근데 저도 아까 운동하는데 명치에 쾅하고 딸아이가 앉아서
    순간 인상을 찌푸리면서 한마디 했거든요 넘 아프더군요.
    근데 발을 일부러 차서 애를 맞게 한거지
    너무 아파서 그냥 발을 들었는데 애가 맞은건지
    그일로 애가 다쳤거나 아플거 같으면 물어라도 보든지
    걱정이라도 하고 사과라도 하던지
    평소에 어떤 분이실까요
    부인분이 이 글쓸 정도면
    일주러 그런게 맞는 듯 싶지만...
    사람은 몰고가면 발뺌하고 발악을 하죠
    사람 다루기는 어려워요
    일부러 그런게 절대 아닐 사람이라고 믿어가면서
    말을하면 조금 먹힐지도 모르죠

  • 70. .....
    '18.3.25 11:39 PM (58.230.xxx.35)

    일방적으로 남편만 사과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물론 남편분이 그렇게까지 과도하게 반응한 것은 정말로 잘못 된 행동은 맞지만
    9살이면 애기 아니구요. 해도 될 일 안해야 할 일 구분할 줄 알 나이라 생각해요.

    이런 아이들이 아이들 사이에서 꼭 문제시 되요. 트러블의 원일이랄까.
    눈치없이 장난 심한 아이들 질색해서 그런지 싫어요 정말.
    남편분도 정말 잘 못 하긴 했지만 아이에게도 남이 아프거나 싫어할 것 같은 일 절대 하지 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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