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초기에 이혼하는 이유는 뭐가 큰 것 같아요?

00 조회수 : 11,382
작성일 : 2018-03-18 13:44:58
동생의 시누이가 이혼을 했다네요.
장기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결혼한지 1년만에 이혼했어요.
사돈집 일에 내가 관여할 것은 아니라 그냥 듣고 흘렸었는데

아버지가 그 이야기를 듣더니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인내심이 부족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서 이혼을 쉽게 하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결혼생활이랑 연애랑은 많이 다르다지만
오래 연애했던 사람이 결혼해서 깨질 땐
두 사람 문제도 문제겠지만
가족들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어른 세대랑 지금 결혼하는 세대랑 생각차이가 커서
이혼에 이르는 경우가 많으니 쉽게 이야기할 것은 아니다

라고 저는 이야기했는데

저희 부모님은 자녀 부부일에 크게 관여를 안 하는 스타일이라 이해가 잘 안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저는 미혼, 동생은 결혼 3년차인데
동생 결혼할 때도 양가에서 동생내외에 도와준 거 거의 없고
자기들이 알아서 결혼하고 자기들이 알아서 생활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부모님 도움없이 결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부모님 도움 받으면 부모님이 기대하는 것이 생기고
부모님이 자녀 결혼 돕다가 노후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가족간 갈등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그냥 제 주변 사람들 이야기 들은 것뿐이네요.

결혼 초기에 이혼하게 되는 이유로 뭐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나요?
IP : 58.235.xxx.13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8 1:45 PM (175.118.xxx.14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요....

  • 2. ....
    '18.3.18 1:47 PM (221.157.xxx.127)

    시어머니가 며느리 노예부리려고하는데 남편이 시어머니편들때요~~ 남편이 문제죠 남편이 중심 잘잡고 내편이면 이혼안합니다

  • 3. 그나마
    '18.3.18 1:47 PM (14.138.xxx.96)

    안 맞는거죠

  • 4. ...
    '18.3.18 1:47 PM (58.79.xxx.138)

    5년 연애하고 반년만에 이혼한 커플있었는데
    시댁이 원인이었어요

  • 5. ...
    '18.3.18 1:48 PM (220.127.xxx.135)

    남편이죠....
    남편의 문제
    아니면 남편 가족중 누구의 문제.. 이 경우엔 남편만 잘 바람막이가 되면 이혼까지는 안가게 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남편 처신의 문제죠.

  • 6.
    '18.3.18 1:49 PM (49.167.xxx.131)

    저도 연애 오래하고 결혼했는데 신혼초 싸움은 80-90프로가 시댁이였던듯ㅠ

  • 7. 시모갑질이나 빚
    '18.3.18 1:49 PM (211.178.xxx.174)

    연애오래해도 그 집안 속속들이 사정은 모르니..

  • 8. ㅇㅇ
    '18.3.18 1:50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무슨

    시모뜯어먹고 사나요??

    남편이 문제지요

  • 9. 여휘
    '18.3.18 1:50 PM (112.144.xxx.154)

    극복하지 못할 벽을 느낀거겠죠
    아니다 싶은데,굳이 시간끌거 없다 싶겠죠
    오래 사귄경우는 콩깍지도 벗겨진 상태라
    좀더 현실적,이성적이 될수 있을거는 같네요

  • 10. 으음
    '18.3.18 1:52 PM (125.152.xxx.192)

    뭐 이러니저러니
    다른 말들로 표현해도
    결국은 경제적인 문제인겁니다.

    돈이 남아돌아서 처치곤란인 사정이면
    문제가 안되는 사정들이
    경제적인 자본배분문제가 얽히면
    서로 감정상하고 갈라서게 될만큼 갈등이 깊어지고 확대되는거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돈문제 인거죠.

  • 11. 모모
    '18.3.18 1:52 PM (222.239.xxx.177)

    99프로 사람때문이죠
    시부모나 남편

  • 12. 모모
    '18.3.18 1:54 PM (222.239.xxx.177)

    경제적인것은 초반엔 극복하고
    넘어가려하죠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다싶을때 이혼하죠
    그래서 경제적인것으로 이혼하는건
    5년정도 지난시점이라 생ㄱᆢㄱ해요

  • 13.
    '18.3.18 1:54 PM (1.243.xxx.134)

    결혼전하고는 너무 다른 남편모습요
    이상태에서 만약 시모까지 가세했으면 진짜 이혼각이죠

  • 14. ....
    '18.3.18 1:55 PM (221.157.xxx.127)

    경제적인게 다가 아니에요 엄청 부잣집에 시집가서 으리번쩍해놓고 살지만 부부싸움하면 남편이 시부모에게 일러바치고 시부모는 며느리 불러 무릎꿇리고 잘못했다고 빌게 만들고 하더니 이렇게는 안산다고 뛰쳐나왔어요 사촌이

  • 15. .....
    '18.3.18 1:5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요즘 시대 여자들
    남자 못잖게 존중받고 자랐는데 결혼하는 순간 남편의 부속물 취급. 집안의 가장 하위계층 되는거 익숙해지기 힘들죠.
    며느리 라는 자리가 싫어서 이혼하는 경우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신혼 싸움의 대부분은 시댁 문제

  • 16. dddd
    '18.3.18 1:56 PM (121.160.xxx.150)

    확신할 수 있는 건 절대 내가 문제인 건 아니라는 거죠.

  • 17. ㅇㅇ
    '18.3.18 1:56 PM (59.15.xxx.80)

    친언니가 결혼 2년만에 이혼했어요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괴롭히는데 남편이 모른척 해서요
    지금은 재혼 했는데 좋은 시부모 만나서 잘살아요.
    지금 돌아봐도 지옥 같았다고 해요

  • 18. 장수커플은 거의가 결혼 안해요
    '18.3.18 1:57 PM (222.96.xxx.215)

    그만큼 서로 볼꼴 못볼꼴 다보고 권태기도 겪고
    그러다보니 얘랑 남은 평생을? 이라고 생각하면
    회의감느껴서 결국 헤어져요

    뭐 남의 사정 당사자들밖엔 모르는거겠지만

    그 동안 덮어놓은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결혼해서 그럴지도요
    결국 서로 마땅한 사람(대안)이 없어서
    그냥 떨떠름한 상태로 아쉬운대로 나이차서 결혼한건 아닐런지요

  • 19. ...
    '18.3.18 1:57 PM (119.69.xxx.115)

    사람때문이에요... 누가 되었던 간에 모멸감을 안겨줬기때문에 뛰쳐나오는 거죠. 말이든 행동이든. 그리고 남 사는 거에 말할 필요없어요.. 나나 내 가족에 그 일 안 생긴다고 아무도 장담 못해요. 나이드신 어른들이 살아 보셨으니 그 정도는 잘 알텐데요.

  • 20. ㅂㄴ
    '18.3.18 1:58 PM (112.152.xxx.32)

    저도 시댁
    정말 평생 안보고 싶을만큼 최악이었어요
    애들때문에 그냥 삽니다

  • 21. ..,
    '18.3.18 2:03 PM (223.33.xxx.106)

    시댁이에요
    말로는 성격차라고 해야죠..그래야 재혼이 가능해지니까요
    남자가 사실은 본인엄마때문에 이혼했어 하고 다니면
    어느누가 재혼상대를 소개시켜주겠어요
    남자들 실제 이혼 속내는 아무리 가까워도 절대 솔직히 얘기안합니다..

  • 22. ...
    '18.3.18 2:07 PM (119.69.xxx.115)

    사실 신혼이혼은 부부성생활에 문제가 젤 커요. 성기능 장애나 변태짓. 그러니 다들 딴소리하는 거구요. 간혹 엽기시댁있어요.

  • 23. ....
    '18.3.18 2:09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맞아요..그것도 모르는 순진?뭘 모르는 미혼녀분들이
    성격차로 헤어졌다는 말 곧이곧대로 믿고 요즘 이혼이 흔한데
    흠은 아니지 이혼할수도 있지 그런건 이혼남에 편견이지
    하다가 인생 골로 가는 수가 있죠
    편견을 가지세요

  • 24. ...
    '18.3.18 2:17 PM (223.38.xxx.148)

    미친 시가 집구석~

  • 25.
    '18.3.18 2:18 PM (221.146.xxx.73)

    섹스리스요. 중매로 만난 커플인데 한번도 안 해서 1년도 안돼 이혼

  • 26. 속궁합 문제
    '18.3.18 2:34 PM (128.134.xxx.9)

    연애때 스킨쉽을 별로 안하던데 결혼하고보니 아예 성욕이 없다는 남자...2개월만에 이혼 봤네요....

  • 27.
    '18.3.18 2:37 PM (49.167.xxx.131)

    오래사귀었는데 성생활이 모르겠어요 선보고 바로 결혼한거 아님

  • 28. 한커플
    '18.3.18 2:45 PM (1.11.xxx.4) - 삭제된댓글

    주위에 한커플 있는데 여자의 도박이었어요

  • 29.
    '18.3.18 3:04 PM (118.34.xxx.205)

    초반이혼은
    상대가 속인게 들통나서인경우도 많아요

    빚숨겼다던가
    이혼이나 애가있다던가
    병숨기거나 시부모가알고보니 콩가루인데 시집살이까지시키던가
    남자가알고보니 변태던가

  • 30. ...
    '18.3.18 3:13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살펴보면 시가의 갑질이 문제인 경우도 있고, 처가에서 독립못한 아내때문인 경우도 있고, 남편의 특이한 성적취향이나 빚, 여자의 숨겨진 빚이나 양다리 등등 다양해요
    거기다 주변의 부추김에 기선잡기로 서로 틀어져서 이혼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참 다양한 원인이 있던데 여기는 무조건 시댁 남자 잘못이니 신기할 정도입니다

  • 31. ddd
    '18.3.18 3:14 PM (121.160.xxx.150)

    여자는 결혼생활에서 절대 실수하거나 잘못하지 않아요, 그냥 믿으세요.

  • 32. ...
    '18.3.18 3:32 PM (223.33.xxx.41)

    처가에서 독립못해 이혼한 경우가 실제 얼마나 될까요..
    마마걸이란 소린데 딸 이혼시킬정도로 마마질할 대단한 친정이 몇프로나 된다고..
    아들어머니들 그런 친정도 많다고 억지쓰지 마세요
    각자의 사정이 있다해도 현실에서의 비율은 절대 5대 5가 아닌데
    실제로는 9대 1이라죠

  • 33. ....
    '18.3.18 3:45 PM (182.211.xxx.215)

    남자의 성불구요. 중매로 만났는데 결혼하고보니 남자가 성불구 주제에 여자가 밝히는 여자라고 뒤집어씌워서 3개월만에 이혼

  • 34. ㅇㅇ
    '18.3.18 3:49 PM (211.210.xxx.95)

    오래 연애하고 결혼해서 얼마안돼 이혼했다면 8,90프로는 시댁이 원인이겠지요

  • 35. 큐큐
    '18.3.18 4:16 PM (220.89.xxx.24)

    결혼이 빨리 깨지는 결정적인 치명타가 드러나서..

  • 36. 한지혜
    '18.3.18 4:19 PM (116.40.xxx.43)

    입도 안 여사는 시모.. 즈려 밟아주는 말 시작하고
    미소 짓던 동갑인 윗동서 비아냥 혼내고..
    이혼보다 나만 연 끊었죠. 남편이 내 선택 공감해서

  • 37.
    '18.3.18 5:15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친구언니가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이혼했어요
    아직도 이유가 궁굼해요 왜였을지‥

  • 38. 사소한 것 조차
    '18.3.18 7:07 PM (211.187.xxx.47)

    못 참는것도 ... 시댁이나 성격갈등 따위. 너무 젊으니 니 아니면 내가 뭘 하든 못 살겠냐...라는 심정도 있고.

  • 39. ..
    '18.3.18 9:37 PM (222.233.xxx.215)

    남자가 속인다던지 시모가 심하게 괴롭힌다던지 남편이 내편이아닌 시모편만 들고 중심못잡을때 이혼하죠 김청이 삼일만엔가 신혼여행서 오자마자 이혼한걸로 유명하잖아요 신혼여행지에서 자기 홀로키우신 어머니 선물고르는데 돈못쓰게해서 이혼했다고해요 이해안가지요 그런이상한남자가 있으니 이혼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849 냉동 가능한 국 추천부탁드려요 15 파파 2018/03/29 4,640
794848 요즘 흔한 친일파.jpg 15 ... 2018/03/29 5,653
794847 아파트에서 예배 보는거 6 ... 2018/03/29 2,191
794846 알쓸신잡 1을 다시보기로 봐요 3 .. 2018/03/29 1,666
794845 숙제 안해오는 반 친구, 검사해야 하는 아이 16 .. 2018/03/29 3,231
794844 태권도 못가는데 쌤께 문자해야하는지? 2 ㅇㅇ 2018/03/29 1,133
794843 하늘에 밤낮없이 뿌려대는 5 이상한 하늘.. 2018/03/29 1,682
794842 순수하게궁금한건데요 2 흠.. 2018/03/29 1,053
794841 허리 디스크 낫는 중인데 피티 받을까 하는데 도움될까요? 16 .. 2018/03/29 3,576
794840 고등올라가니 내는 돈이 많네요. 18 에구... 2018/03/29 6,438
794839 주기자가 말하는 총수...ㅋㅋ 19 털보 2018/03/29 5,170
794838 어린이집 교사인데 참기 힘들어 못 할거 같아요. 10 하루 2018/03/29 5,716
794837 국어실력 테스트해보세요 85 ㅇㅇ 2018/03/29 7,115
794836 멸치육수에 김칫국 끓이고 있는데 쓴맛이 나요 ㅠㅠㅠ 9 통나무집 2018/03/29 5,661
794835 두유 어디거가 좋아요? 4 ㅇㅇ 2018/03/29 2,972
794834 내신 3~4등급은 정시 준비 해야 하죠? 23 궁금 2018/03/29 6,307
794833 화장품쇼핑몰운영하다가 다시 시작할려는데 2 ㅇㅇ 2018/03/29 1,060
794832 파스타가 도시락으로 가능할까요? 9 ? 2018/03/29 6,018
794831 전쟁과 평화 완독하신 분 계세요? 15 톨스토이 2018/03/29 2,441
794830 정부에서 집을 빼래요. 64 저녁숲 2018/03/29 19,996
794829 홍대거리 카페 월세 ㄷㄷㄷ jpg 5 2018/03/29 6,102
794828 눈이시리고 피곤한데 습관이나 효과보신것 부탁드려요 6 피로 2018/03/29 2,676
794827 여고에 가고 싶대요 9 진학 2018/03/29 1,692
794826 화상이 잘 낫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11 ㅇㅇ 2018/03/29 1,627
794825 다시 찾아온 불면증... 괴로워요 6 .. 2018/03/29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