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 입시 질문이요. 학교 내신 등급...

고1맘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18-03-19 21:36:48
이제 애를 고등학교 보낸 엄마라 정말 몰라서 선배맘님께 여쭤보고싶습니다...

대학에서 서류심사 할 때 전국 모든 고등학교 내신 1등급, 2등급, 3등급을 다 동급으로 보는 거 맞죠?
요즘은 아예 고등학교 이름 가리고 서류심사한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대학관계자들은 고교등급제 따위 절대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러면 왜 학교간 입결 차이가 생기나요?
어느학교든 내신 1등급은 4% 2등급은 11% 이런건 다 정해져있는건데 왜 어느학교 1등급은 떨어지고 어느학교 1등급은 붙고 그러나요...
물론 비교과 내용이 충실해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걸로 설명하기엔 학교간의 차이가 너무 심한 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강남에 휘문고, 중동고,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이런 학교들 4% 학생과 지방학교 4% 학생을 대학에서 동급으로 보는 거 정말 맞나요?
강남학교 애들 물론 정시로 많이 가지만 수시실적도 좋습니다. 어떤 수도권 변두리 고등학교 전교 1등이 중경외시급 간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요.
혹시 너무 무식한 질문이라면 죄송합니다...
IP : 222.236.xxx.1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9 9:39 PM (221.157.xxx.127)

    교과는 차이 없는데 학종은 차별한답디다 서울일반고 1.8등급과 지방 일반고 2.2등급을 같은선에둔다고하고 최저못맞춰 떨어지는 애들도 많아요

  • 2. 그렇군
    '18.3.19 9:40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없다고 하지만 고교등급제 있어요.
    전년도 대학입결 보시면 비슷하게 그 대학 합격해요.

  • 3. 대치동 학원설명회
    '18.3.19 9:41 PM (39.7.xxx.96) - 삭제된댓글

    배포자료엔 안넣고 ppt화면으로만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스카이 학교별로
    하나, 민사, 용인, 대원은 몇등급까지
    강남 주요 일반고 나열...은 몇등급까지
    비강남 일반고..

    이런 식.
    자녀분 학교의 작년, 재작년 입결이 가장 중요 자료입니다.

  • 4. 당연
    '18.3.19 9:41 PM (125.252.xxx.6)

    강남에 휘문고, 중동고,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이런 학교들 4% 학생과 지방학교 4% 학생을 대학에서 동급으로 보는 거 정말 맞나요?--------> 당연히 아니죠

    출신 고등학교 당연히 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강남 휘문 숙명 1등급이랑 지방 1등급이 같을까요

    그 학교 출신 재학생들 성취도도 보고요
    내신에서 비리있었던 학교는 후배들이 불이익 받아요

  • 5. ...
    '18.3.19 9:42 PM (220.75.xxx.29)

    그렇다고 믿고 싶으신건가요?
    고등학교 이름값 있어요.
    선배들의 입결 그대로 따라간다는 거 맞습니다.

  • 6. 제가 보기에도
    '18.3.19 9:42 PM (1.233.xxx.158)

    고교 등급제 있는거 같아요 윗분말씀절대 공감. 해마다 우리아이 학교 설대 합격자수 해마다 한두명 두세명
    정도 차이로 비숫해요

  • 7. 대치동 학원설명회
    '18.3.19 9:49 PM (39.7.xxx.96) - 삭제된댓글

    고교등급제 있어도 지방 일반고가 유리합니다. 전국자사특목교, 강남일반고 학생들 수능 점수보면 ㅎㄷㄷ해요. 그래도 스카이 수시에서 떨어지고, 결국 정시로 갑니다.
    서울대수시붙은 지방일반교 1등급과 수시떨어진 용인외고 4등급 중 누가 정시 점수 높을까요? 대개 후자입니다. 민사가 어차피 내신 절반 이상은 스카이 수시 떨어지니까 작년 내신 후반부 전원이 수능에 달려들어서 정시로 거의 전원이 스카이 다 갔다더군요. 용인외고 서울대 가는 학생은 수시가 절반, 정시가 절반(내신 낮은 집단)인 건 이미 자리잡았구요

  • 8.
    '18.3.19 10:01 PM (125.177.xxx.47)

    학교간에 학력차가 있는데. 같은 등급을 같은 잣대로 재는 것도 좀..글고 지방고 내신 1.0 이라는 친구가 수능에선 점수 안 나와. 최저 못 맞춘 경우도 봤고. 수시 굉탈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 9. 원글
    '18.3.19 10:12 PM (222.236.xxx.167)

    역시 글쿤요... 답글맘님들 감사합니다. 고교등급제 법적으로 금지라고 해서 순진하게 믿었네요ㅋ

  • 10. 어떤분은
    '18.3.19 10:16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내신이 갑이기때문에 일반고가 정답이다 라는분
    반대로 고교등급제 때문에 결국 특목으로 가야한다라는분...
    이번 중3은 이리저리 갈팡질팡이네요...
    교육부는 사걱세만 불러다놓고 자기들끼리만의 공청회나 하고있고
    도대체 뭐하나 맘에 안드네요

  • 11. 입사관이자 대1맘
    '18.3.19 10:28 PM (119.194.xxx.243)

    법적으로는 금지 맞지만 각 학교에 대한 정보가 나와요. 지역, 기초학력비율, 교내 상 갯수나 참가자수, 종류, 학생수, 전년도 입결 등등 그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나오니까 어느 정도 학교 수준에 대한 판단은 하지만 그것이 크게 점수 차이를 주진 않아요. 특히, 기초학력비율 등은 학교 수준을 가늠하는데 큰 도윰이 되구요. 평가하는 여러 항목들마다 촘촘히 점수를 나누어서 평가하기 때문에 학교수준이 조금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하지만 워낙 학종 경우 비슷한 학생이 지원하고 경쟁률이 높아서(저희 학교 저희 과 경우도 보통 20:1 전후예요) 그 사소한 차이가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어요. 크게는 세분야로 나누고 또 그 안에서 더 세분화해서 정말 여러 항목으로 기준 세워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점수 주려고 노력합니다. 중고등 학부모이기도 하고 입사관인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 수시가 안좋은 면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불공정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점수 주지 않아요. 10명 뽑는데 200명이 오다보니 그 중 여러 면에서 우수한 10명이 뽑힌거예요.

    이번에 제 아이도 입시를 마쳤는데 너무 주변 말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수시는 수시대로, 정시는 정시대로 장단점이 있는거라 개인적으로는 50:50이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 12. 그래서
    '18.3.19 10:30 PM (218.48.xxx.69)

    고교 등급제가 아니라 고교 서열제에요.
    윗분 말씀데로 고등학교 이름값 있고.
    선배들의 입결 그대로 따라간다는 거 맞습니다

    정말 어이없지 않나요? 선배들 점수로 나의 당락이 결정 되다니.

    그래서 블라인드 면접을 한다는둥 또 교육부에서
    영어 방과후 금지급의 이상한 안이나 내 놓고 있는데
    면접 몇분으로 아이의 2년을 평가한 다는 것도 또 말도 안되고요.

    결국 학종이란 제도가 문제가 많고 객관성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없는 거지요

  • 13. 그래서
    '18.3.19 10:31 PM (218.48.xxx.69)

    2년이 아니라 3년 -> 오타가 났네요

  • 14. ....
    '18.3.19 10:42 PM (1.227.xxx.251)

    막연하게 비교하지마시고
    원글님 아이학교 입결을 보세요
    내신점수 지원학교 합격여부 분석한 책을
    학교 입시설명회에서 나눠줄거에요
    같은학교라도 비교과에따라 내신과 우위가 바뀌기도해요
    전년도 졸업생 성적이 좋고 대학에서도 평판이 좋을수록 다음해 후배들 입시에 좋은 영향을 줘요
    대학은 공부잘하고 등록금잘내고 학교발전기금도 잘내고 취업도 잘하는 학생을 뽑고 싶어해요
    이걸 다 충족하는 학생을 뽑기 좋은 전형이 점점 확대될거에요
    그 폭주를 규제하고있는게 결국은 교육정책이에요
    최소한의 정시비율 확보 . 지원제한 같은거요

  • 15.
    '18.3.19 10:56 PM (218.48.xxx.69)

    학교 발전 기금도 잘내고 취업도 잘하는 (부모빽으로) 학생은 누굴까요?

    정시 20%가 폭주를 규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시비율 확보라니
    말이란게 포장하기 나름이네요. ㅎㅎㅎ

  • 16. 20프로...허허허....
    '18.3.19 11:09 PM (58.231.xxx.66)

    미친...............

  • 17. ..
    '18.3.19 11:15 PM (220.120.xxx.207)

    고교등급제 있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수능 최저맞추고 내신 평균에 맞춰도 수시 교과전형에서 탈락하고나니 감이 오더군요.ㅠㅠ

  • 18. ...
    '18.3.19 11:53 PM (125.186.xxx.152)

    아이가 외고에 진학하면서 수시는 포기하고 정시올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수시로 더 많이, 더 잘 갔어요.
    같은 재단에 있는 인문계 교사가 외고로 옮겨와서 하는 말이 생기부가 다르대요.
    인문계1등급이랑 외고 3-4등급이 생기부 장수가 비슷하다고.
    즉 생기부만 봐도 학교 수준이 보인다는 얘기죠.

  • 19. 입사관이자 대1맘
    '18.3.19 11:56 PM (119.194.xxx.243)

    수시 교과전형은 무조건 등급 점수로 면접배수만큼 뽑아요. 보통 5배수 뽑으면 서류 점수는 거의 비슷하고 그 중에서 면접 잘한 학생 뽑아요. 면접 시에 학생 정보를 전혀 주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생기부를 주고 거기서ㅜ질문했는데 한 삼사년 전부터는 생기부도 주지 않고 사투리 듣고 특정지역 출신인지도 질문 못하게 되어 있고 문과인지 이과인지 특성화고인지 특목고인지 부모가 뭐하는지 등등을 직접적으로 질문 못하게 되어 있어요. 학생 대답에서 유추해서 이어나가는 질문만 가능하구요.

    수시 교과는 비슷한 등급 학생 5배수를 뽑아서 면접으로 결정되니 학생의 대답 수준이나 태도, 열정으로 당락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면 4명 뽑는데 수십명 지원하고 그 중 20명 상위 점수 뽑아 4명 뽑으니 비슷한 점수의 16명 또는 삼사십명이 알 수가 는 전형이라고 말한다고 생각해요. 그 날 학생 컨디션이 안좋거나 면접관 세 명이 모두 이상하지만 않으면 정확히 학생의 실력과 운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 20. 윗분 정답
    '18.3.20 1:41 AM (112.161.xxx.165)

    입사관이자 대입맘님이 정답입니다.

  • 21. 윗분 정답
    '18.3.20 1:45 AM (112.161.xxx.165)

    대1맘 인데 대입맘이라고 써네요 ㅠ

  • 22.
    '18.3.20 11:05 AM (175.117.xxx.158)

    어려운 입시ᆢ저도 도움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461 문빠때문에 힘들다는 미투운동가 근황 8 ... 2018/03/19 2,572
791460 김어준아니면 이명박은 평생 잘살았겠죠? 18 ㅇㅇ 2018/03/19 4,427
791459 60을 4년 앞둔 아줌만데 트렌치코트가 16 트렌치 코트.. 2018/03/19 4,553
791458 워너원 라이브 방송 25 그룹 2018/03/19 5,720
791457 파이렉스 텀블러 미쳤네요 5 호불 2018/03/19 4,227
791456 효과본적 있으신가요? 1 랩교실 2018/03/19 628
791455 언제 마시는 커피가 좋아요? 27 Dd 2018/03/19 4,913
791454 김선아 감우성 결혼할때 이문세 노래 3 전진 2018/03/19 3,203
791453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요? 26 심장 2018/03/19 5,950
791452 주식예탁금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넘 급해요 6 넘 급해요 2018/03/19 1,285
791451 sbs가 변했네요 7 ... 2018/03/19 5,127
791450 중1자유학년제 시험은 전혀 안보나요? 3 ... 2018/03/19 1,596
791449 말이 씨가 된다는 말. 믿으시나요? 14 말이 씨가 .. 2018/03/19 6,091
791448 상해 잘 아시는분.. 코리아타운 근처에 숙소가 있어요 3 상해 2018/03/19 902
791447 4학년 수학숙젠데 2 엄마바보 2018/03/19 1,056
791446 류마티스 환자입니다. 스트레칭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부탁드려요.. 6 ... 2018/03/19 2,101
791445 온리 더 브레이브 2 ... 2018/03/19 551
791444 세계 언론, ‘닥치고 문재인’을 외치는 이유는 5 3.19 2018/03/19 2,279
791443 카레가 밍밍한데 뭘 더 넣음 좋을까요. 30 2018/03/19 3,729
791442 여주 김선아 또 울게생겼네요. 4 키스할까요 2018/03/19 5,616
791441 문무일 총장, 박종철 열사 부친 찾아 과거사 사죄 3 잘했어요 2018/03/19 1,416
791440 미미떡볶기 파는것 맛 어떤가요? 1 .. 2018/03/19 1,008
791439 발사믹이랑 맛있는 드레싱 알려주세요. 마트예요 5 ... 2018/03/19 1,853
791438 13년다닌 회사 그만두려고 해요 16 ...` 2018/03/19 5,742
791437 외부자들, 썰전 보다 훨씬 보기 편하네요. 10 판도라 2018/03/19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