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고 싶어요
남녀관계에서 복수라는 말이 우스울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열이 받고 분하죠? 생활이 마비될 정도로
그 사람은 결국 떠나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살겁니다 언제나 친절하게 좋은 이미지로
저에게 했듯이 똑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데 왜 꼭 저만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힘들어하고..어제도 런닝머신에서 눈물이 갑자기 쏟아져 혼났네요
(구질구질한 자기연민, 그 사람은 곧 해외파견 나가거든요 그 그리움이 합쳐진 것 같아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 거라고 하길래 소개팅도 선도 나가봐도 돌아오는 마음은 더 비참하네요
전혀 마음이 안가는 사람들에게 에너지 소모하고 돌아오는 길
잊고 싶어요
그 사람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내 인생이 안 망가졌으면 좋겠어요
할 수 있는 제 최대의 복수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