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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남이 때려도 너는 때리지 마라"는 거 잘하는 걸까요?

.. 조회수 : 6,011
작성일 : 2018-03-21 00:13:47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한 아들이 있어요.
친구들보다 키가 많이 커서
똑같이 때리거나 장난을 쳐도 훨씬 더 눈에 띕니다.ㅜㅜ
그래서 늘 "친구가 먼저 때려도 너는 때리지 말아라."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또 때리면 선생님께 말씀드려라."
하고 가르치는데, 저희 신랑은 제가 사내애를 바보로 만든대요.

진짜 놀이터에서 보면
저희 아들은 다른 친구에게 맞으면 일단 저를 쳐다봐요.
애가 너무 순해서 못때리는 건 아니고;
엄마가 쳐다보고 있고, 같이 때렸다간 엄마한테 혼나니 못때리는 거거든요.

일례로
며칠 전엔 어떤 친구가 위에서 저희 아들 머리채를 확 잡아채는데
하지마! 하고 소리만 치고 저를 쳐다보는 거예요.
그 녀석은 계속 저희 아들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데
그집 엄마는 벤치에서 "@@야, 머리는 잡지 마~"만 연발하고 있고ㅡ_ㅡ
저희 아들은 계속 놓으라고 소리만 치고;;;
결국 제가 가서 @@야, 아무개 머리는 잡지 말고 놔줘.
나름 엄하게 몇 번 말한 뒤에야 놓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억울해서 울고ㅡㅡ

친구 밑에 깔려도 못때리고 일단 저부터 쳐다보고..
그러니 다른 친구들도 자꾸 만만하게 건드는 것 같고ㅡㅡ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먼저 때리는 성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평소 엄마 말만 아니면 또 맞고 가만 있을 녀석은 아니거든요.
자연스레 사내놈들 노는 대로 놔둬야 하는 건지,
맞은 아들에게 계속 잘 참았다고 칭찬을 해주고 계속 참으라고 해야 할지..

제가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걸까요?
딸 키우다 아들 키우니 이 세상은 훨씬 더 어렵네요.

(교우 관계는 좋고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성격입니다~)
IP : 1.241.xxx.21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1 12:18 AM (1.246.xxx.98)

    먼저는 절~~대 때리지마라
    하지만 먼저 때로면 너도 때려라 라고 말해요

  • 2. 솔직히
    '18.3.21 12:18 AM (98.7.xxx.89) - 삭제된댓글

    어렵네요
    근데 저라면 먼저 때리면 너도 바로 때려 라고 합니다
    잘못된거 아는데 맞아주기(?) 시작하면 애들이
    재밌어서 계속해요. 제경우는 그랬어요...
    때릴거같으면 콱 손을 잡아채던지요.
    암튼 그냥 맞아주는건 아닌거같아요 ㅠ

  • 3. ...
    '18.3.21 12:22 AM (49.143.xxx.148)

    남자들의 세계를 모르시는군요... 어릴때 남자 애들은 그냥 정글에 뛰노는 야생동물이에요....

    기에서 밀리면 걍 바보되는거에요.. 주눅든 남자애 진짜 쓸모 없네요.. 남자애들 끼리 완전 무시당합니다..

    맞으면 너도 때려라가 아니라 한대맞으면 넌 두대 때리라고 하세요.. 볼펜으로 찍으면 너도 볼펜으로 구멍 내줘라 해야되요...

    아들 바보처럼 처맞고 있는데 다른 애들 걱정 하는 엄마 완전 어이 없네요..

    남편말이 전적으로 옳네요.. 에휴..

    이런거 심해지면 나중에 지한몸 못지켜서 학교폭력이던 군대에서 저항 못하고 맞고 죽는 애들이나오는거에요...

    남자는 무조건 기싸움에서 밀리면 계속 당하게 되있어요..

  • 4. 아들에게
    '18.3.21 12:25 AM (42.147.xxx.246)

    누가 너를 때리면 너도 그애를 한번 때리고 나서 도망을 쳐서 선생님에게 알려라 했네요.

    우리아이도 맨날 제가 다른 아이 때리지 말라고 하니 물려오고 까져오고 해서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맨날 당해서 어느날 너무 분해서
    야! 맞지 말고 누가 너를 때리면 같이 때려 !
    병원비 대 줄게! 했네요.

    요즘 아이들은 맞는 아이가 반응이 없으면 바보로 알고 더 때리네요.
    적어도 자기 자신은 자기가 지키도록 맞으면 때려야 하는 걸 가르쳐 줘야 합니다.


    한대 맞으면 한대 패고 도망을 쳐야 합니다.
    그냥 그 자리에 있으면 큰 싸움이 나니까요.

    남자 아이들은 커 갈수록 싸움도 무서워요.
    중학교 1학년 만 되면 아이들 싸움도 체육선생님이 말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오죽하면 매일 맞던 놈이 하도 맞으니까 학교에 칼을 들고 가서 패는 놈을 죽였을까요.(일본에서)

    남편하고 잘 상의해서 지혜롭게 나가시길 바랍니다.

  • 5. ..
    '18.3.21 12:26 AM (211.243.xxx.147)

    남자애 문제는 아빠의 의견을 존중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참고 두번째 맞으면 선생님께 말해라라니 호구 잡히기 딱 좋은 방법 같네요

  • 6. .....
    '18.3.21 12:28 AM (221.157.xxx.127)

    때릴필요는없으나 방어는 해야죠 울아이 덩치컸는데 애들이 때리거나하면 딱잡고 눕혀서 깔고앉으면 항복이랍디다

  • 7. 아들엄마
    '18.3.21 12:29 A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먼저 때리지 말아라.
    그쪽에서 한 대 때리면 너도 똑같이 한 대 때려라. 더 세게. 머리나 배는 제외하고.
    너보다 약한 상대가 때리면 아플 정도로 손목을 꽉 잡고 눈을 쳐다보면서 하지 말라고 말해라.

    요즘에도 예전에도 '니가 맞아도 너는 때리지 말아라'라고 가르치면 안되는거였어요.
    (먼저) 때리지 말아라..죠.

    그리고 저도 아들엄마지만
    아들들 다 그러고 크는 거 아닌가요..하는 엄마들 상대하지 마세요.
    절대 다 그렇게 안커요. 예전에도 그랬고요.

    둘다 똑같다고 선생님이 혼낸다고 해도
    학교 일은 엄마가 책임질테니 네 몸 건드는 놈은 다시는 그런 생각을 못하게 혼쭐을 내주라고 합니다.
    엄마가 그렇게 말해주는 것 만으로 아이는 든든함을 가지고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그걸 써먹을 일이 없어지더라고요.

    아이들이 다 천사는 아니예요.
    짐승같이 서열냄새 맡고 덤비는 애들이 있는데..그런 애들은 속이 자신감으로 차있는 애들 못건들여요.

    머리채라니요.
    저라면 쫒아가서 그 놈 손가락을 비틀어버립니다.

    동네엄마들한테 본인 평판 어떻게 보일까 신경쓰지 마시고(아니라고 하시겠지만 확실히 그래서 그러시는겁니다. ) 아이를 지키세요. 그 애들, 그 엄마들.. 몇년이나 볼 것 같아요? 중학교만 가도 서로 모르는 인연 될 확률 높아요.

    아이 머리채를 잡았다는 소리에 제가 다 열받아서 글을 좀 과하게 썼네요.

  • 8. ㅇㅇ
    '18.3.21 12:30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무슨 맞으면 바로 때려야죠

    등치적은 아이는 깡으로 하면 되요

    모범생에 큰애는 작아도 깡이 있어 맞고 다니짐 않고

    껄렁함 애가 한대 쳐서 바로 자기도 쳤다고

    등치큰 작은놈은 학교에서 전화 많이 받았습니다

    얼마전 본인이 얘기하는데 여선생이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제속이 어땠겠나요 그동안..

  • 9. ..
    '18.3.21 12:34 AM (1.241.xxx.219)

    근데 키가 크니 맷집이 좋아요.
    가만히 서 있는 저희 아들을 와서 떠밀다 혼자 벌러덩 넘어지는 아이도 있어요.ㅜㅜ
    거기다 작은 친구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물리적 힘도 세니, 커서 괜히 시비거리에 휘말릴까 걱정돼서 그리 가르친 거거든요.
    체격이 친구들과 비슷만 하면 그냥 놔두겠는데 정말..괜히 커서 또 억울한 일이 많아요.ㅜㅜ

  • 10. 예전
    '18.3.21 12:41 AM (175.198.xxx.197)

    생각나네요.
    저도 우리 아들 초등학교때 남이 너를 때려도 너는 절대
    때리지말라고 가르쳤더니 고지식한 아들이 이를 악물고
    절대 상대를 때리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그애가 너는 왜 안 때리냐고
    집까지 씩씩대면서 찾아와서 돌려 보낸적이 있어요.
    뭐든 어설프게 하지않고 정석대로 하면 무시당하지 않고
    잘 크더라구요.

  • 11. 저는
    '18.3.21 12:42 AM (61.109.xxx.246)

    절대로 선빵은 날리지 말라고 했어요
    그대신 누군가 너를 때린다면 그때는 그녀석을 반죽여놓으라고 했어요
    그 뒷감당은 엄마랑 아빠랑 할테니 절대 걱정말라고...
    근데 아들녀석 지금 고딩인데 한번도 누군가랑 싸운적도 때리거나 맞은적도 없다는...

  • 12. ..
    '18.3.21 12:42 AM (1.241.xxx.219)

    댓글 다는 동안 또 댓글들이 더 달렸네요.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딸 키울 때와는 너무 다른 세상이라 도대체 어찌 처신을 해야 하나 고민스러웠어요.
    윗분 어느 말씀처럼 다른 사람 의식도 많이 하고요. 가뜩이나 덩치 큰
    저희 아들이 다른 사람 눈에 말썽쟁이로 보이면 어쩌나 고민스럽기도 하고요.
    댓글들에 힘입어 남에게 맞고 다니는 사람으론 만들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 13. ..
    '18.3.21 12:45 AM (1.241.xxx.219) - 삭제된댓글

    참, 저 머리채 잡는 친구의 엄마는 자기 아들이 맞고만 다니는 줄 알더라고요.ㅡㅡ

  • 14.
    '18.3.21 1:09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또래보다 많이 큰 초2 아들 키워요
    키만 큰게 아니라 덩치도 커서 보통 초4로 보는데 아기때부터 크다보니 친구랑 트러블 생기는거에 저도 예민해지더라구요
    어릴땐 때리지마라 했는데 7살쯤부터는 먼저 때리지말라 하고 있어요 보니까 생각보다 큰싸움 안나고 적당히 잘 처신하더라구요 맞고만 다니지도 않고 또 험한 아이들은 피해다니고요 학교생활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나봐요
    근데 기본적으로 눈에 띄는 아이다보니 여럿이 같이 한 행동도 울아이만 위주로 거론되는 일들은 있더라구요 그건 피할수가 없나봐요ㅠㅠ

  • 15. 근데요
    '18.3.21 2:04 AM (70.26.xxx.174) - 삭제된댓글

    이제 겨우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인데, 계속 다른 또래애들보다 압도적으로 클 거라는 보장이 어딨어요.
    언젠가는 다 비슷해지거나, 나중에 쑥 크는 애들한테 추월당해서 덩치도 작거나 평범한데 기도 약한 아들이 되면 어쩌시려고요. 악담하는게 아니라, 자꾸 애가 눈에 띄여서, 남이 말썽쟁이로 볼까봐, 덩치가 커서, 엄마가 종종거리는게 느껴지고 답답해서 그래요.

  • 16. 성장
    '18.3.21 2:11 AM (175.117.xxx.60)

    자기방어는 해야죠..다시 못하게 본때를 보여줘야죠.

  • 17. 전.
    '18.3.21 2:19 AM (220.88.xxx.202)

    항상 친구를 때리지는 마라.
    고 했는데
    다시 새로 가르쳐야겠어요
    ㅠㅠ

  • 18.
    '18.3.21 2:29 AM (211.114.xxx.96)

    상대가 시비걸고 먼저 때리면 가만있음 안된다고 가르쳤어요

  • 19. ..
    '18.3.21 2:35 AM (175.223.xxx.27)

    아들이 또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좋아서 원글님 걱정이 이해가 되요. 그런데 남자들 세계는 힘의 위계질서가 있어서 초등 고학년만 되도 덩치좋은 애들은 알아서 건드리지 않습니다. 단지 초등 저학년때 아무 생각없이 덤비는 애들이 문제인데 가만히 참으면 계속 건드리죠. 한번 화를 내며 기선을 제압할 필요늨 있어요. 그러나 화가 난다고 힘껏 때리면 상대방 아이가 크게 다칠 수도 있으니 힘조절은 명심 하라고 시켰네요.

  • 20. 후회중
    '18.3.21 2:41 AM (1.11.xxx.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가르쳤다가 뼈저리게 후회해요
    원글님과 상황이 같아요
    키도 크고 덩치도 있고.
    어릴때부터 그렇게 가르쳤더니 이제서 바꾸려니 자기도 잘 안되고 힘쓸줄도 모르고. ㅠ
    문제는 큰아이들이 맞고 별 반응없으면 이애저애 다 건드려본다는거예요
    어릴때 제 친구가 자기애보고 어디가서 한대맞으면 넌 더 아프게 두대 때려라 그렇게 가르치는거보고 친구 흉봤는데 제가 욕먹을짓이었던거예요
    지금은 저도 먼저때리지는 말되 맞으면 너도 때리라고 해요
    물론 성향이 타고나는것도 있긴하겠지만 어릴때부터 그렇게 가르치는게 아니었단 생각이 드네요

  • 21. 절대 안되요
    '18.3.21 5:21 AM (223.62.xxx.79)

    저도 그런 입장이라 말씀 드려요
    아이가 일상에서는 외동이라 순둥이 순둥이에 남자앤데 주먹 날릴 줄도 몰라요
    태권도 배웠는데두요
    그런 아이도 누가 괴롭히면 화는 날거란 말입니다.
    울겠죠 걍.
    그래서 전 때리는 친구는 그냥 나쁜 사람이라 무찔러야 한다.
    단 주먹만 쓰라고 해요.
    아이가 주먹 쓸 줄 모르니 혹시 꼬집을까봐요.
    그렇게 되면 당하고 억울한 입장에 서잖아요.

    그렇게 맞아주면 못된 아이들 표적 되요.
    남자 아이는 주먹을 바르게 쓰는 걸 가르쳐야 해요

  • 22. 전 주먹 쓰는 법 실현도 해줬어요
    '18.3.21 5:23 AM (223.62.xxx.79)

    방어는 할 줄 알아야 해서요
    주먹 잘못 쥐면 네 손만 아프고 네가 다치니까
    주먹 쥐는 법과 정권 사용하는 법을 가르쳤네요
    그래도 다른 친구한테 못날릴 건 알지만 교육은 해둬야죠
    그래야 때리는 친구가 부당한 인간이란 건 알고 자기도 고민한테니까요

  • 23. 아들 억울한 사연부터 들어주세요.제발
    '18.3.21 5:48 AM (171.61.xxx.141)

    남자애들 열에 여덟은 얘기를 잘 못하긴해요.
    그런데, 판 깔아주면 더듬더듬 얘기 잘합니다.
    억울해하는 아들. 맘 아파요.
    그런데 자기가 왜 억울한지 얘기를 잘 못해요.
    애가 억울해하면 그 얘기부터 들어주세요.

    너가 참 좋은애인데, 걔가 모르나봐. 짜증나겠다.
    근데 너가 건강해서 크다보니 마치 너가 잘못했단 식이 많겠다.
    근데 세상은 그렇더라.
    우리도 마찬가지고.
    강호동아저씨가 맨날 져주는 이유가 뭐겠니.
    아그들 그냥...두면, 언젠가는 알걸?

  • 24. 한지혜
    '18.3.21 6:27 AM (116.40.xxx.43)

    아들 자존감은 어쩌구요?

  • 25. ...
    '18.3.21 6:35 AM (49.166.xxx.118)

    헐 애가 머리채를 잡혀 우는데도 그런게 친구관계인가요?
    적절히 대응못한이상 님 아이는 그 아이대할때 아래로 움찔하고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같이 못놀게 해야죠
    엄연한폭력을 쓰는데 말리지도 않는 부모를 둔 아이라면 더더욱요...
    애가 자꾸 친구랑 트러블이 있는 아이인데 기도 약하다 하면
    어쩔수 없이 꼬봉비슷하게 되는수밖에 없죠
    아님 친구들이랑 잘지낼수 있는 방법을 늘 말해주고 상대방이 지키지않으면 굳이 친구하지않아도 된다한고 자존감높여줘야지 무슨 맞고 다녀라가 뭔말이예요?
    이상하네요

  • 26. 한지혜
    '18.3.21 6:37 AM (116.40.xxx.43)

    그리고 나는 아들 모든 운동 다 가르쳤어요. 덩치는 작은데 못하는 운동이 없으니 남자애 사이에 속칭 먹고 들어가요.

  • 27. ...
    '18.3.21 7:10 AM (1.244.xxx.150)

    누가 널 때리면 너도 때려라 두대 때려라
    엄마가 뒷일은 다 책임져 준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현실은 못때리는 애들은
    어차피 못 때려요.

  • 28. 쌍방폭행 이라
    '18.3.21 8:04 AM (221.141.xxx.150)

    많이 맞은놈이 억울해도 고소 못해요.
    때리면 도망가라
    경찰서에서 뒷감당은 내가 하마

    저희는 학폭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합의는 안 해 줬어요.
    세상에 법 있는데 같이 때리면 쌍방폭행이라 더 많이 때릴 거 아니면 그냥 도망가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가르치세요

  • 29.
    '18.3.21 8:08 AM (175.120.xxx.219)

    다 알아서 앞가림합니다.
    이래라 저래라 해 놓으면 더 이상해져요.
    남자애들...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좀 더 동물적이고 감각적이예요^^;;

    운동을 더 열심히 가르치세요.

    때려라 마라는 상황보고,
    지가 알아서 합니다.
    다 터득해요.
    쌍방과실로 갈지
    그냥 갈지...

  • 30.
    '18.3.21 8:10 AM (175.120.xxx.219)

    맞기만 하고 때리지 말라고
    가르친건...잘못하셨네요.

    성교육이나 남자들세계 ..
    남편이 교육시키도록 일임하세요.

  • 31. ...
    '18.3.21 8:3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어머니 교육법은 존중합니다만
    애가 머리채를 잡혔는데 그 애한테 머리는 잡지 말고 놔줘 로 끝나신거면 애가 너무 억울할 거 같아요
    당장 쫓아가셔서 야! 너 왜 머리를 잡니? 왜 아프게 머리를 잡니? 그러지마!
    하고 무섭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애가 좀 억울했을 것 같아요

  • 32. ...
    '18.3.21 8:3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어머니 교육법은 존중합니다만
    애가 머리채를 잡혔는데 그 애한테 머리는 잡지 말고 놔줘 로 끝나신거면 애가 너무 억울할 거 같아요
    당장 쫓아가셔서 야! 너 왜 머리를 잡니? 왜 아프게 머리를 잡니? 그러지마!
    하고 무섭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애가 좀 억울했을 것 같아요
    왜 머리를 잡냐고 하고 사과도 시키셨음 좋았을텐데요

  • 33. ..
    '18.3.21 8:51 AM (58.231.xxx.190)

    저도 저 윗분처럼
    절~대 먼저는 때리지마 하지만 맞음 가만있지말고 너도 때려.. 뒷일은 엄마가 해결할께... 항상 얘기해요. 싫은건 싫다고 강하게 얘기하라하고..제가 우리아이를 믿으니 할수있는 말이예요

  • 34.
    '18.3.21 9:02 AM (116.38.xxx.204)

    먼저 때리거나 싸우지 말아라
    단, 너를 때리거나 하는 친구가 있으면 방어해라
    너는 소중하니까 너를 함부러 하려는 친구로부터 너 자신을 방어해라. 그리고 선생님께 알려라
    라고 했습니다

  • 35. .....
    '18.3.21 9:42 AM (121.124.xxx.53)

    저도 절대 먼저는 때리지 말라고 말하지만
    만약 상대가 먼저 때리면 넌 더 쎄게 때리라고 해요.
    왜냐면 남자애들은 맞기만 하면 또 때려도 되는줄 알고
    결정적으로 저희애가 체격이 작아서 더 우습게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해요.
    그뒷일은 엄마가 감당한다. 라고 말해줘요.

    손버릇 안좋은 애들이 많이 그러기 때문에 초반에 기선제압하려면 맞고 가만히 잇으면 안돼요.
    남자애들은 절대 져주면 안돼요. 우습게 보는거 한순간이에요.
    다음에 안맞기 위해서 초장에 쎈모습 보여줘야 해요.

  • 36. ㅇㅇ 남자의 세계를 모르시는 분
    '18.3.21 9:56 AM (1.227.xxx.172)

    남자들은 철저하게 동물이에요.
    여자들처럼 모여서 아옹다옹이 아니고요
    그 안에서 서열 잡아요.

    아드님 지금이야 덩치크니까 잘 안건들지
    지금처럼 때려도 가만 있고 맞아도 가만 있으면
    나중에 ㅈ밥이라고 애들끼리 깔고 뭉개요.

    상대가 때리면 본때를 보여주라 해야되요.
    절대 여자들처럼 생각하면 안돼요.
    남자들 세계는 그렇더라고요.
    남동생, 남편, 남자조카, 직장생활 20년차에서 터득한 진리입니다.

  • 37. 무명
    '18.3.21 10:01 AM (221.139.xxx.131)

    저도 님처럼 얘기하면서 키웠는데요...
    근데 그런말이 필요가 없었어요.
    맞은 일도 때린 일도 없었는데......
    주위에서 봐도 남자애들도 치고 받고 싸우는걸 못봤어요....

    저라면 머리채를 잡아챌 정도의 아이는 피할거같아요.
    때리는 아이도 마찬가지...

    애들도 끼리끼리 놀아요.
    장난꾸러기는 꾸러기들끼리(자기들 끼리 싸우고)
    운동 좋아하는 애들은 운동 좋아하는 애들끼리
    좀 더 자라서도 마찬가지에요.

    상습적으로 때리는 아이가 있다면
    "하지마"라고 무섭게 얘기하고 (뉘앙스는 내가 덩치로 너에게 밀리겠니? 봐줄때 하지 마라)
    선생님에게 이르고
    피하라고 하세요. 그 아이랑 굳이 어울릴 필요 없다고...

  • 38. 남아
    '18.3.21 10:20 AM (118.221.xxx.50)

    남자들은 여자와 달라요
    첫 딸아이 키우던 그대로 남아한테 적용했었는데
    동네 형들이랑 어울리면서 남아들 세계는 다르다는걸 알았어요
    성향도 다르고 다른 세계를 살고 있는데 제 가치관을 주입하면 안되겠더라구요

    남자애들은 맞고 다니면 안돼요 그대로 서열화됩니다.
    덩치랑 상관없이요.
    우리 아이 학교에 학폭 피해자였던 아이가 그 학년에서 제일 덩치 큰 애였어요--;

    아빠 말 듣는게 맞습니다~

  • 39. aa
    '18.3.21 10:27 AM (112.148.xxx.86)

    제가보기엔 떠래보다 덩치도 크고 아이가 유치원때는 종종 때리는 일로 많이 말을 들었던거 같은데요..
    아이가 걱정할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아이 성향이 남한테 맞고만 있지는 않을것 같고, 단지 엄마앞에서는 엄마 눈치 본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때려라 말아라 말하진 말고,
    모근 사람은 존중해야한다는걸 가르치고,
    아이에게 그렇다고 무조건 맞는건 아니라고 말로 하게 하셔야할것 같아요..
    아무래도 또래보다 덩치가 커서 남이보기엔 님아이가 더 해보일수 있는거 같아요..
    여기 다른 댓글들은 아나 또래중 더잋가 큰 타입보다느약하니까 그렇게 말씀한거 같은데,
    또래보다 덩치가 크면 아무래도 눈에 더 띄어 같은 상황이라도 더 심하게 느껴져요.

  • 40. 차니맘
    '18.3.21 12:31 PM (124.58.xxx.66)

    저는 싸움이 날거 같으면 무조건 피해라. 그랬어요.~~
    그리고.. 절대 먼저 때리지는 마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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