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불친절해서 큰일이에요
작성일 : 2018-03-24 23:24:45
2530560
아들이 우리보고 비즈니스부부라고 그러는데 제가 절 보니
그런소리 듣고도 남겠어요
남편이 엉뚱한 소리나 밉상짓도 하긴 하지만 나이들어가며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얼굴보면 웃고 친절해야 하는데 짜증만 내니 스스로도
내가 문제다 싶어요
선물이나 주면 배시시 웃고 ..
어떻게 좀 바뀌죠?
IP : 39.7.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ma..
'18.3.24 11:39 PM
(1.225.xxx.254)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읽은 건데요. 불평, 불만이 쌓일 때에 종이 하나 꺼내서 감사하다고 써보래요.
~라서 감사합니다. ~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억지로라도 적어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고 불평이나 불만도 줄어준데요.
이걸로 실험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대충 그런 내용이였어요.
저도 담에 한번 해볼려고요. 님이 먼저 해조시고 효과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2. ..
'18.3.24 11:41 PM
(1.253.xxx.9)
저희 같은 경우는 나도 내가 마음에 안 들때가 있는데
남이 뭐 마음에 쏙 들까 생각해서
큰 기대가 없어요
그러니 잘 지내요
화나는 수위가 높아서
웬만하면 화가 안 나요
3. ,,,
'18.3.25 5:15 AM
(32.215.xxx.127)
이웃집 아저씨라고 생각하시면... 별로 밉상도 아니더라고요
돈도 주는 이웃집 아저씨...
4. 누구나
'18.3.25 7:11 AM
(59.6.xxx.151)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해요
생활비 준다고 팩팩 되는 남편 좋아하겠어요
장난삼아 그러시는지 진심인지 남편분이 아실텐데요
5. 남편
'18.3.25 10:03 AM
(39.7.xxx.210)
이 약하네요성격이
마누라가 불친절할때 더 개 지랄떨면 친절해져요
제 경험담입니다
6. 제가 하고픈말
'18.3.25 2:29 PM
(120.29.xxx.27)
저두요.
사무실에서는 옆사람들과 사근사근 대화하면서 왜 남편과는 이렇게 못하나 이런 생각을 3월들어 계속 하고 있어요.
요번엔 월급 부쳤다고 문자 왔길래,
옆 동료는 나에게 돈 한푼 주지 않는 객관적인 사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무려 월급을 통째로 보내는 남편에게 왜 부드럽게 말 못하는지 고쳐야겠다 생각하던 참이네요.
지금 제가 하려는 방법은 직장에서 동료에게 친절 베풀듯이
남편에게도 그렇게 부드럽게 친절하게 정성을 다해보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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