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여기 글쓰면서 느낀점이...ㅎㅎㅎ

tree1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8-03-24 12:30:44

일단 제가

전에 베스트에 간 소시오글부터 해서

제가 만난 사이코패스 마귀

고2때 만난

여자친구 마귀


여러번 아주 길게 썼잖아요


아무튼 그이후에 틈만 나면

제가 그 얘기를 한거 같애요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ㄷ ㅡㄹ었어요

아 진짜 나도 이제는 이런말 하기도

부끄럽다

다른 사람은 힘든일이 없겠나

나만 힘들다고

그렇게많이 징징거려야 겠나


뭐 인생에 그런 일이 있었던거지..


이러면서 좀 객관적으로 보이는거에요


첨에 글을 쓰기 전에는

그게 저를 온통 지배하고

그 아픔

그고통

나느 고통으로 가득차있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고통받은 사람이고


이랬던거 같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몇번 글을 쓰다 보니...

나도 왜 항상 징징거리고 만 살아야 하나

그렇게 사는게 부끄럽다...


이걸 극복하고 나도 살아야지


언제까지 그 생각만 하고 있을것인가...

그건 그냥 그런 일이 있었던거지..


그게 어떻게 인생 전체가 될것인지..

내 감정 전체가 되겠는가...


사실 나나 세상은

그런데 아니고

그마귀만 나쁜건데

왜 나는 세상까지 싸잡아

다 나쁘게 느끼고...

그마귀의 굴레에서

어리석게 헤매는가...


원래 다른 사람은 그렇게 안 살지 않나

세상은 그런데 아니지...

그마귀만 그런거지....


이러면서 그 마 귀로 인한 고통이 없어지면서

세상이 진짜로 보인다할까


아무튼 그런거에요...

거참 그렇더라구요

글쓰다가 그런 경험을 했어요

ㅎㅎㅎㅎㅎ


이제 그 마귀얘기를 객관적이지 않게

하는거는

부끄러워요

그렇지만 객관적인 얘기는 또 할거 같애요...

그건 다른분한테 도움도 되고

제가 가끔은 또 할거도 같고요

그게 완전히 다 사라지지는 않을거고

가끔 또 생각나면 하겠죠..ㅎㅎㅎㅎ

IP : 122.254.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3.24 12:31 PM (122.254.xxx.22)

    그냥 길게 몇번 썻고
    중간중간 잛게 몇번 얘기했죠
    그렇게 많이 한거는 아닌데도
    몇번만 하면 되는거 같죠
    그러니까요
    단지 할때
    굉장히 솔직하게 하는게 중요한거 같네요//ㅎㅎㅎ

  • 2. 82 글쓰기로
    '18.3.24 12:33 PM (222.153.xxx.96) - 삭제된댓글

    치유하셨네요. 축하해요. 계속 정진하시길. ㅎㅎ

  • 3. ^^
    '18.3.24 12:41 PM (14.40.xxx.74)

    님 글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힘든 짐을 조금은 내려놓으신것 같네요 ㅎㅎ

  • 4. ㅁㅁ
    '18.3.24 12:43 PM (123.143.xxx.133)

    스스로 치유하셨네요..아님 득도? 깊은 깨달음?
    저도 타인땜에 고통받고 사는지라..
    님같은 생각하고 싶네요

  • 5. ㅇㅇ
    '18.3.24 2:58 PM (121.129.xxx.223)

    저도 힘든 사람인데.
    좋은 일 많길. 잘되시길 바래요

  • 6. 축하
    '18.3.24 5:18 PM (221.140.xxx.157)

    트리원님 잘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치유의 과정을 정확히 그대로 통과하신듯. 그리고 완전히 극복하게 된 정답: 여러번 쓰되 솔직하게 쓰는 것
    완전히 사라지지 마시고 같이 소통하며 살아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280 신축빌라 세입자인데 곰팡이가 너무 심해요 5 세입자 2018/03/25 2,825
793279 대학생 아들 운전면허를 2 어떻게 하는.. 2018/03/25 1,982
793278 전통항아리(장독) 버릴까요? 12 ... 2018/03/25 2,798
793277 장자연과 김형준검사ㅜ 15 불쌍한여인 2018/03/25 6,322
793276 주말에 약속없는 중 1... 베프가 아직 없어 그런데 고민돼요 17 고민 2018/03/25 3,497
793275 한채영도 말라도 너무 말랐네요... 6 하객 2018/03/25 6,088
793274 미세먼지=스모그 그냥 살아야 하나요? 2 @.@ 2018/03/25 1,225
793273 김생민집이 타워팰리스인가요? 62 집집 2018/03/25 27,196
793272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한 방산비리 고발영화 {1급기밀}강추합.. 3 방산비리 2018/03/25 1,064
793271 솔직히 며느리 시집살이 얘기할 때 48 며느리 2018/03/25 10,000
793270 마트에서 15 .. 2018/03/25 2,552
793269 그것이 알고 싶다 염순덕 상사편 보고 부들부들 떨리네요 9 분노 2018/03/25 4,392
793268 서울에서 멧돌 볼 수 있는 곳 6 부성해 2018/03/25 723
793267 음악 전공자들에게 무대란 어떤 곳인가요? 4 음악 2018/03/25 1,374
793266 오늘 서울 날씨 뭘 입어야 할까요? 3 옷차림 2018/03/25 2,199
793265 남편 빼고 애들이랑만 외식 자주 하는 분들 계세요? 3 외식 2018/03/25 3,330
793264 예전에 받은 명함 주소로 홍보물 보내면 개인정보보호법에 걸릴까요.. 개인정보 2018/03/25 519
793263 원룸임대 하시는분들 사업자 등록 하셨나요? 6 ff 2018/03/25 3,018
793262 자기맘대로 살면 되는거 맞나요? 7 2018/03/25 2,552
793261 신문에 부고 내는거 왜 그런거에요??? 9 유명인사도 .. 2018/03/25 5,297
793260 엄마야 아닌 밤중에 가방대전 15 2018/03/25 8,863
793259 지진희 마지막 모습이 슬프네요 4 여운 2018/03/25 6,095
793258 일본 사시는 중년 아주머니께 어떤 선물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9 2018/03/25 2,028
793257 케빈리 참 찌찔해요,,, 8 Bluemo.. 2018/03/25 5,500
793256 군도 적폐대상이네요. 3 그것이알고싶.. 2018/03/25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