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이상하죠? ㅋㅋ
전 제가 살고 있는 지역(부산)을 떠나서 사는걸 어릴 적 부터 원치 않았어요.
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인업을 하고 있어 제 친구들은 좀 더 넓은 곳으로
유학을 가고 싶어했고 서울로 가려 하고 실제로 그렇게들 지내고 있어요
근데 전 이상하게 여길 벗어나기가 싫어요.
문열고 나가면 제가 아는 곳, 익숙한 곳이 좋고
낯선것들이 싫고 불편해요
이런 성향인데,
이상하게도 사귀던 남자들은 80% 이상이 타지역 사람들 이었고
이제 나이가 차서 주위에서 소개가 종종 들어오는데
하나 같이 타지역 사람들에
현재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지만 외지 사람인거죠 곧 돌아가야하는..
결혼전제로 만나려고 해도 제가 부산을 떠나고 싶지 않아서
진행못한 경우도 많아요
왜 하필 이렇게 내 지역(?)에 집착이 많은 나에게
타지역 남자들과만 엮이는지..(정말 온갖 지역이 다 만나짐)
이건 도대체 무슨 경우일까요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