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첫 mt갔어요ㅎㅎ

캐리어끌고ᆢ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8-03-21 14:31:31
이번에 대학 들어간 아들이 한껏 흥분해서 오늘 mt를 갔어요
아침에 멀미약ㅎㅎ도 먹고 캐리어에
입을옷ㆍ세면도구ㆍ드라이기ㆍ안경닦기.썬크림ㆍ클린징티슈
까지 챙겨서 캐리어 꽉꽉 눌러서 끌고ᆢ
고기 먹을꺼라고 가스버너ㆍ우산까지
앙손에 가득 들고 학교로 향했어요

그런데ᆢ ᆢ
좀전에 문자한통 도착했습니다

엄마 ~~ 캐리어 끌고온 사람은 저 혼자예요
남자얘들 체육복바지에 핸드폰만 들고온 애도 있어요 ㅠ

아들아~잘됐다
니 많은짐 친구들과 나눠지고 즐겁게 잘 다녀와라
mt간다고 엄마졸라서 새로산ᆢ
옷들ㆍ가스버너ㆍ우산 잊고오면
혼난다~~~ㅎㅎ
하고 답변해줬어요

우리애만 mt첨 가는건가요?
학교에서 차로 20분가는 곳을 멀미약까지 먹은
아들이 재밌고 귀엽습니다


아이가 학과 꽃미남으로 등극할지 모르겠네요ㅎㅎ

IP : 112.152.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8.3.21 2:3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마지막줄은 엄마의 시각인거죠~
    캐리어가 뭐야~ 하면서 읽다가 마지막줄에서 빵터졌네요. ㅎㅎㅎㅎㅎ

    아 좋을때네요. 재미있게 놀고오길!

  • 2. ~~~
    '18.3.21 2:38 PM (211.205.xxx.250)

    ㅋㅋㅋㅋㅋ
    요새는 엠티가서 밥도 다 사먹고
    아침에 눈뜸 바로 오더라구요...
    우리때랑 달라요~~
    양파 당근들고 가던 우리들ㅋㅋㅋ

  • 3. 건강
    '18.3.21 2:41 PM (110.13.xxx.240)

    우산은 잊어버리고 그냥 올 확률 80%
    우산은 잊어버리라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캐리어..준비성이 철저하군요

  • 4. 밤새 춤연습
    '18.3.21 2:44 PM (112.152.xxx.220)

    일주일동안 밤새 춤연습도 많이 했어요
    신나게 놀다오면 좋겠어요

  • 5. ㅋㅋㅋ
    '18.3.21 3:02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춤연습까지 ㅋㅋㅋ
    귀욤이 대1이군요

  • 6. ㄷㅇ
    '18.3.21 4:06 PM (218.39.xxx.246)

    같은 대딩 엄마인데
    정말 즐겁게 놀다왔으면 좋겠네요
    울아들 군대갔다와 복학생인데 엠티간다는 말이 아직없네요
    복학생인데도 엠티가고싶다고 기다립니다

  • 7. ...
    '18.3.21 4:0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mt에 웬 캐리어 했는데
    엄마가 말리셔야했던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044 좋은 영화 많이 보세요 : 2018 아카데미 후보 지명작 순례 .. 13 ... 2018/03/21 2,174
792043 은성밀대 걸레가 많은데 쓸수 있는 다른 밀대 있을까요 2 은성밀대 2018/03/21 1,559
792042 의사 이국종 12 따뜻한말 2018/03/21 6,291
792041 로스쿨가려면 무슨대학 무슨과가는게 유리한가요? 9 전혀모름 2018/03/21 7,710
792040 냉동실에서 자꾸 떨어지는배즙 6 배즙 2018/03/21 1,906
792039 생선구울때 조심하세요. 2 토토 2018/03/21 4,460
792038 사진을 찍으니 제나이가 보이네요. 17 세월~ 2018/03/21 5,531
792037 자한당은 2 미치겠어요 2018/03/21 707
792036 한자 알려주세요 (쇠금자가 3개 들어간 한자 9 한자 2018/03/21 7,736
792035 쓰리빌보드 추천해주신분 12 감사합니다 2018/03/21 2,201
792034 고양시 30사단 주변 잘 아시는 분 계신지요? 4 신병교육수료.. 2018/03/21 1,525
792033 도대체 어떻게 벌어서 몇억짜리 아파트에 사시나요? 115 주부 2018/03/21 36,261
792032 공부 못하는 고2아들 답답하네요 19 .. 2018/03/21 5,060
792031 2만 7천명만 더 서명하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 8 우리는 2018/03/21 1,290
792030 새로 나온 미자인비누 *** 2018/03/21 1,331
792029 생고기 감기걸렸을때 먹어도 될까요? 1 a 2018/03/21 819
792028 딸이 원룸 자취를 하는데 너무 귀여워요. 31 나무 2018/03/21 27,014
792027 엠티 꼭 안가도... 조심스럽게 2018/03/21 876
792026 울릉도 숙소 어디를 잡으면 좋을까요? 8 따뜻한 봄날.. 2018/03/21 2,307
792025 중국 현지음식 많이 아시는 분 냠냠 2018/03/21 757
792024 나이들어가니 관절이 여기저기 뻐근한게 체력에 자신이 6 50세 2018/03/21 1,934
792023 바닷가 추천 여행 2018/03/21 640
792022 소소한 변화의 편리성 1 진작 2018/03/21 1,296
792021 애들 부실하게 먹인다고 남편이 친정엄마한테 문자 사진 보냈다는 .. 12 아침에 2018/03/21 4,622
792020 평양공연 가는 레드벨벳의 노래 '빨간 맛' 2 ㅎㅎㅎ 2018/03/21 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