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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가 끓여도 끓여도 살아서 밭으로 갈판이네요

... 조회수 : 4,501
작성일 : 2018-03-20 19:33:37
신김치를 어제 언니가 갖다줬어요.
언니네 시댁에서 김장해서 먹는건데 많이 남았다고 해서 제가 달라고 했거든요.
신김치로 김치찜 해먹으면 너무 맛있잖아요.
오늘 사태살 사가지고 큰 기대를 가지고 김치찜 하는데
저는 사태 먼저 20분 삶구요. 김치랑 40분 정도 삶으려고 했죠.
한시간 가까이 삶았는데 김치가 너무 살아서 뻣뻣해요.
방금 김장한 거 같아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1시간 이상 더 끓이면 숨이 좀 죽을까요.
살아서 배추밭으로 갈판이에요 
어떻게 이런 특이한 김치가 있을까요 
IP : 125.177.xxx.15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0 7:35 PM (39.121.xxx.103)

    원글님이 꼭 이기셔요!! 화이팅!
    고집 쎈 김치여서 맛은 더 꿀일듯해요~

  • 2. 그놈을
    '18.3.20 7:35 PM (116.127.xxx.144)

    죽인들 맛이 있을까요?
    생각만해도 끔찍 ㅋㅋ

    그런김치는 못먹죠...
    서너시간.이상 약하게 삶아야할듯...

  • 3. ...
    '18.3.20 7:35 P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불 끄고 그대로 한시간 둬 보세요

  • 4. 춥네
    '18.3.20 7:37 P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

    식초 넣어보세요
    생각보다 많이 넣어도 끓이면 냄새 안나요

  • 5. 다시
    '18.3.20 7:40 PM (175.198.xxx.197)

    압력밥솥에 하면 숨이 죽을거 같아요.

  • 6. ㅇㅇ
    '18.3.20 7:42 PM (211.36.xxx.12)

    이런 표현 너무 좋아요.
    살아서 밭에 갈판이라니....

  • 7. 그런김치는
    '18.3.20 7:42 PM (125.180.xxx.52)

    압력솥에 끓이면 부들부들해져요

  • 8. ..
    '18.3.20 7:43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좀 끓인다음 불끄고 나두면 제풀에 죽어요..오히려 넘 끓여 대면 되려 팔팔해져요

  • 9. ...
    '18.3.20 7:43 PM (49.161.xxx.208) - 삭제된댓글

    김치 얼렸다가 해동후 조리하면 조금 부드러워 져요

  • 10. ...
    '18.3.20 7:43 PM (39.117.xxx.59)

    고 김치 참 맛있을듯...

  • 11. ....
    '18.3.20 7:44 PM (119.69.xxx.115)

    저는 압력솥에 돼지앞다리랑 해서 삶고 무쇠팬에 세팅하고 양념올리고 파 올리고 조립니다. 자작자작 .. 신랑말로는 파는 것보다 훨 낫다고

  • 12. ㅁㅁ
    '18.3.20 7:45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뭔 김치가 비아그라 먹었나
    한시간에도 안죽다니

  • 13. 밥주걱으로 콕콕 찍으세요.
    '18.3.20 7:45 PM (42.147.xxx.246)

    그러면 부드러워집니다.

    애들이고 김치고 잘 달래야 말을 잘듣습니다.

  • 14. 위에도
    '18.3.20 7:49 PM (210.113.xxx.5)

    위에도 두어분 쓰셨는데 김치찜이나 찌개는 막 한거보다 다음끼에 먹는게 더 맛나더라구요.
    불끄고 좀 뒀다가 다시 끓여 보세요.

  • 15. 비아그라 ㅋㅋㅋㅋㅋ
    '18.3.20 7:50 PM (1.243.xxx.134)

    그 김치수컷인가요 ㅋㅋ

  • 16. 아하하
    '18.3.20 7:53 PM (203.226.xxx.88)

    원글님이랑 첫번째 댓글님부터 넘 웃기네요
    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 17. 아...너무 웃겨요.
    '18.3.20 7:55 PM (1.247.xxx.110)

    저녁으로 김치찌개 해서 먹었는데....그림이 막 떠올라요.
    김치랑 싸우다...ㅎㅎㅎㅎ

  • 18. 다음날
    '18.3.20 7:56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댓글에 있듯이 다음날은 괜찮아요.
    워낙 관리 잘한 싱싱한 김치인가 보네요

  • 19. 비아그라?
    '18.3.20 7:58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얻으러 갈테니 좀 파슈.

  • 20. 그거
    '18.3.20 8:24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유기농으로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하면 그렇게 됩니다.
    잘 안절여지고 뻣뻣하고 질기고 그렇더군요

  • 21. ㅎㅎ
    '18.3.20 8:29 PM (124.197.xxx.28)

    오래전에 아빠가 식사하시며 빳빳한 김치를 드시다가
    야가 살아서 밭으로 갈려나보네 하셔서
    밥먹다 숨 넘어가게 웃었었는데 ㅎㅎ
    그맛 알아요
    압력솥이 정답인거같아요 ㅎㅎ

  • 22. 들들들
    '18.3.20 8:42 PM (218.38.xxx.15)

    들기름을 조금 넣어보세용

  • 23. ㅎ ㅎ ㅎ
    '18.3.20 9:00 PM (218.154.xxx.27)

    앞으로그김치와 싸울려면 압력솥하고 싸우라고하고 구경만 하세요

  • 24. 불을
    '18.3.20 9:00 PM (122.38.xxx.28)

    높였다 낮췄다를 반복해보세요.

  • 25. ㅎㅎ
    '18.3.20 9:26 PM (182.221.xxx.55)

    밭으로 가면 친구들이
    " 야..너 화장했구나!" 하겠네요 ^^

  • 26. 그런거
    '18.3.20 9:52 PM (218.155.xxx.137)

    있더라구요.
    저도 원인은 모르겠는데
    제가 담은 김치도 좀 그래요.
    그런데
    종갓집같은
    마트에 파는 김치 넣고 해보면 절대 그렇지 않고
    부드러운데요.ㅠㅠ

  • 27. 21
    '18.3.20 10:40 PM (175.194.xxx.88)

    화학비료 안주고 키운 배추가 그렇더군요. 좋은 배추. 부럽네요.

    그래도 김치한테 패배하면 남보기에 좀 그러니 포기마시고..쩝

  • 28. 야밤에
    '18.3.20 11:33 PM (112.160.xxx.230)

    182님 덕에 배꼽 빠지게 웃어요
    ㅍ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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