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 들어간 아들이 한껏 흥분해서 오늘 mt를 갔어요
아침에 멀미약ㅎㅎ도 먹고 캐리어에
입을옷ㆍ세면도구ㆍ드라이기ㆍ안경닦기.썬크림ㆍ클린징티슈
까지 챙겨서 캐리어 꽉꽉 눌러서 끌고ᆢ
고기 먹을꺼라고 가스버너ㆍ우산까지
앙손에 가득 들고 학교로 향했어요
그런데ᆢ ᆢ
좀전에 문자한통 도착했습니다
엄마 ~~ 캐리어 끌고온 사람은 저 혼자예요
남자얘들 체육복바지에 핸드폰만 들고온 애도 있어요 ㅠ
아들아~잘됐다
니 많은짐 친구들과 나눠지고 즐겁게 잘 다녀와라
mt간다고 엄마졸라서 새로산ᆢ
옷들ㆍ가스버너ㆍ우산 잊고오면
혼난다~~~ㅎㅎ
하고 답변해줬어요
우리애만 mt첨 가는건가요?
학교에서 차로 20분가는 곳을 멀미약까지 먹은
아들이 재밌고 귀엽습니다
곧
아이가 학과 꽃미남으로 등극할지 모르겠네요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첫 mt갔어요ㅎㅎ
캐리어끌고ᆢ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18-03-21 14:31:31
IP : 112.152.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ㅋ
'18.3.21 2:3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마지막줄은 엄마의 시각인거죠~
캐리어가 뭐야~ 하면서 읽다가 마지막줄에서 빵터졌네요. ㅎㅎㅎㅎㅎ
아 좋을때네요. 재미있게 놀고오길!2. ~~~
'18.3.21 2:38 PM (211.205.xxx.250)ㅋㅋㅋㅋㅋ
요새는 엠티가서 밥도 다 사먹고
아침에 눈뜸 바로 오더라구요...
우리때랑 달라요~~
양파 당근들고 가던 우리들ㅋㅋㅋ3. 건강
'18.3.21 2:41 PM (110.13.xxx.240)우산은 잊어버리고 그냥 올 확률 80%
우산은 잊어버리라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캐리어..준비성이 철저하군요4. 밤새 춤연습
'18.3.21 2:44 PM (112.152.xxx.220)일주일동안 밤새 춤연습도 많이 했어요
신나게 놀다오면 좋겠어요5. ㅋㅋㅋ
'18.3.21 3:02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춤연습까지 ㅋㅋㅋ
귀욤이 대1이군요6. ㄷㅇ
'18.3.21 4:06 PM (218.39.xxx.246)같은 대딩 엄마인데
정말 즐겁게 놀다왔으면 좋겠네요
울아들 군대갔다와 복학생인데 엠티간다는 말이 아직없네요
복학생인데도 엠티가고싶다고 기다립니다7. ...
'18.3.21 4:0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mt에 웬 캐리어 했는데
엄마가 말리셔야했던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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