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왕자 책 읽고 뭘 느껴야하죠?

죄송해요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18-03-21 14:26:33
꼭 읽어야 할 책이고, 감동이다 그러는데
저는 아무 감동이 없고 느끼는게 없네요
책 안좋아해서 그런가봐요
난독증도 의심되기도 하고요ㅠㅠ

모지리에게 알려주실 분요??
어린왕자 무슨내용이고 무얼 느껴야하나요??
IP : 114.200.xxx.1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8.3.21 2:28 PM (110.13.xxx.240)

    여우의 길들여짐
    장미의 기다림..
    전체를 보지말고 작은 스토리를 보면
    더 괜찮을 듯 해요

  • 2. 책임이요
    '18.3.21 2:30 PM (222.96.xxx.215)

    내가 길들인 것에 대한 책임

    근데 어린왕자는 장미가 변덕부리고 까다롭고 힘들게 하니까 떠나버렸죠
    여러 별들을 여행하다가 결국 지구에서
    여우와 만남을 통해서 그걸 자각해요

    결국 장미를 버린건 어린왕자고
    그걸 깨닫고나서
    자살하죠

  • 3. ㅠㅠ
    '18.3.21 2:30 PM (223.39.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책엄청읽고 책좋아하는 1인인데
    어린왕자는 이게 뭐지 싶었어요.
    다들 띵작이라 하니 그런갑다 하는거지.....ㅠㅠ

  • 4.
    '18.3.21 2:32 PM (110.12.xxx.137)

    왕자는 어리구나...

  • 5. 수많은
    '18.3.21 2:33 PM (121.130.xxx.60)

    인간관계 감정 정서를 담아내고 있잖아요
    간단히만 언급해도, 정의, 사랑, 약속, 기다림, 신의 등등

  • 6.
    '18.3.21 2:34 PM (110.70.xxx.235) - 삭제된댓글

    별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자살이라니...
    뒤늦게 30년만에 충격 ㅎㅎ

  • 7.
    '18.3.21 2:36 PM (116.127.xxx.43)

    작가가 애인에게 선물하는 식으로 쓴 책으로 압니다
    꽃을 애인으로 어린왕자를 작가로 생각해보면 사랑이야기죠

  • 8. ...
    '18.3.21 3:0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동의.
    여우를 길들이는 것
    그 장미가 특별한 이유

    이 두가지가 제일 가슴에 남고, 그것때문에 이 이야기를 좋아해요. 뭔가 가슴이 찡 함

  • 9.
    '18.3.21 3:11 PM (211.36.xxx.3)

    뭘 느껴야 하나요?
    저는 그 책을 겨우 초 3일때 동화처럼 읽었어요.
    예쁘기도 하고 어딘가모르게 약간 슬프기도 한 느낌으로...

    나중에 그 책이 명작(?) 이고 사람들 입에 회자된다는걸 알았을 땐 아~ 나도 셍떽쥐베리를 읽었었구나 하는 정도...

    그부분 기억에 제일 남아요. 술취한별에서 왜 그렇게 술을 마시냐고... 슬퍼서 마신다고 왜 슬프냐고..술취해서 슬프다고 그랬나

  • 10. 자살이라는 게
    '18.3.21 3:11 PM (42.147.xxx.246)

    자기 목숨을 끊어버린다는 것 보다
    그 먼 별이 있는 곳은 육신을 가지고 못가니 육신을 버리고 영혼을 가지고 가는 방법이예요.

    다른 건 모르겠고
    순수한 마음 그것 하나만 남네요.

    그 작가가마지막 비행을 한 사막에서 행방불명이 되어서 지금까지 찾지 못한다고 하니
    그 영혼은 육신을 사막에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간 것으로 이해하려고 해요.

  • 11. 술 취한 술주정꾼은
    '18.3.21 3:17 PM (222.96.xxx.215)

    슬퍼서마시는게 아니라

    부끄러운걸 잊기 위해 마신댔어요
    술 마시는게 부끄럽대요;

    그러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술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닐때만
    자기가 술을 마시는것자체를 망각할 수 있으니
    그 짓을 되풀이하는 거예요.

  • 12. 헐~2
    '18.3.21 3:23 PM (182.215.xxx.5)

    별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자살이라니...
    뒤늦게 30년만에 충격 ㅎㅎ 222222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꼽이 빠질 것 같네요...아놔...

  • 13. ...
    '18.3.21 3:31 PM (112.144.xxx.154)

    아 너무 귀여워~~~
    진짜 미치겠다....

    이것봐요 어린왕자 이야기 하니
    이리 마음이 포근포근...순등순등
    이런게 어린왕자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 14. ..
    '18.3.21 3:34 PM (14.39.xxx.89)

    본인이 못느끼면 고만이예요. 그걸 어떻게 알려주나요.
    어린왕자 책은 어릴때 읽었을때 느낌 다르고 20대때 읽었을때 느낌 다르고. 30대 40대 50대 느낌이 다 다른데...

  • 15. 헐~33333
    '18.3.21 3:42 PM (211.217.xxx.65) - 삭제된댓글

    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자살이라니...
    뒤늦게 30년만에 충격 ㅎㅎ 3333333333

  • 16. 길들인다는
    '18.3.21 3:42 PM (223.38.xxx.185)

    얘기가 좋았어요 ㅎㅎ

  • 17. 헐~3
    '18.3.21 3:43 PM (211.217.xxx.65) - 삭제된댓글

    별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자살이라니...
    뒤늦게 30년만에 충격 ㅎㅎ 3333333333

  • 18. ....
    '18.3.21 3:43 PM (59.4.xxx.171)

    마지막이 자살이라니...저도 충격이네요
    제 기억으론 뱀에 물려 죽게 되는거 같았는데??

  • 19. 저는
    '18.3.21 3:43 PM (211.203.xxx.119)

    어떤 소설보다 감동적으로 읽었는데...
    딱 하나의 소설만 읽으라고 한다면 전 어린왕자예요.

    가장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않아..
    네가 한번 길들인 것에는 영원한 책임이 있는거야..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때문이야
    문장하나하나가 다 깨달음이고 마음의 교과서같은 책이었어요.

  • 20.
    '18.3.21 3:45 PM (58.232.xxx.245)

    의미 가치 존재 소유 관계 사랑
    이런 것들의 은유가 가득한 책이잖아요.
    청소년, 20대가 읽으면 좋은 책 같아요.

  • 21. 어린왕자
    '18.3.21 4:33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10대 후반에 읽고 너무 좋아 애지중지하던
    책인데 김현씨의 번역이었죠.
    어디로 갔는지 책이 사라지고 30대후반에 다시 한권을 샀어요. 역시나 좋았어요.
    제겐 인생의 책입니다. 겉 말고 본질을 보라던,
    보아구렁이를 삼킨 모자모양의 코끼리.
    돌봐달라고 투정만 부리던 장미를 사랑했음을,
    그리고 노란 밀밭에 부는 바람만 느껴도 어린왕자의 금발이 생각날거라던 여우와의 길들이기 대화... 이런 것들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몸은 너무 무거워서 내 별로 못가지고 가니
    뱀에 도움을 받아 사라져버린 끝도 그렇고
    너무 담고있는 내용이 많은 최고의 책이예요.

  • 22.
    '18.3.21 5:02 PM (223.62.xxx.196)

    어린이와 어른의 생각 차이.
    보는 시각차이.

  • 23. ...
    '18.3.21 5:30 PM (180.230.xxx.104)

    6학년때 읽고 뭐지?
    했는데.. 38살에 다시 읽어보니 ..구구절절 와닿더라구요..

  • 24. 가이드
    '18.3.21 5:58 PM (61.74.xxx.57) - 삭제된댓글

    우주여행하는 외계인을 순간이동시킬 가이드가 뱀

  • 25. 원글이
    '18.3.22 1:47 AM (114.200.xxx.153)

    감사합니다

    글 지우지 마세요
    이 글도 천천히 읽어봐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438 요양사 게이트 .. 20:18:09 146
1682437 대기업 연봉이 1억이라면 1 잘될 20:18:07 120
1682436 영어 강사 이직.. 유치 초등부랑 초중등 중 어디가 나을까요? 1 20:16:58 64
1682435 손가락이 붓고 아파요 1 oli 20:14:19 105
1682434 저희집앞에 다른건물 같은호수 택배물이 와 있어요 1 택배오배송 20:11:24 228
1682433 왠지 82분들은 아실 것 같아서요. 김대호집에 있는 철제서랍장 .. 1 나를찾아줘 20:10:40 616
1682432 서울, 경기 대중교통으로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 20:09:30 72
1682431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왜 강달러가 되나요? 1 경제 20:08:20 123
1682430 대리비 검색할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2 대리비 20:06:49 48
1682429 돈 날렸어요.ㅜㅜㅜㅜㅜ 4 ㄷㅅㅂㅅ 20:04:16 1,455
1682428 극우세력이 4분5열 되어서 박터지게 싸우는 중 6 0000 20:02:47 686
1682427 서랍장구매-도와주세요 2 서랍장 19:59:07 299
1682426 고딩되면 태블릿 필수일까요 4 ㅗㅎㅎㄹㅇ 19:59:07 222
1682425 1월24일부터 휴가남편 1 아지겨 19:54:17 532
1682424 자식을 많이 낳아야 승률이 높아지네요 2 마이클잭슨 19:53:50 1,181
1682423 공동명의인 사망시 1 궁금 19:52:36 417
1682422 오늘 부산사이비집회 6 망조다 19:52:11 470
1682421 채혈 혈당기는 어디꺼가 좋은가요? 8 .. 19:50:42 289
1682420 맥도날드 따뜻한 라떼 맛있나요? 4 .. 19:49:29 688
1682419 새해 맞은 文의 尹 직격…“‘반국가세력’ 망상, 책 안 읽기 때.. 6 독서 19:48:53 917
1682418 쓰레기 같은 늘봄학교 정권의 거짓말 13 초1부모 19:47:53 597
1682417 檢 “노상원, ‘취조때 욕하라’고 해”… 尹 “시스템 점검 지시.. 2 ... 19:47:03 816
1682416 살면서 장판,도배,싱크대 교체 가능할까요? 6 고민 19:46:14 400
1682415 아이때문에 난방 못하시는분 계실까요? 10 111 19:38:58 1,006
1682414 국짐은 왜 헌법 재판관을 건드는거죠? 10 여유11 19:35:25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