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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상담 너무 힘들다 했던 사람인데요.

아까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8-03-23 23:40:3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29856


수업 후 다른 어머님 한번 상담하고 이제야 퇴근이요.
근데 두 분 다 비슷하시네요.

원장님말이
그 엄마 원래 그만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엄마다.
근데 아이가 멀쩡하니 내보낼 명분도 없다.
나한테도 뻑하면 전화오고, 한번 하면 기본 1시간이니
그냥 과한 요구는 못 해준다고 자르고
15분 넘어가면 수업간다고 끊어라.
그리고 그 아이 그만둬도 탓 안할테니
전화 자주 오면 데스크로 돌려라. 없다 하겠다.
일주일에 한번 불만이라 전화오는데 딴데 가라해도 안간다.

근데 그 엄마 상담 내용은
본인 기대치 보다 아이가 못 따라오는데에 대한 빡침인데
진짜 저 중딩서 엄마치맛바람 쎈 엄마들도
다 상대해봤는데
진짜 최고에요.
한마디도 안먹히고
제가 하는 말 다 아니라고 하고

솔직히 개진상 같았고
그 아이들 보는데 공부 잘하고 예의 바르고 그래도 정도 안가고요.
그만두기만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상담 하고 하소연 듣느라 기운 다 빠져서
그 아이들 수업 완전 날림 수업이였고요.

그 엄마들은 자기들이 그리 어필하면 그 아이들을 유독 더 잘 볼거라 생각할까요? 전임강사도 그 엄마들땜 그만뒀고, 저도 걔네 이번방학까지 다닐거면 그만둘 생각이에요..

어릴수록 부모님과의 피드백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다른 부모님들과도 이야기 잘하고, 당부받은 내용 늘 생각하며 수업 진행하려고 노력하는데
진짜 과유불급 같아요.


IP : 223.33.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3 11:42 PM (27.35.xxx.162)

    그집 애들은 얼마나 더 괴롭겠어요.
    애들은 더 잡겠죠.

  • 2. ,,
    '18.3.24 12:07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보니 울 학원선생님께 미안해 지네요. 저번에는 삼당가니 커피도 사 주셨는데 귀한 시간을 뺏은 것이였군요.
    고마우신 울 원장 선생님

  • 3. ..
    '18.3.24 12:23 AM (223.33.xxx.105)

    네 진짜 학습 상담이 아니라 본인이 애땜 빡친거 상담이란 명목으로 하소연하신거 다 들어주신거면 원장님 진짜 좋으신 분이에요. 당연한거 아니니 당연히 고마워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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