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몸살로 힘든채 일하는데

바람이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8-03-20 22:37:26
가족이 집안일은 일체 안도와요
대학 가 있는 둘째에게 서러움 호소하려 했는데
큰애가 빨래하고 제 꿀차 타고 야단이네요
오늘은 조금 나은거같아 3일째 방치된 설거지 했거든요
아들이 설거지 하려 했는데 엄마가 했네 그러면서 빨래하네요
그전에 아들에게 넌지시 아빠가 설거지 산더민데도 그거는 할 생각도 안하고 화장실 청소 해 놓고는 칭찬 안하냐고 그러더라며
일부러 불만이라고 그랬더니 눈치없네 그러더니 돕네요
그래서 남편 왔길래 큰애가 엄마 아프다고 빨래하고 꿀물 타주네
그랬네요
그랬더니 몸은 괜찮아? 낼 비도 많이 온다는데 하루 쉬어 막 그러네요
우리 막내도 집안일 상관도 않는ㅈ애지만 이렇게 속상할때
전화하면 지는 안하면서도 아빠랑 형에게 엄마 힘들다 엄마 심정이
어떻다대신 알려주거든요
오늘 아침까지도 몸도 아픈데 날은 긏고 집은 엉맘인데 가족은
나몰라라 해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는데 이제 해소 되는듯요
남자들은 왜 같이 일하는데설거지 쌓여 있으면 솔선 해보려는
마음을 못 가질까요? 나는 예전에엄마 생각 참 많이 했는데
IP : 39.7.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18.3.20 10:39 PM (116.127.xxx.144)

    뭐가 불만이신건지요.
    남편이 화장실 청소 했잖아요
    다음에는 그러세요.그럼

    난 화장실 청소보다 설거지 처리해주는게 더 좋아....라고

  • 2. 빛의나라
    '18.3.21 1:58 AM (220.70.xxx.231)

    몸이 아프셔서 힘드실 테지만 가족들이 엄마 사랑하고 걱정하는 게 보이네요. 따뜻한 가정이네요.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득권으로 주어진다고 생각할 땐 알아서 디른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게 힘들어요. 원글님이 어릴 때 엄마 일 많이 도우신 건 특별히 착해서 그러셨나봐요.

    저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릴 땐 집안일은 당연히 안하는 거로 생각했었네요. 아이들도 남편도 이야기를 해주셔야 배웁니다. 이번처럼요.

    알아서 도와주면 좋을 텐데 치사하게 이렇게 일일이 말해야 하나 싶어도, 도움이.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마다 계속 말씀하시다 보면 나중에는 알아서들 돕겠지요.

    따뜻한 가족들 사랑 안에서 위로 받으며 몸살 어서 나으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690 남편이 집에 일찍오면 아이 공부 봐주는데요.. 16 ㅇㅇ 2018/03/27 3,845
794689 삶의 질을 앗아가는 켈로이드란 병 .. 15 ㅇㅇ 2018/03/27 8,434
794688 페이스북 통해 알몸캠 시도하는 것들 조심하세요. 4 ..... 2018/03/27 1,636
794687 머리통이 하트형인 사람은 16 ... 2018/03/27 3,646
794686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13 홀릭 2018/03/27 1,044
794685 24개월 아기..인형 선물 추천해주세요 5 이모, 고모.. 2018/03/27 835
794684 고등학생 야자. 문제 5 ㅠㅠ 2018/03/27 1,574
794683 제가 사람을 싫어하나봐요 17 11111 2018/03/27 5,281
794682 이렇게 친절한 엄마라니 7 반성 2018/03/27 2,781
794681 친구의 말한마디에 마음을 다쳤어요 ㅠ.ㅠ 18 ... 2018/03/27 8,059
794680 디스크수술 후 두드러기? 3 2018/03/27 1,114
794679 전해철 의원이 받은 감사패와 의정활동 수상내역 8 ㅇㅇ 2018/03/27 544
794678 꿀떡 다른지역에는 안파나요..??? 22 ... 2018/03/27 3,014
794677 중2 아이들 학원 얼만큼 다니나요? 25 중2 2018/03/27 3,129
794676 저희 둘다 20개월 아기 키우는데 같은 애 엄마지만 이게 기분 .. 21 ... 2018/03/27 4,568
794675 힘든 시기를 같이 안 보낸 남자 18 ...- 2018/03/27 5,858
794674 진짜 몰라서 여쭤봐요 4 00 2018/03/27 1,104
794673 보험중복가입 (암관련)이 보장이 이중으로 되나요? 3 보험중복가입.. 2018/03/27 1,567
794672 미투가아닌건 확실히 아니다라고 얘기해야할듯해요 ㄱㄴ 2018/03/27 348
794671 지금 코스트코에 공기청정기 있을까요? 4 바로 2018/03/27 1,884
794670 사람의 단점이 너무 잘보이고 그래서 딱 싫고.. 저 문제있지요 30 고민 2018/03/27 8,946
794669 제주도 날씨 궁금해요. 1 여행 2018/03/27 555
794668 대학생 딸 설거지 시키는데ㅠ 10 아무것도 안.. 2018/03/27 7,628
794667 꽃무늬 블라우스 2개나 사고 행복 7 봄날 2018/03/27 2,918
794666 중고나라 거래시 3 중고 2018/03/27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