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입니다.
초1때부터 매번 지적받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아예 계속 딴 짓을 하진 않지만
예를 들어 선생님이 ~ 활동을 해보자~ 하면 얼른 그 활동을 마치고
나머지 시간에 종합장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보다 만 책을 보다가
활동을 마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선생님 말씀을 놓치는거죠
학업성적은 엄청 최상위는 아닌 것 같지만
상위권에는 들어요
이런 일이 영어학원에서도 반복됩니다.
청담어학원을 다니는데 아이들이 직접 ppt를 만들면서 수업하는 프로젝트 수업은 너무 흥미있어하면서 눈빛이 반짝이는데
리스닝이나 리딩시간은 집중할 때도 있지만
별 흥미없이 학교 수업시간처럼 교재 여백에 낙서, 그림 이런 걸 하고 있을 때도 종종 있는거죠
단어시험은 45개 외워서 25개 시험보면 1-2개 틀려오는 정도이고
원어민 선생님 말씀으로 writing 실력은 좋고, 창의성이 있다고
그러나 수업시간에 종종 딴 길로 샌다고 ㅠ 합니다.
미술과 글쓰기를 엄청 좋아하는 것도 알겠고
사실 미술과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것도 알겠습니다.
그런데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수업시간 집중을 못하는것이
너무 속상하네요
아이와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
잠깐만 조심하다
다시 조금씩 딴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도 한번씩 자기가 한심하다네요
오늘 학교 선생님과 면담을 잠시 했는데
교과서 아래에 종합장을 일단 깔고 그 위에 책을 올리고
수업내용을 따라가긴 하는데
자기세계에 빠지면 그냥 계속 그걸 한다고 몇번 지적을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행동교정이 힘드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