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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음식 나눠먹기

096cnkkuwwbj 조회수 : 4,672
작성일 : 2018-03-24 15:48:55

우동집에 갔는데
그 집은 우동과 쫄면 둘 다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나눠먹자하고
우동 곱배기 하나 쫄면 하나 시켰어요.
남편이 우동 부족하다고 할까봐 곱배기 시켰어요.
쫄면만 먹음 맵고
우동이랑 같이 먹음 맛있거든요.
앞접시도 각자 나눠주구요.
그런데 음식이 나오자 남편이 우동을 자기앞에 놓더니
막 혼자 먹는거에요.
그래서 쫄면 가운데 놓고 같이 나눠먹자고 했더니
자긴 쫄면 안좋아한대요.
그럼 진작 말하던가ㅡ
그러면서 쫄면 조금 덜어가고
우동 가져가려면 가져가라면서도 자기앞에놓고
계속 덜어먹지도 않고 거의 흡입하면서 다먹어버려서
기분 상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나눠먹기로 했으면 가운데 놓고 나눠먹지않아요?
IP : 223.33.xxx.2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4 3:58 PM (39.7.xxx.224)

    에고~남편이 식탐이 많은가봐요.
    그 광경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오네요.
    담부터는 우동 2개, 쫄면 1개 시키세요.
    조금 전 점심에 저희 식구 4명이 칼국수 집에 가서
    칼국수 3개, 왕만두 한접시(4개), 주먹밥 1접시(6개)
    이렇게 시켰어요.
    하나도 안 남겼어요.

  • 2. ㅇㅅㅇ
    '18.3.24 4:08 PM (125.178.xxx.212)

    남편 알밉네요.쫄면을 먹질말던가..치사하다는

  • 3. 원글
    '18.3.24 4:08 PM (1.237.xxx.84)

    식탐도 식탐이지만 늘 자기만 생각하는 게 참 얄미워요.

  • 4. ...
    '18.3.24 4:28 PM (39.7.xxx.224)

    울 남편이 외아들이라 그런지
    식탐 대마왕에 자기 밖에 몰라요.
    그것 섭섭해 하면 못 살것 같아요.
    식탁에서 밥 차리면 혼자 먹기 바쁘고
    밥 같이 먹자, 어서 먹어...그런 말 할 줄 몰라요.
    언젠가 한 번 지적했더니
    내가 그랬어? 미안~ 그러고는 끝.
    다음부터 또 자기 먹기 바빠요.
    나가서는 그러지 말라고...잔소리 한마디는 했네요.

  • 5. ㅇㅇ
    '18.3.24 4:31 PM (175.223.xxx.187)

    남편분 성향이 그러시면 남기는 한이있더라도
    우동 2개시켜서 드세요. 저러는거 짜증나서 전 그래요.

  • 6. 그건 좀
    '18.3.24 4:32 PM (218.38.xxx.178)

    너무했네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거면 자꾸 가르치세요
    남편이 애는 아니지만 애같은 짓을 히면 어쩔수 없죠

  • 7. 남자는
    '18.3.24 4:5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귀찮아서 일일이 말 안한거고요.
    우동달라는 말에 자기만 생각한다고 했을거에요.
    다음에는 나눠먹자고 하지말고 각각 시켜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을텐데

  • 8. 이해가 안감
    '18.3.24 4:58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식탐은 원글님도 만만지 않네요 이렇게 뒤끝 있을정도면
    그냥 각자 주문한 음식만 드세요 애들처럼 둘다 치사하긴 마찬가네요

  • 9. ㅇㅇ
    '18.3.24 5:05 PM (211.204.xxx.128)

    쫄면은 그렇지만 우동을 어떻게 덜어 먹어 먹죠?흠..국물 때문에 불편하지 않을까요?젓가락은 수시로 담가야하는데 쫄면과 교차로 먹기가 위생상 좋진 않을거 같네요

  • 10.
    '18.3.24 5:11 PM (61.79.xxx.168)

    뭐가 원글님이 식탐이 많은 건가요 이게
    남편이 잘못한 거 맞는데요.
    나누어 먹기로 한 거면 나눠 먹어야죠.
    저렇게 흡입하듯 먹어버리면 다른 사람이 손도 못대게 되잖아요...

    저희집은 남편이 면을 좋아해서 자기가 그런 걸 아니까 다 먹어버릴까봐
    늘 앞접시 달라고 해서 제꺼 먼저 덜어주고 자기가 맘껏 먹어요.
    식사예절이 없는 거예요 저건. 원글님 서운하시겠어요.

  • 11. ㅇㅇ
    '18.3.24 5:21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처음에 조금 덜어 맛만 보는것도 아니고 가운데 놓고 쫄면 먹고 우동 먹고 우동 먹고 쫄면 먹고 젓가락 두개씩 사용하는게 귀찮아서라도...

  • 12. 음님 공감
    '18.3.24 5:25 PM (221.140.xxx.157)

    음님께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저희도 저렇게 하거든요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다고
    애초에 각자 먹기로 했으면 원글님도 안 삐졌을 거 아니냐고..
    처음부터 각자 시켜먹기로 한게 아니라 나눠먹기로 했으면 나눠먹어ㅑ되는데 충분히 화낼 만 하다고..면 사랑하고 식탐 많은 남자입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이 원글님은 남편이랑 다정하게 먹고 싶어서 나눠먹자 한거 아니냐고. 듣고보니 그래요 원글님 서운하실 만 해요
    근데 말해서 안먹힐거 같으면 담엔 2개 시키시든지 절대 나눠주지 마세요. 전 글만 읽어도 서운하네요

  • 13. ..
    '18.3.24 6:34 PM (49.170.xxx.24)

    남편 성격 알면 그냥 3그릇 시키세요. 우동 2, 쫄면 1
    사람 안변합니다.

  • 14. 남자들은
    '18.3.24 9:48 PM (175.223.xxx.210)

    제 주위 남자들은 식당에서 나눠먹는거 안좋아하던데요..본인그릇은 본인이 다 먹고. 옆사람 꺼 달라고도 안하고..(부페제외)

  • 15. 저도
    '18.3.25 3:57 PM (120.29.xxx.27)

    나눠먹는거 안좋아해요. 그냥 따로 시켜서 1인분씩 시킴 좋겠어요.
    특히 여자들 모임에 진심 1인 1파스타 하고 싶어요.
    파스타 피자 등 세트메뉴 시켜 이거 한 입 저거 한 입 먹는 거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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