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영화 많이 보세요 : 2018 아카데미 후보 지명작 순례 (6)

... 조회수 : 870
작성일 : 2018-03-21 13:20:02
다음은 '팬텀 스레드'입니다.

대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은퇴를 선언한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작품상 후보, 남우 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본상은 의상상만 받았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대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마지막 작품이니까 보아둔다 하는 심정으로 봤습니다.
예고편이 매혹적이라서 선뜻 봤던 영화지만, 제 수준에서는 예고편보다 본편이 딱히 더 낫다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뭔가 딱 핵심적인 뭔가가 빠진 느낌...
감독이 극을 끌고 가다가 중간에서 힘이 빠져서 갈팡질팡, 선명하지 못한 마무리였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두 남녀 주인공의 연기는 정말 좋았지만, 작품이 두 배우의 연기를 담기엔 부족했단 느낌이었어요.
여 주인공이 좀 더 폭발할 수 있는 뭔가를 줬어야 했는데, 실제로 그 배우는 그 장면을 줬으면 잘 했을 배우였겠고만, 뭔가 앙꼬가 딱 빠진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남 주인공이 흔들리는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고나 할까...

'팬텀 스레드', 정말 제목은 멋있는데....
팬텀이 좀 흐리멍텅....

그래도 대배우의 마지막 배웅이라는 측면에서 봤다는데 의미를 두려구요.
딱히 추천할만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의상과 화면은 봐둘만 해요
IP : 220.116.xxx.2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1 2:29 PM (220.117.xxx.161)

    상영을 거의 안해서 아직 못봤어요
    은퇴.. 한번 번복했으니 나중에라도 다시 번복하길 바래요
    너무나 매력적인 배우.. 연기도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 2. 다니엘 데이루이스
    '18.3.21 3:12 PM (59.23.xxx.105)

    정말 멋진 배우,,,,,
    프라하의 봄을보고 홀딱 반해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는 아줌마입니다.
    연기 좋고 음악 좋고 의상들 아름답고
    다니엘이 입은 그 올리브 그린 체크 자켓 너무 멋지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 사랑, 사랑 입니다.
    자신도 어찌하지 못하는 ego의 감옥에 갖힌 남자를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돌파해 가는 여자
    마침내 그여자 속에 안식하는 남자
    네 용기일까요
    관람을 권합니다
    저는 혼자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961 나이들어가니 관절이 여기저기 뻐근한게 체력에 자신이 6 50세 2018/03/21 1,716
791960 바닷가 추천 여행 2018/03/21 426
791959 소소한 변화의 편리성 1 진작 2018/03/21 1,090
791958 애들 부실하게 먹인다고 남편이 친정엄마한테 문자 사진 보냈다는 .. 12 아침에 2018/03/21 4,407
791957 평양공연 가는 레드벨벳의 노래 '빨간 맛' 2 ㅎㅎㅎ 2018/03/21 2,295
791956 어떻게 저렇게 등sin 같은걸 뽑았는지.. 1 ... 2018/03/21 1,898
791955 두부를 에어프라이기에 구워보세요. 31 맛있는두부 2018/03/21 16,096
791954 와이셔스 카라 세탁 2 어찌 하세요.. 2018/03/21 887
791953 부산 눈 많이 왔나요? 6 출장 2018/03/21 1,119
791952 文대통령,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사..판문점 '종전선언'하나 5 기차타고가자.. 2018/03/21 1,100
791951 논산 1 날씨 2018/03/21 490
791950 오늘이 춘분인데 1 아이고 2018/03/21 604
791949 좋은 영화 많이 보세요 : 2018 아카데미 후보 지명작 순례 .. 4 ... 2018/03/21 1,167
791948 단독]"선관위 디도스 공격, 여당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 7 ㄱㄴㄷ 2018/03/21 2,307
791947 회사일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4 00 2018/03/21 1,977
791946 드라마 마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 ..... 2018/03/21 1,842
791945 왜 먼 곳의 남자들만 만나지는가 3 .. 2018/03/21 1,037
791944 파는 김밥에 설탕을 넣나요? 11 ... 2018/03/21 5,182
791943 효리네 봄편 찍는다고 기사봤는데 6 눈이펑펑 2018/03/21 5,875
791942 첫 올케생일 머 선물할까요? 10 첫생일 2018/03/21 5,164
791941 집 매수시에 2 급질 2018/03/21 1,051
791940 장사하는데 “언니” 라는 호칭이 너무 싫어요 ㅠㅠ 42 abc 2018/03/21 8,110
791939 아이가 첫 mt갔어요ㅎㅎ 5 캐리어끌고ᆢ.. 2018/03/21 1,711
791938 문프가 남북대화 관련하여 국회비준 지시하고, 남북미 정상회담 언.. 2 .. 2018/03/21 567
791937 발목 인대 한번 손상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는건가요? 12 인대 2018/03/21 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