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그만두고 쉬다가 며칠전부터 이력서내고 일 구하기 시작했어요.
30대 초반이고 면접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는데
가보니 생각보다 더 좋은 곳이여서 욕심이 나네요 ^^;
제가 기존에 하던 일이랑도 비슷하고 소기업이라 일대일 면접이였는데
분위기도 꽤 괜찮았어요.
저한테 언제부터 근무가능하냐고 물어보고 면접보신 분이 사장님이랑 협의후에 내일까지 연락주기로 했는데
한 가지 걸리는 점이 나올 때 인사를 큰 소리로 못했어요 ㅠ
허리를 굽혀서 너무 작은 목소리로 해서 들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여태까지 항상 일 구하면서 이렇게까지 가고싶은 회사는 없었는데
다시 가서 마무리인사하고 나오고 싶을 정도로 이 회사 꼭 들어가고 싶네요 ㅠㅠ
괜히 혼자서 불안해서 글 써봤어요 ㅠ
사람이나 직장이나 인연이 다 따로 있어서 혹시라도 연락 안 올까 봐 마음 비우고 있는 중이긴 한데 정말 욕심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