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영화 많이 보세요 : 2018 아카데미 후보 지명작 순례 (5)

...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8-03-21 12:43:27
다음은 '더 포스트' 입니다.

이 작품이 왜 이렇게 아무 홍보도 안하고 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짐작하는 이유는 있지만...

무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주연인 작품입니다.
내용은 둘째치고 이런 작품이 그냥 알려지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고 있다는 게.... 참... 
더 더군다나 현재 한국 이 시점에서 말입니다.

대충 내용은 베껴오겠습니다.

1971년, 뉴욕 타임즈의 '펜타곤 페이퍼' 특조오 보도로 미 전역이 발칵 뒤집힌다.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네명의 대통령이 30년간 감춰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알려지자 정부는 관련 보도를 금지시키고, 경쟁지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 '벤(톰 행크스)'은 미 정부가 개입하여 베트남 전쟁을 조작한 사건을 세상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최초의 여성 발행인 '캐서린(메릴 스트립)'은 회사와 자신, 모든 것을 걸고 세상을 바꿀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데...
1분 1초의 사활을 건 특종 경쟁 속, 세상을 뒤흔든 위대한 보도가 시작된다!

홍보 문구 그대로 베껴왔습니다.
내용은 역사상 사실이니 그냥 이거 그대로입니다.

언론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나에 대한 절실한 경고를 보냅니다. 특히나 2018년의 한국 언론에...
목숨을 걸고 지키고 밝혀내려는 진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담담한 발언입니다.

그러나 스필버그에게는 또하나의 시선이 있습니다.
메릴 스트립이 아니라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을 법한 구도...

마지막 뉴욕 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의 소송 결과가 언론사의 승리로 마감되고 난 후 두 회사의 대표가 법원에서 걸어나오던 마지막 장면에서 스필버그가 하고싶었던 또하나의 이야기를 극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서울시내 예술전용관이나 독립영화 상영관에서는 상영중입니다만, 다른 여타 작품에 비해서는 상영횟수가 현저히 적습니다. 상영관 찾기 쉽지 않습니다.
지루할 수 있지만, 2018년 한국에서라면 봐 두어야할 영화라고 추천해봅니다.
IP : 220.116.xxx.2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1 12:51 PM (39.121.xxx.103)

    넘 보고싶은 영화^^

  • 2. 보리
    '18.3.21 9:45 PM (180.224.xxx.186)

    메릴스트립,톰행크스..역시 믿고보는 배우들이예요!
    특히,메릴스트립은 나이듬이 더 자연스럽게
    배역에 녹아들더라는...
    2년전 스포트라이트같은 신선한?느낌은 덜 했지만,
    역시 탄탄한 내공의 정의로운 영화!좋았습니다

    울 나라 모든 언론인에게 의무적으로 보게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335 다스뵈이다 안 올라오나요? 7 ㅌㅌ 2018/03/31 885
795334 방금 송파에서 유명한 찹쌀순대집서 잡것들 2018/03/31 1,571
795333 가족사진 아이디어 10 사진 2018/03/31 2,712
795332 연예인 좋아해본적없는데요.. 윤상..멋지다.. 6 난생처음 2018/03/31 2,534
795331 하늘하늘 예쁜 봄원피스를 샀어요 8 나는누구인가.. 2018/03/31 2,426
795330 김상곤 청실 4천에 구입해서..24억에 팔았네요. 50 ㅇㅇ 2018/03/31 13,362
795329 같은 형제자매남매 간 키 차이 있는경우 많을까요? 12 renhou.. 2018/03/31 4,547
795328 급질)미용실 드라이하러 갈 때 3 미리감사 2018/03/31 1,319
795327 미세먼지 질문이에요 1 모닝라떼 2018/03/31 443
795326 이 노래 히트쳤을때 연령대가 언제인가요? 2 .. 2018/03/31 1,231
795325 3살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8/03/31 1,522
795324 교통사고 입원 가능한 정형외과-반포 주변 있을가요? 4 ... 2018/03/31 1,684
795323 싸울때 소리 지르는 남편땜에 상처가 많아요 13 2018/03/31 6,423
795322 곱슬인데 열펌말고 일반 볼륨매직은 할 수 없는걸까요? 4 열펌말고 2018/03/31 1,896
795321 대상포진 초기증세 좀 봐주세요 4 ㅇㅇ 2018/03/31 4,000
795320 서울지리 잘 아시는분...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초구 언남중학교까지.. 2 and34 2018/03/31 998
795319 조식서비스 있는 아파트도 있네요. 66 ㄷㄷㄷ 2018/03/31 25,920
795318 외사촌 동생축의금 얼마나 할까요? 3 축의금 2018/03/31 2,811
795317 홍준표 ”북미 정상회담 연기해야” 21 ... 2018/03/31 2,669
795316 밑에 밉상글보니 생각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8 ㅇㅇㅇㅇ 2018/03/31 1,443
795315 영화 경주 보신 분들 어떠셨어요? 2 경주 2018/03/31 1,486
795314 가난은 트라우마같아요. 15 .. 2018/03/31 6,684
795313 상대방의 스펙이 친절함에 영향을 미치나요? 15 약간서운 2018/03/31 3,375
795312 로티보이나 로티맘 서울에 매장 없나요? 2 sss 2018/03/31 1,348
795311 팔 다리 긴 사람들이 목도 긴가요? 21 ? 2018/03/31 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