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도록 좋아했던 남자랑 헤어진지 2달째. 그사람을 저주하다 또 보고싶어하네요..

....... 조회수 : 3,936
작성일 : 2018-03-23 18:10:01
제가 먼저 좋아했고, 두달동안 썸 타다 반년 사귀고 끝낸지 두달 되었어요.
제가 많이 좋아했구요
그남자 보기완 다르게 욱하고 예민하고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을 보고 과감히 끝냈어요 저도 30대 후반이라 이제 결혼 상대를 찾고있어서요
헤어진지 두달 반 정도 되었는데 하루에도 수십번 그남자가 죽도록 미웠다가 또 보고싶어 미칠것 같다가 또 나한테 잘못한거나 싸운거 생각하면 에라이 ㅂㅅ 찌질아..잘헤어졌다 이러면서 욕도 했다가...좋았던것 생각나면 또 눈물이 찔금 났다..이러길 반복하네요. 그동안 연애를 꽤 했지만 헤어지고도 이렇게 들쑥 날쑥한 감정이 오래가는건 이 남자가 첨이라서요..보통 죽도록 밉기만 한 사람이 있었고 아님 죽도록 보고싶기만 했던 사람도 있었구요(제가 차인 경우지만..) 이거 제가 나이들어 이런가요? 아님 그냥 잊는 과정일까요....
IP : 58.238.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8.3.23 6:37 PM (61.255.xxx.223)

    전 20대
    저도 무척 사랑했지만 늘 속썩여 지긋지긋해
    더 이상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제 손으로 끝낸 남자 잊는데 원글님하고 꼭 같았어요

    하루에도 열 두번 그리움과 증오가 교차해서 정신병에 걸릴 것처럼 힘들었는데
    지금도 강도가 좀 수그러졌다뿐이지 여전해서
    헤어진지 얼마 안 된거 같은데 돌아보니
    1년이나 지났네요

    가슴으로는 여전히 너무 사랑하는데
    머리로는 헤어져야 하는거 아니까
    억지로 떼어내서 그런 것 같아요

  • 2. 누구냐넌
    '18.3.23 6:40 PM (223.62.xxx.210)

    잊는과정이겠죠
    앓을만큼 앓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강도가 약해져갈거에요
    잘버티시길요

  • 3. 김대중 대통령이 한 말..
    '18.3.23 6:53 PM (90.204.xxx.114)

    성춘향의 눈물은 감옥에서 풀려나서 해결되는게 아니라
    이몽룡을 만나야 해결된다..

    그놈을 저주하는 감옥에서 풀려나길 애쓰지 마시고
    이몽룡 만날 미래를 열심히 자기암시 하시길

  • 4. 그게 ..
    '18.3.23 7:07 PM (220.88.xxx.202)

    단점이 있음
    내가 그 단점에 질리고 질려서 그 끝을 보고...
    정이 떨어지고 끝났어야했는데.
    감정은 남아있는데.머리로만 헤어져서 그래요.

    전 마지막에 남자가 잘하겠다.고 계속 말해서.
    받아줬음 나아졌지 않았을까??
    내가 넘 매정했나? 이런 미련이
    몇년씩 가더군요. 아무리 단점을 꼽씹어도
    그때뿐 또 다시 그리워져요 ㅠㅠ

    머리속에 만났던 기억만 숟갈로 파서
    버리고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995 법대로 하면 됩니다 (A양,민국파, 프레시안) 5 richwo.. 2018/03/23 2,229
792994 오늘 콩나물밥 진짜 8 ,,, 2018/03/23 3,658
792993 대구에 칠순잔치 할 곳 추천해주세요 5 70 2018/03/23 1,562
792992 김남주 옷 잘입는거 맞나요? 14 ... 2018/03/23 6,871
792991 엘지 12인용 식기세척기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3 ... 2018/03/23 4,824
792990 일본트위터의 문재인vs아베 비교 jpg 5 2018/03/23 2,728
792989 갤럭시s9구입하고싶은데 고민 8 2018/03/23 1,734
792988 경계선 지능 초 6쌍둥이 아들 대화에 놀랬어요.. 10 .. 2018/03/23 7,375
792987 초등 상담 너무 힘들다 했던 사람인데요. 2 아까 2018/03/23 2,642
792986 부동산 어떻게될지 궁금하신분들 16 ㅎㄷㄷ 2018/03/23 5,668
792985 스지로 우거지 넣어서 탕으로 가능할까요? 2 스지 2018/03/23 1,173
792984 잡화꿀이라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거 먹어도 되나요? 2 궁금이 2018/03/23 2,993
792983 매복사랑니 뽑다가 입술을 레이저소작기로 지졌어요ㅜㅜ 4 어쩌나 2018/03/23 2,833
792982 기침이 매우 심한데 집에서 해줄만한것 있을까요? 18 ㅇㅇ 2018/03/23 3,713
792981 이나영 연기를 잘하는편이죠? 9 ㅇㅇ 2018/03/23 2,701
792980 둥글레차 녹차말고 무슨 차 맛있나요? 14 ..... 2018/03/23 2,504
792979 우리 딸은 자전거 인라인 배드민턴 줄넘기 이런덴 엄청난 끈기를 .. 1 2018/03/23 1,238
792978 軍이 위수령 검토?…왜 핵심 전제는 뺐을까 3 ........ 2018/03/23 1,300
792977 바지락이랑 들깨가루로 미역국... 3 ㄹㄹ 2018/03/23 1,268
792976 오늘 다스뵈이다 엄청난얘기라던데.. 1 ㄱㄴㄷ 2018/03/23 2,466
792975 빵 레시피 정확하고 심플한 책 추천해주세요 1 제빵 2018/03/23 1,102
792974 우울한 표정은.. ... 2018/03/23 1,086
792973 MB 구속소식에 기뻐하는 한혜진 5 richwo.. 2018/03/23 6,616
792972 우체국서 택배파손시에 보상 받아보신분? 3 ㅅㄴㄷ 2018/03/23 989
792971 GMO완전표시제 청와대 청원에 함께 해주세요! 9 소비자의권리.. 2018/03/23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