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왕자 책 읽고 뭘 느껴야하죠?
저는 아무 감동이 없고 느끼는게 없네요
책 안좋아해서 그런가봐요
난독증도 의심되기도 하고요ㅠㅠ
모지리에게 알려주실 분요??
어린왕자 무슨내용이고 무얼 느껴야하나요??
1. 건강
'18.3.21 2:28 PM (110.13.xxx.240)여우의 길들여짐
장미의 기다림..
전체를 보지말고 작은 스토리를 보면
더 괜찮을 듯 해요2. 책임이요
'18.3.21 2:30 PM (222.96.xxx.215)내가 길들인 것에 대한 책임
근데 어린왕자는 장미가 변덕부리고 까다롭고 힘들게 하니까 떠나버렸죠
여러 별들을 여행하다가 결국 지구에서
여우와 만남을 통해서 그걸 자각해요
결국 장미를 버린건 어린왕자고
그걸 깨닫고나서
자살하죠3. ㅠㅠ
'18.3.21 2:30 PM (223.39.xxx.17) - 삭제된댓글저도 책엄청읽고 책좋아하는 1인인데
어린왕자는 이게 뭐지 싶었어요.
다들 띵작이라 하니 그런갑다 하는거지.....ㅠㅠ4. ᆢ
'18.3.21 2:32 PM (110.12.xxx.137)왕자는 어리구나...
5. 수많은
'18.3.21 2:33 PM (121.130.xxx.60)인간관계 감정 정서를 담아내고 있잖아요
간단히만 언급해도, 정의, 사랑, 약속, 기다림, 신의 등등6. 헉
'18.3.21 2:34 PM (110.70.xxx.235) - 삭제된댓글별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자살이라니...
뒤늦게 30년만에 충격 ㅎㅎ7. 호
'18.3.21 2:36 PM (116.127.xxx.43)작가가 애인에게 선물하는 식으로 쓴 책으로 압니다
꽃을 애인으로 어린왕자를 작가로 생각해보면 사랑이야기죠8. ...
'18.3.21 3:0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저도 동의.
여우를 길들이는 것
그 장미가 특별한 이유
이 두가지가 제일 가슴에 남고, 그것때문에 이 이야기를 좋아해요. 뭔가 가슴이 찡 함9. 꼭
'18.3.21 3:11 PM (211.36.xxx.3)뭘 느껴야 하나요?
저는 그 책을 겨우 초 3일때 동화처럼 읽었어요.
예쁘기도 하고 어딘가모르게 약간 슬프기도 한 느낌으로...
나중에 그 책이 명작(?) 이고 사람들 입에 회자된다는걸 알았을 땐 아~ 나도 셍떽쥐베리를 읽었었구나 하는 정도...
그부분 기억에 제일 남아요. 술취한별에서 왜 그렇게 술을 마시냐고... 슬퍼서 마신다고 왜 슬프냐고..술취해서 슬프다고 그랬나10. 자살이라는 게
'18.3.21 3:11 PM (42.147.xxx.246)자기 목숨을 끊어버린다는 것 보다
그 먼 별이 있는 곳은 육신을 가지고 못가니 육신을 버리고 영혼을 가지고 가는 방법이예요.
다른 건 모르겠고
순수한 마음 그것 하나만 남네요.
그 작가가마지막 비행을 한 사막에서 행방불명이 되어서 지금까지 찾지 못한다고 하니
그 영혼은 육신을 사막에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간 것으로 이해하려고 해요.11. 술 취한 술주정꾼은
'18.3.21 3:17 PM (222.96.xxx.215)슬퍼서마시는게 아니라
부끄러운걸 잊기 위해 마신댔어요
술 마시는게 부끄럽대요;
그러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술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닐때만
자기가 술을 마시는것자체를 망각할 수 있으니
그 짓을 되풀이하는 거예요.12. 헐~2
'18.3.21 3:23 PM (182.215.xxx.5)별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자살이라니...
뒤늦게 30년만에 충격 ㅎㅎ 222222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꼽이 빠질 것 같네요...아놔...13. ...
'18.3.21 3:31 PM (112.144.xxx.154)아 너무 귀여워~~~
진짜 미치겠다....
이것봐요 어린왕자 이야기 하니
이리 마음이 포근포근...순등순등
이런게 어린왕자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14. ..
'18.3.21 3:34 PM (14.39.xxx.89)본인이 못느끼면 고만이예요. 그걸 어떻게 알려주나요.
어린왕자 책은 어릴때 읽었을때 느낌 다르고 20대때 읽었을때 느낌 다르고. 30대 40대 50대 느낌이 다 다른데...15. 헐~33333
'18.3.21 3:42 PM (211.217.xxx.65) - 삭제된댓글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자살이라니...
뒤늦게 30년만에 충격 ㅎㅎ 333333333316. 길들인다는
'18.3.21 3:42 PM (223.38.xxx.185)얘기가 좋았어요 ㅎㅎ
17. 헐~3
'18.3.21 3:43 PM (211.217.xxx.65) - 삭제된댓글별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자살이라니...
뒤늦게 30년만에 충격 ㅎㅎ 333333333318. ....
'18.3.21 3:43 PM (59.4.xxx.171)마지막이 자살이라니...저도 충격이네요
제 기억으론 뱀에 물려 죽게 되는거 같았는데??19. 저는
'18.3.21 3:43 PM (211.203.xxx.119)어떤 소설보다 감동적으로 읽었는데...
딱 하나의 소설만 읽으라고 한다면 전 어린왕자예요.
가장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않아..
네가 한번 길들인 것에는 영원한 책임이 있는거야..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때문이야
문장하나하나가 다 깨달음이고 마음의 교과서같은 책이었어요.20. 음
'18.3.21 3:45 PM (58.232.xxx.245)의미 가치 존재 소유 관계 사랑
이런 것들의 은유가 가득한 책이잖아요.
청소년, 20대가 읽으면 좋은 책 같아요.21. 어린왕자
'18.3.21 4:33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10대 후반에 읽고 너무 좋아 애지중지하던
책인데 김현씨의 번역이었죠.
어디로 갔는지 책이 사라지고 30대후반에 다시 한권을 샀어요. 역시나 좋았어요.
제겐 인생의 책입니다. 겉 말고 본질을 보라던,
보아구렁이를 삼킨 모자모양의 코끼리.
돌봐달라고 투정만 부리던 장미를 사랑했음을,
그리고 노란 밀밭에 부는 바람만 느껴도 어린왕자의 금발이 생각날거라던 여우와의 길들이기 대화... 이런 것들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몸은 너무 무거워서 내 별로 못가지고 가니
뱀에 도움을 받아 사라져버린 끝도 그렇고
너무 담고있는 내용이 많은 최고의 책이예요.22. 음
'18.3.21 5:02 PM (223.62.xxx.196)어린이와 어른의 생각 차이.
보는 시각차이.23. ...
'18.3.21 5:30 PM (180.230.xxx.104)6학년때 읽고 뭐지?
했는데.. 38살에 다시 읽어보니 ..구구절절 와닿더라구요..24. 가이드
'18.3.21 5:58 PM (61.74.xxx.57) - 삭제된댓글우주여행하는 외계인을 순간이동시킬 가이드가 뱀
25. 원글이
'18.3.22 1:47 AM (114.200.xxx.153)감사합니다
글 지우지 마세요
이 글도 천천히 읽어봐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