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기 사무실 차리고 싶어해요..

...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18-03-18 00:05:09
40대 중반아직 안됐고
저는 마흔이고 전업으로 있으면서 애들 좀 크면
제일 할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최근에 작게 사업을 시작했어요.
큰돈은 아니지만 초반이라 시간이며 돈을 투자해야하고
아직 수익은 없어요.
그런데 남편이 회사를 관두고 자기사무실 차리고 싶어해요.
직장생활 질릴만도 하고.
이제 나이도 그렇고.. 이대로 있다간
몇년더 후엔 이직도 힘들고 어거지로 회사에 달라붙어 있을거
생각하니 한살이라도 젊을때 나와서 자기이름걸고 사무실내고
싶어해여.
자기사무실 내고 싶은 꿈이 있고
한편으로는 직장생활에 지친것 같아요.
어쩔때 보면 회사다니기 싫어서 뭐든 궁리하는걸로 보이기도..
이해는 돼요..
저도ㅠ남편도 가정을 중시하는 타입인데
늘 회사일에 쫓기고 지쳐서.. 일상을 즐기지 못하는게
싫았거든요. 그런데 자기사무실 차리면
휴가도 가고 그럴수 있을것 같나봐요.
제가 프리랜서로 애들키우면서ㅜ가끔 일해서 아는데
사업이나 프리랜서가 말이 자유롭지
정말 죽을맛이거든요 ㅠㅠ.
일다누남편이 직장스트레스가 아주 크네요.
맘같아서는 그냥 관두라고 하고
제가 벌고 싶은데.
저는 이제 막 사업초기이고..
남편이 일안하고 빈둥거릴 타입은 아니에요.
여유가 있으면 몇달쉬게 하고 여유롭게 일 시작해보라고 하고 싶은데
지금 경제 사정이 그리 넉넉지 못해요.
초딩 두명 있고요..
앞으로 남편이 직장에서 짤리거나 할 경우 대비해서
이제 저도 슬슬 준비를 하는건데
남편까지 직장나와서 사업한다고 하면
어떨지...
둘다 큰 돈이 들어가는것보다 대부분 인건비가 차지 하는일을
하고 있어여.
하지만. 초기에 이런저런 비용이 들어가죠..
저는 천만원 정도 비용으로 잡고 있고
남편은 삼사천은 초반에 들어갈듯 해요.
남편보고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밀어줘야 할까요
아님 그냥 직장 다니라고 할까요.
남편은 계속 고민하느라 맨날 그 생각에 빠져 살아요.
관두고 회사 차리느냐 아임 그냥 나죽었다하고 다니느냐
이 두개가지고 맨날 고민하고
저한테 어느쪽이든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는것 같아요.

IP : 180.229.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4
    '18.3.18 12:26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이 구상하는 사업이 수익이 날만한 사업인가요
    기술직인가요 아님영업?
    원글님은 일하는데 왜 수익이 없나요?

    제남편은 퇴직한지 3년이고 사무실내는것도 사치라
    집에서 일하고있어요
    지금은 일이많아져서 직원이 필요하니 사무실 알아보고 있는데
    직원 쓸일 아니면 일단 집에서 시작해 보는건 어떠신가요

    저희는 남편이 일 준비할동안 제가 생활비는 벌었어요
    지금도 남편일은 재투자로 들어가고
    제가 벌어 생활을해요
    아이도 있으니 생활은 원글님이 책임질수 있을때
    그만두라고 하세요

  • 2. ㄴㄴ
    '18.3.18 12:27 AM (27.35.xxx.162)

    님이라도 자리잡고 남편 사업 시작해야죠.
    안되서 자금압박 받으면 정말 한순간에 죽네사네 합니다.
    신중해지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898 검은콩죽에 새생명을 2 하늘을나는레.. 2018/03/18 1,030
790897 냉장고 때문에 가전 매장을 갔는데.. 11 ㅇㅇ 2018/03/18 6,400
790896 부천작동 진짜 맛집 추천부탁해요 3 .... 2018/03/18 1,495
790895 관계의 어려움, 나를 찾아가기...책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 부탁 2018/03/18 1,017
790894 엄마가 투에버에 가입했어요.. 6 자갈 2018/03/18 7,528
790893 사주에 배우자와 이별.이혼 있는데도 잘살수 있나요? 27 .. 2018/03/18 8,107
790892 진중권 인간성 20 베란다꽃 2018/03/18 4,159
790891 프랑스 만화 3 Bonjou.. 2018/03/18 998
790890 평창올림픽에서의 나경원 4 ㅇㅈ 2018/03/18 1,766
790889 김치담을때 콩갈아 넣어보신분 8 ... 2018/03/18 1,374
790888 도와주세요) 익은 김치가 싱거워요 7 김치가 싱거.. 2018/03/18 2,027
790887 만화 2 만화 2018/03/18 490
790886 3m 클립형 물걸레 막대. 좋은가요? 4 .. 2018/03/18 1,065
790885 연극하는 수구보수 있을까요 ,,,, 2018/03/18 457
790884 친구사귀는게 힘든 고등여학생ㅠ 12 속상하다 2018/03/18 3,361
790883 일꾼 어디서 찾아야 해요? 텃밭 흙과 잡쓰레기 분리하는 일! 5 정원가꾸기 2018/03/18 1,315
790882 개포8단지 청약 14 부동 2018/03/18 3,696
790881 뛰는 아이있는 집에서 매트 안까는건 경제적 이유때문이겠죠? 2 솔솔 2018/03/18 1,930
790880 직원간 업무 내역 어떻게 관리하세요 1 dsaaa 2018/03/18 938
790879 영업직원의 인센티브 2 kk 2018/03/18 1,136
790878 일주일치 샐러드 야채 손질 관리 궁금해요. 9 샐러드 2018/03/18 3,274
790877 '친족 성범죄 공소시효 없애달라' 가족 성폭력도 '미투' 1 oo 2018/03/18 833
790876 안구통증과 같이오는만성두통있는분있나요? 9 물빛1 2018/03/18 2,306
790875 홍콩민박 4 민박 2018/03/18 1,076
790874 MB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 관련은 왜 혐의가 없는 건가요?? 4 궁금 2018/03/18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