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한번 안보고 들이대는 남자 피해야죠??

00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8-03-24 13:08:22

저희 회사 유럽지사에 있는 남직원인데
저랑 맡고 있는 업체 때문에 자주 통화하고 카톡해요

일때문에 저 퇴근 후에도 연락하게 되다가
그쪽에서 제게 관심을 가진다는 느낌을 받긴 했는데
저는 삼십대 그쪽은 이십대후반 남자라 걍 사무적으로 대했거든요

어쩌다가 물어볼 일이 있어 제가 먼저 연락한 이후로
하루종일 카톡 이어지고... 이젠 그쪽에서 대놓고 끼부리네요
저는 나이가 있으니 이놈 귀엽네.. 정도인데
솔직히 사진만 봐선 모르겠지만 외모도 제 스탈이고 나쁘진 않네요

제가 얼굴 한번 안보고 겁나게 들이댄다고 놀리면서 오는 문자 건성으로 대답중인데
이러고 잘된 케이스 보셨나요
장거리에다 얼굴도 본적 없는데 이상한거 맞죠??

저도 연애 꽤 쉬어서 사소한거에 의미부여하나 보네요
IP : 116.118.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4 1:11 PM (216.40.xxx.221)

    얼굴보면 깨져요.

  • 2. ㅜㅜ
    '18.3.24 1:40 PM (211.172.xxx.154)

    얼굴을 보여줘요. 그가 피합니다.

  • 3. ㅡㅡ
    '18.3.24 2:14 PM (122.45.xxx.28)

    제가 그랬었네요.
    업무상 다이렉트로 통화하는 담당자 있었어요.
    친절히 통화하니 오해한건지 서울 오면 밥 한번 먹자고 ㅎ

    뭐 암튼 서울서 업무상으로 서로 볼 일이 생겼어요.
    전화로는 자세히는 잘 모르니 쉬이 들이대더니
    막상 그정도로 상대로만 생각하다 절 만나니 놀라더군요.

    네, 뭐 만만히 볼 외모 아니거든요.
    일단 키가 170 넘고 길 가다 전화번호 묻는
    남자들 있을 정도니까요.
    도도해서 말 잘 못 걸 이미지예요.

    그 남자 어땠는지 아세요?
    식사하러 다른 직원들도 같이 갔는데 제 맞은쪽
    앉아서 긴장해서 숟가락도 계속 떨어뜨리고 얼굴 벌개서
    물만 계속 마시며 말도 못거는 거예요.

    전 아랑곳 안하고 개무시하면서 다른 직원들이랑
    하하호호 했죠.
    각자 돌아가서 다시 업무상으로 통화하게 되니까
    이제는 진심으로 마음 있다고 뒷북 치는 거예요.
    문제는 전 맘에 전혀 없는데 그러길래 정중히 거절

    그러니까 이 찌질이가 면전에선 말도 못하면서
    전화니까 용기가 난건지 질척대는 거예요.
    안되겠다 싶어서 함부러 굴지 마라고 저음으로
    지르고 확 끊었더니 그 뒤론 눈치 보며 업무얘기만
    조심조심 하더군요.

    고로...진지하게 생각하고 맘에 있어도
    찌질한지 아닌지는 만나봐야 알아요.
    그전까진 님도 적정선 유지만...
    뒷말 안나오게 이미지 관리 하시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85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징글징글 23:41:08 46
1741284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2 .. 23:39:40 96
1741283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3 .. 23:34:32 190
1741282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민쏭 23:33:31 84
1741281 친정엄마 아프신데 10 쪼요 23:28:48 450
1741280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11 ... 23:06:26 1,185
1741279 채칼장갑 끼고 고무장갑도 3 채칼 22:57:54 975
1741278 "바람의 세월" .. 22:53:37 288
1741277 또 특이한거 만든 LG전자 5 ........ 22:53:25 1,865
1741276 반지 맞출 때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5 궁금해서요 22:53:18 1,308
1741275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4 괴롭 22:44:13 742
1741274 사람사이 멀어지는거 한순간이네요 13 .. 22:43:18 3,033
1741273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9 l 22:41:49 1,156
1741272 고추가루 어디서 어디꺼 사서 쓰세요? 2 ... 22:40:20 465
1741271 치질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특히 춘천) 4 옹옹 22:36:12 450
1741270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18 미슐랭 22:29:04 3,060
1741269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후 병원 첫방문 꼭 가야겠죠? 4 수술 22:16:03 812
1741268 이우환 화백 그림을 김건희 오빠는 3 22:14:28 2,380
1741267 이사갈려고 알아본 5 .. 22:11:19 1,170
1741266 불륜 들킨 CEO요. 콜드플레이에 법적대응 검토 8 22:09:11 4,152
1741265 간병보험 들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2:09:03 727
1741264 원앙은 널리 알려진 이미지와는 참 많이 다른 새네요 1 ㅇㅇ 22:04:13 981
1741263 당화혈이 5.7~5.8 되시는 분들이 7 유독 22:03:15 1,627
1741262 당근판매 질문해요 6 .. 21:59:49 517
1741261 주말 알바하는 주부인데요 4 21:58:48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