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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쁘고 좋은 옷을 입어야 자신감이 조금 생겨요

** 조회수 : 5,154
작성일 : 2018-03-21 10:50:50
아니 자신감이 생기는게 아니라
그나마 위축되고 주눅들지 않고 약간 마음이 안정되고
든든하다 할까요 그래요

명품갖출 능력은 안되고 제 수준에서
비싼옷인데요
저도 남들처럼 그냥 저렴한 보세옷입고 입는거 별로
신경안써도 마음이 편했으면 사는게 지금처럼 수고스럽진
않을텐데 싶어요
계절마다 좋은옷 구비를 안해놓으면 불안하고
보세사이트에서 산옷입으면 제가 너무 초라한거같고
주눅이 들어요 남들앞에 다니기도 싫고
전 왜이럴까요
물론 열등감 컴플렉스 때문이라는거 아는데
중년이 다 된 나이에도 편해지질 않아서 저 자신이
한심하네요
사람이 그냥 시장에서 사입을수도 있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3~4만원 짜리 아무렇지도 않게 다들 잘입고 다니잖아요

IP : 112.153.xxx.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1 10:53 AM (108.82.xxx.161)

    옷은 깔끔하기만 하면 되는데 가방이랑 신발은 비싼 브랜드는 아니더라도 브랜드꺼로만 사요. 싸구려 가방은 못들겠어요

  • 2. ㅇㅇ
    '18.3.21 10:56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편인데 저는 몸매랄게 없어서요
    날씬한 사람이야 뭘 입어도 좋겠지만
    저는 원단 좋고 흐르는듯한 옷으로 입어야지
    안그럼 너무 없어보여서 ㅋ
    그냥 허영심이라기보다는
    내 신체적 단점을 커버하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 3. 지나다
    '18.3.21 10:56 AM (123.248.xxx.78)

    저는 살찌니까 아무리 조은옷을 입어도 태가 안나서요..
    살빼니 오천원짜리 흰티입어도 너무 만족해요
    58에서 지금 51 나가요
    키 160우겨봐요 ㅋ

  • 4.
    '18.3.21 10:57 AM (221.146.xxx.73)

    자신감은 옷보다 체형

  • 5. ...
    '18.3.21 11:00 AM (203.227.xxx.150) - 삭제된댓글

    살을 빼고 운동하세요
    저 옷 싼거만 입어요
    헤어만 신경쓰고 다니는데 늘 당당합니다
    살쪘을땐 비싼거 입어도 별루였어요

  • 6.
    '18.3.21 11:01 AM (211.204.xxx.23)

    저도 그래요.보세옷도 좀 비싼거는 괜찮구요

  • 7. ...............
    '18.3.21 11:04 AM (219.254.xxx.109)

    걍 몸매가 좋으면 별 차이 안나요.보세옷 오만원짜리랑 백화점 몇십만원짜리 이런건 차이 안나요.
    다만 몇백 하는건 좀 차이가 나요..ㅋ그리고 아무리 비싼옷도 좀 오래입으면 후줄근해지는데 그런건 또 별로고요.

  • 8. ...
    '18.3.21 11:08 AM (203.228.xxx.3)

    새옷 입으면 기분 좋고..명품에 준하는 비싼것들 걸치면 어깨에 힘들어가고 내가 뭐가 된듯한 기분이죠~ 그러나 사람은 사회적 지위가 중요하고 머리속에든 컨텐츠가 중요하므로..왠만하면 옷값 안쓸려고 노력해요

  • 9. 음..
    '18.3.21 11:13 AM (14.34.xxx.180)

    저는 정말 싸구려옷 많이 입어봤거든요.
    날씬했을때는 더더욱

    5천원짜리 티도 이쁘다고 입고 다니고 자신감있게 입고다녔는데
    40대중반 넘으니까

    어떤 소재가 좋은건지
    어떤 옷이 좋은옷인지
    알아버렸어요.

    20대나 30대중반까지도
    소재, 패턴, 디자인 아직 잘 모를때였는데 이제는 옷을 많이 입어보고 쇼핑도 많이 해보다보니
    걍 눈에 보여요.
    좋은것 눈에 보이고
    비싼것이 눈에 보이고
    명품이 눈에 보여요.

    비싼것이 다~좋다가 아니라
    좋은 제품이 눈에 보인다는거죠.

    디자인이 눈에 보이구요.

    아~ 저옷은 디자인에 신경을 안썼구나~가 눈에 보이니까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이것도 경험에서 나오는거니까요.

    원글님도 이제는 안목이 생기신거죠.
    옷을 보는 안목
    그 안목을 탓할 필요 없습니다.

  • 10. 제 눈에
    '18.3.21 11:15 AM (175.192.xxx.37)

    티비에 나오는 명예, 권력, 부 가져서 멋져 보이는 여자중에
    저렴이 옷 입었는데 멋있어 보이는 사람 못봤어요.

    하다못해 생활한복을 입어도 좋은 것 입더라구요.

    싸구리좌판옷도 만족은 내만족
    남의 눈에 보이는 내 자신 만족은 그래도 돈 좀 들인 만족

  • 11. 음ㅈ
    '18.3.21 11:24 AM (220.88.xxx.202)

    위의 댓글처럼 자신감은
    몸매 아닐까요??

    욕 먹겠지만 저 키크고 날씬한 체형인데.
    어딜가면 5천원짜리 티 입어도
    날씬해서 부럽다.옷발 좋다.소리 들어요.
    그런 소리 자꾸 들음 자신감 생기죠.

    실제 모임같은데 가봐도.
    뚱한 체형분이면 아무리 좋은거 입고 들어도.
    눈 안 갑니다.
    나이가 젊어도 사모님티 나요.

  • 12. 사람마음
    '18.3.21 11:27 A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

    다 비슷해요
    제가 마흔될때까지 정말 안쓰고 살았는데요
    살빼고 사야지 애들 어린데 나중에 사야지
    어른들이 뭐라고하지않을까
    이거하나 산다고 좋아보이겠어 가짜처럼 보일거야
    근데 갑자기 확아프고 늙고하니까 젊고 이쁠때 왜그랬나싶어요
    외출복이나 겉옷은 적당히 비싼걸로 갖추고
    스카프도 에르메스 실크작은거랑 버버리 긴거하나씩있으니
    봄가을엔 흰색남방이나 니트위에 대충 둘러도
    덜초라해보이는것같고
    가방도 생로랑 루이비통 두개 무난한 디자인으로사서 들어요
    구찌 디스코백이나 루이비통 작은거 하나 더살려구요
    빚지고 사거나 자주 사는거아니고
    내가 열심히 벌어서
    이제 필요한거는 좋은거 하나씩 사서 기분좋게 쓰자 생각하니 마음편해요
    너무 죄책감 느끼지마시고
    자식이나 남편 다른 가족들한테하는거
    반만이라도 나한테잘해주세요

  • 13. ㅇㅇ
    '18.3.21 11:29 AM (172.56.xxx.179) - 삭제된댓글

    뛰어난 몸매 가져서 몸매부심 부리는거야
    뭐 자연스러운 일이나
    모든 사람이 체형이 같을 수 없는데 무조건
    날씬한 사람 아니면 잘 입어봐야 별거없다
    니 만족일뿐 남들한텐 후져보인다
    뉘앙스의 댓글을 다는건 좀 답답해보이네요.

    어쩌라구.. 싶은 생각이 드는건 내가 꼬인것인가?...

  • 14. 다 입어보는 중인 여자.
    '18.3.21 11:43 AM (220.107.xxx.79) - 삭제된댓글

    제가 구질구질 싸구려 옷만 입다가
    백만원대 옷들 어찌어찌해서 입고 사는데요.

    소재차이나고요.
    다른건 몰라도 고급 브랜드들은 패턴이 좋은건지
    사이즈가 미묘하게 여유있어요.

    같은 사이즈를 사도(제가 좀 돼지임 ㅠㅠ)
    걸친 후 나쁘지 않게 커버가 되고 더 여유있게 살들이 정리돼요.

    그래서 전 좋은 옷, 가는 브랜드만 가요.

    전 메르켈 총리랑 강경화장관 어디 브랜드 입는지 진짜 궁금해요.
    비싸 보이지 않는데 품위있거든요. 그 정도 위치면 비싼거겠죠?

  • 15. ㅎㅎ
    '18.3.21 12:04 PM (49.196.xxx.229)

    저도 싼 옷만 사는 데
    살 좀 뺏더니 아무거나 걸쳐도 괜찮네요

    자신감 기르세요^^

  • 16.
    '18.3.21 12:09 PM (175.120.xxx.219)

    그런데
    좋은 옷 입었다고
    소재가좋지 못한 옷 입었다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잖아요.

    있어도 못 쓰는 사람도 있기도 하고요.
    형편따라 다르기도 하고...
    그것이 사람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걸치고 있는 옷이나 치장으로
    나를 칭찬하거나
    올려보는 사람은
    나에게 뭔가 뜯어갈 것이 있는 사람들?이
    다수죠.

    진정한 인간의 고급스러움은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구지 장식하지 않아도...

  • 17. ...
    '18.3.21 12:12 PM (128.106.xxx.56)

    모르긴 몰라도 메르켈 총리는 비싼 브랜드 아닐껄요. 패션 테러리스트로 자주 오르내리는데요.
    제 생각에도 강경화 장관도 비싼 브랜드로는 안보여요. 그저 그 사람의 아우라가 멋있는거지요.

    그와 정반대로. IMF에 있는 Christine Lagarde 라는 Managing Director로 있는 분. 그 여자가 비싼 브랜드로 위아래로 철철 꾸미는걸로 유명하지요. 전에는 그 여자처럼 늙고 싶다고 많이 생각했었어요. 현재 40중반을 달리는 워킹맘으로서 커리어 적으로도 겉으로 보이는 아우라로도요.. 더 늙으면 저렇게 꾸미고 다녀야지.. 했었는데..

    사실 강경화 장관도 그렇고.. 더 나은 롤모델이 점점 더 보여요 제눈에.
    명품들.. 값비싼 브랜드/ 소재.. 이런거 안따지고도 자기만의 아우라로 멋있게 보이는거.. 이전에는 무조건 엄청나게 비싼 룩.. 만이 눈에 띄였다면 말이지요. 메르켈은 전에도 보였지만.. 몸매부터 워너비가 되기엔 좀 그래서요. ^^;;;
    자기 일에 성공한 여자가.. 전에는 겉으로도 완벽히 비싼 브랜드로 치장해서 멋있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로 느껴졌다면.. 강경화 장관이나.. 심지어 홈쇼핑 옷을 입는 추미애 대표나.. 그저 어디 가서 presentable 하고 깔금하고 적절히 입으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자신의 커리어에 바탕된 자기 확신..이 겉으로 보임으로.. 꼭 엄청나게 치장하지 않아도 근사하고 멋진 여자로 보인다는걸 알게 되었다고 할까..

  • 18. 개인적으로
    '18.3.21 12:22 PM (220.107.xxx.79) - 삭제된댓글

    일을 하다보니 강경화장관 같은 분이나 메르켈 총리같은 분들이 진짜 최고인거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모르지만 그런 아우라를 풍기는 분들이 진짜 일 잘하거든요.

    제가 볼때는 패션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딱 일만 하는 분들인거 같아요. 저는 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꽃처럼 꾸미고 로비하는듯 알맹이 없는 여자들을 너무 봐서요.
    그냥 딱 떨어지게 입는 게 나이드니 좋네요.

  • 19. 개인적으로
    '18.3.21 12:30 PM (220.107.xxx.79) - 삭제된댓글

    일을 하다보니 강경화장관 같은 분이나 메르켈 총리같은 분들이 진짜 최고인거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모르지만 그런 아우라를 풍기는 분들이 진짜 일 잘하거든요.

    제가 볼때는 패션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딱 일만 하는 분들인거 같아요. 저는 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꽃처럼 꾸미고 로비하는듯 알맹이 없는 여자들을 너무 봐서요.
    그냥 딱 떨어지게 입는 게 나이드니 좋네요.
    그리고 김정숙 여사님 옷은 여성스럽기도 하고 품위있어서 너무 좋아요.

  • 20. 에이
    '18.3.21 2:04 PM (117.111.xxx.219) - 삭제된댓글

    날씬해도 저가품은 원단이나 바느질이 없어보여요
    명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갖춰진 옷 입으세요

  • 21. 음...
    '18.3.21 3:11 PM (39.115.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분은 신문에 인터뷰도 실리는 유명한 분 인데 옷을 정말 못입으세요
    돈없는것도ㅜ아닌데 옷은 다 싼거... 그렇다고 신체조건이 좋은것도 아닌데요
    그런데 눈빛이 정말 빛나요. 그리고 글로만 읽던 뭔가 정말 아우라가 있어요
    돈많고 사치품 두르고 썩은 눈을 가진 사람보다 그런분이 부럽더군요.

  • 22. ..
    '18.3.21 9:11 PM (210.205.xxx.86)

    좋은 옷은 나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나이들수록 많은 옷을 입어봐서 소재 바느질 다
    한눈에 보이니까요
    기분좋아지는 옷 입고 매일 즐겁게 사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고 그런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멋있게 입으면 보는 사람도 기분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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