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올해 72세 이신데요.
작년에 파마?하고 난 가을부터 (그날 따라 머리 탄것 처럼 파마 되어서..)
머리카락이 부숴지는가 싶더니만
그 후로 지금 머리 괜찮은데도 우수수 빠지고 있습니다.
그냥 어느정도냐면 어제도 머리 감고 빗은 머리 제가 에센스 발라준다고(안한다는거 억지로)
겉만 살짝 바르면서 빗어내렸는데 머리가 한움큼 빠지더라구요.
머리가 애기들 머리숱같이 엄청 얇고 부들부들하더라구요.
이러다가 엄마 머리 다 빠질까봐 겁나요.
저도 머리숱 많은데도 그만큼 많이 빠지지만 그정도 넘어서
그냥 훑으면 한움큼 빠져요. 아프거나 이런건 없으시고요
(고혈압약만드세요)
며칠전에 눈에 실핏줄이 터져서 흰자가 한쪽이 다 빨갛던데
연세 많으시니 특별히 이상은 없어도 아프시니 겁나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너무 빠져서
ㅠ.ㅠ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