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공개가 그리 힘든가요
집 공개하는 제가 민폐인건지. ㅡ 저랑 비슷한 연배 엄마는 집 정리 안해놓고도 편하게 부르던데요 성격 나름이겠지만 젊은 엄마들이 좀 더 그런거 같아요.
1. 음
'18.3.15 7:57 PM (116.127.xxx.144)모임성향이 그러면
굳이 님 집을 오픈할 필요가있을까요?
오픈하면 말 많아요. 잘했니 못했니...하면서
차라리 돌아가며 모이자고 하든지
그게 아니면
공공장소(커피숍)에서 모이는게 맞지요
오픈하고 바보소리 들을수도 있어요...요새 사람들이 그래요2. .....
'18.3.15 7:59 PM (221.157.xxx.127)오픈하는집만 오픈하죠 그런집 애들이 친구관계좋고 인기 많습디다
3. 원글
'18.3.15 8:02 PM (1.237.xxx.137)애들 끼리 과제 모임 커피숍에서 하기도 뭐하고... 보니까 신경 안쓰는 사람은 계속 공개하고 안하는 사람은 계속 안하는거 같은데 ..
뒤에서 씹히는 거 모르는 저같은 엄마만 공개하나보네요.4. ....
'18.3.15 8:02 PM (39.121.xxx.103)요즘 웬만하면 집에서 안모이지않아요?
서로 부담이여서..
그래서 커피숍,키즈카페가 많아졌단 얘기도 있을 정도인데..
전 누가 자기집 오라는것도 부담스럽고 싫어요.
그냥 깔끔하게 밖에서 만나면 되는데 굳이..5. 요즘
'18.3.15 8:02 PM (110.14.xxx.175)저도 편하게 집으로 잘부르는 사람인데
자기집에 안부르는건 그러려니하는데
자꾸 우리집에서 보자하는 사람들 많아져서 이제 안해요
그리고 우리집에 다른사람까지 부르는 사람도있어요
카페에서 만나요6. 원글
'18.3.15 8:03 PM (1.237.xxx.137)제 말은 엄마 말고 애들 놀러오는거요.
7. 지니
'18.3.15 8:12 PM (210.90.xxx.171)애들 놀러오는 거는 괜찮은데 동네엄마들 오픈은 부담스릐워요
예전에 식사대접 했다가 뒷담화 엄청 듣고 그 뒤로 시러요ㅜㅜ
말들이 얼마나 많은지ㅜㅜ8. 네 힘들어요.
'18.3.15 8:13 PM (122.31.xxx.201)저흰 남의 집 갈때도 아이들한테 간식거리 많이 가지고 가게 하는데
그 이유가 저희집 안 불러서에요.
외국이라 도움 주는 사람 하나도 없고 둘째 키우는지라 정말 지옥이 따로없는데
가끔 아무 언급없이 방문하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ㅠㅠ
정말 힘듭니다.
저~~~~~엉말요. ㅠㅠ
남의 집 갈때 저는 저희사정이야기 하고 허락해주는 집에 놀러가고 간식거리 남들 배는 들고갑니다.9. ...
'18.3.15 8:15 PM (39.121.xxx.103)애들도 어리면 키즈카페에서 놀게하고
좀 크면 자기네끼리 알아서 밖에서 모이게 하세요...
그게 도저히 맘에 안놓여 집이여야 하겠다..하시면
원글님이 힘드셔도 어쩔 수....10. 네 힘들어요.
'18.3.15 8:18 PM (122.31.xxx.201)그리고 가끔 한두번이면 모를까.
자꾸 자기집 오라고 강요하는 엄마들 정말 싫어요.
전 제가 호구라서 알아보고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집에 자꾸 오라는 사람들보면 부지런한데 엄청 인색한 사람들이 많아서
방문할때 가득 들고가도 내가 같이 먹을려고 사간 것 까지 내오는 사람들 거의 없더라고요.
상식적인 만남이 좋아요. 일년에 한두번정도요.
그런데 애들 끼리는 약간 애매하긴해요.
전 애들 좋아해서 챙겨주고 싶어서 오라고 하고 싶은데ㅠㅠ 집이 엉망이라 ㅠㅠ11. ㅡㅡ
'18.3.15 8:20 PM (112.150.xxx.194)저희집은 청소 상태가 불량이라.. 부를수가 없어요.
12. ㅇㅇ
'18.3.15 8:22 PM (211.193.xxx.69)집 공개가 힘든가 그렇지 않는가 보다는
집에 애들이 와서 복닥복닥하는게 싫을수도 있을겁니다.
1회성으로 그치면 한번만 참으로 되겠지만
돌아가면서 집에 애들 모이는 동아리 같은 거라면 첨부터 안받아들이려고 하겠죠.13. 공개적인곳에서 모입시다
'18.3.15 8:24 PM (223.38.xxx.6)오라고 하는 집도 싫어요. 이런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길줄알고요.
14. ㅎ
'18.3.15 8:25 PM (49.167.xxx.131)성격인듯 편히 개방하는 사람이 있고 집이 제대로 안치워져있음 개방 안하는 경우도 있고 본인 마음이지 문제는 아닌듯
15. ㅁ
'18.3.15 8:26 PM (117.111.xxx.10)저도 바로 앞집에 또래 있는데도
몇년간 한번도 서로 집에 가본적 없어요.
그냥 놀이터에서 놀거나 키카 가거나..그게 편하죠.16. ㅇ
'18.3.15 8:32 PM (59.18.xxx.161)힘들어요~
17. 99
'18.3.15 8:36 P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네 너무 힘들어요^^;
그냥 타인이 내집에 오는 자체를 힘들어하고 집 청소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놔야하고 가고 나면 또 해야하고 그래요
저 아는 언니는 집에 사람 초대하는걸 엄청 좋아하는데 전 남의집도 잘 안갈라 그러거든요
근데 가자가자해서 가보면 집정리 하나도 안되어있고 그래도 그냥 스윽 밀어놓고 앉아서 차마시고 놀다와요
저는 첨엔 그 언니가 참 신기하더라구요 ^^; 사람을 집에 데려가는걸 너무 좋아해서..
나는 그게 참 신경쓰이는데 그언닌 그냥 좋다 그러더라구요
원래도 그 언니는 사람 좋아하고 누구하고든 얘기도 잘하는 성격이에요18. ...
'18.3.15 8:47 PM (116.39.xxx.113) - 삭제된댓글낮이고 밤이고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집일수도 있고
애들 왔다가면 어지럽히니 싫어서일수도 있구요
저마다의 사연이 있긋쥬~~~19. 저도
'18.3.15 8:48 PM (175.125.xxx.122)애들이 맨날 저희집 와서 놀았어요. 남자애들 와이파이 찾아 헤매는거 싫고 애들만 오는건 별로 힘든일 아니다 생각했는데 점점 다른집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아이친구 하나는 반도 다른데 저희집에 아이반애들 있을 때도 연락 오면 그냥 한명이니 더 끼어서 놀라고 부를 정도로 진짜 자주 왔는데 주말에 한번 자기집으로 오라고 우리애를 초대하더라구요. 그날 연락도 없이 저희집 두드리더니 쑥 들어와서 제가 숙제중이니 조금만 있다 놀자고 했어요. 나가서는 복도에서 기다리길래 그럼 들어와서 기다려라 했더니 들어와서는 엄마가 너무 피곤해서 자야해서 자기집에 못 간대요 ㅠㅠ 그때 알았어요. 엄마들이 애들만 오는 것도 힘들고 싫어하는구나...
얼마전 하교 후 놀다 와도 되냐고 전화와서 오케이 했더니 바로 다시 전화와서 우리집으로 온다고... 한번 어쩌나 보려고 나갈 거라 안된다고 했더니 다른친구집으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단축수업 한 날이라 점심 먹고 놀러 가라고 해서 집에 왔는데 그집 가려고 전화해보니 그집엄마도 안된다고 해서 애들이 떡볶이 먹고 다 길거리에 있더라구요. 이런식...
전 애들 겨울에는 추운데 밖에서 갈 곳도 없고 여기저기 다니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맨날 와라 했는데 다달 생각이 달라요. 이젠 따뜻해 졌으니 저도 밖에서 좀 놀아라 하려구요 ㅠ20. 웃겨
'18.3.15 8:49 PM (61.109.xxx.246)자기집에 애들 들이기 싫으면 자기자식도 남의집
보내질 말아야죠
저도 애들 키울때 보면 허구헌날 우리집 와서 살면서 자기네집엔 절대 안데리고 가는 애들이 있더라구요21. 힘들다고 하는거
'18.3.15 9:08 PM (116.36.xxx.35)정말 이기적인거 맞죠. 보내긴 하면서
우리집은 힘들다.22. 오픈8년
'18.3.15 9:15 PM (210.104.xxx.48) - 삭제된댓글유치원때부터 5년째 우리집을 오픈하며 많은 일이 있었어요.
처음엔 유치원 보내고 우리집에서 차 마시며 물건부터 이렇네 저렇네 말하기도하고 늘 우리집에서 밥 먹고 후식먹고 나중엔 자질구레한 싸움도 나고 아이가 학교가면서는 학원시간 떼우러 오고 가고 맘 상하는 일 참 많았어요.
우리아이 가방뒤져 일기장도 읽어보고....그런데 지나고보니 사람공부가되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삐지고 우리집 와서 우연히 만나서 풀게 되기도 하고 흉보러 왔다가 웃고 가게 되고.....알고 보면 악의있어서가 아니라 내아이 친한 사람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 좀 더 나은 아이로 키우고 싶은 욕심들이 엇나가서 생긴것들이예요.
좋은사람처럼 보여지고 싶은 욕심. 흠 잡히고 싶지 않은 마음들요.
아이가 중학교 가며 거의 이사로 멀어지며 오가는게 줄었어요.
진심 사람공부가 돼요. 지나고 보면 다 제 각각 좋은사람들이었어요.
제 험담도 진심을 알기에 서운해서그랬나 보다....넘어가져요.23. ...
'18.3.15 9:16 PM (125.177.xxx.43)초등까진 아이가 하나에 전업이라 주로 우리집에 불러서 놀게했는데...
해먹이며 돈쓰고 가고나면 집 치우느라 힘들고 ...24. 오픈 8년
'18.3.15 9:17 PM (210.104.xxx.48) - 삭제된댓글유치원때부터 8년째 우리집을 오픈하며 많은 일이 있었어요. 본격 오픈 5년 고학년되며 3년.....
처음엔 유치원 보내고 우리집에서 차 마시며 물건부터 이렇네 저렇네 말하기도하고 늘 우리집에서 밥 먹고 후식먹고 나중엔 자질구레한 싸움도 나고 아이가 학교가면서는 학원시간 떼우러 오고 가고 맘 상하는 일 참 많았어요.
우리아이 가방뒤져 일기장도 읽어보고....그런데 지나고보니 사람공부가되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삐지고 우리집 와서 우연히 만나서 풀게 되기도 하고 흉보러 왔다가 웃고 가게 되고.....알고 보면 악의있어서가 아니라 내아이 친한 사람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 좀 더 나은 아이로 키우고 싶은 욕심들이 엇나가서 생긴것들이예요.
좋은사람처럼 보여지고 싶은 욕심. 흠 잡히고 싶지 않은 마음들요.
아이가 중학교 가며 거의 이사로 멀어지며 오가는게 줄었어요.
진심 사람공부가 돼요. 지나고 보면 다 제 각각 좋은사람들이었어요.25. 이기적이어서 그렇죠
'18.3.15 9:20 PM (110.15.xxx.47)그룹과제 멤버들 거의 비슷비슷한데 한집에서 여러번 했다싶음 아무리 싫어도 한두번은 돌아가면서 집제공하는게 상식아닌가요?
26. ..
'18.3.15 9:52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나의 이기심도 존중받고, 상대의 이기심도 존중해야죠.
꼭 남 이기적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내로남불이 많죠.
집에 애들 초대해봤자 더 친해지거나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동아리 모임이야 학교, 각종 소년 센터, 카페나 공원 등 모일 데 천지고요.
사람 많이 초대해본 경험자로서 초대 안하고 남의 집 안하고 적절한 거리 유지하는 게 서로에게 좋더군요.27. 성향이죠.
'18.3.15 10:01 PM (119.69.xxx.60)저도 모임 있으면 언제든지 우리집에서 모임 하라고해요.
큰 애는 대학생때 조별 과제 모임도 우리집에서 몇 번 했을 정도에요.
어렸을 때야 온 집안 돌아 다니며 놀지만 초 고 학년만 되도 애들 방에서 조용히 놀더라구요.
치킨과 피자 시켜주고 우리 부부는 안방에서 놀거나 거실에서 tv 봅니다.
제가 다른집에 가면 불편해서 주로 우리집에서 놀거든요.28. 아이들
'18.3.15 10:07 PM (121.125.xxx.39)댓글이 산으로 가는 내용에 답답해서 적습니다
초중고...학생들 동아리 활동이나 수행평가 조별활동 할때는 밖에서 하기 힘들어요..
인터넷검색도 하고 실험도 하고 만들기도 하구요
두아이 키우면서 느낀건...가는 집만 갑니다
우리 애들도 항상 우리집에서 할거라고 생각하구요
간식챙겨주고 집이 좀 어수선해지는건 있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애들 장소 없어서 여기저기 떠도는거 못보는 사람이 개방하는거죠 뭐...
근데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은 아이가 기가 살아요^^
목소리에 힘도 들어가고 ...더 열심히해요29. 댓글 공감
'18.3.15 10:21 PM (182.222.xxx.70)그러고 보니 제
주위에 집 공개하는 사람들 인색하고 짠순이가 많긴 하네요 댓글 보고 공감했어요
매번 남의집이니 싸들고 다닌 제가 호구죠30. ..
'18.3.15 10:43 PM (1.241.xxx.219)1, 2학년 때 저희집에서 엄청 모였어요. 아이들이 아홉명이니 엄마들에 동생들까지 전부 오면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전 또 누가 오면 끊임없이 꺼내놓는 스타일이라 집에 늘 간식 과일 채워놨었어요. 다들 좋은 사람들이고 다른 집에도 한 번씩 모이긴 했지만 유난히 편한 집 있잖아요? 먹을 거 많고 장난감 많아서 애들도 안싸우는...그게 저희집였어요.
이 멤버들은 6학년인 아직까지도 일부러들 만나는 사이인데 아이들 덩치가 커지니 너무 복잡해서 더 이상은 못부르겠더라고요. 하튼 그 당시 저희집 식비가 지금은 두세 배였어요..31. 하늘빛
'18.3.16 1:07 AM (112.151.xxx.205)수행 과제 밖에서 할 곳 천지라고 말하는 분은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 거죠. 안 그러면 내 맘 불편하니까. 컴도 써야하고, 자르고 붙이고 해야 할 때도 있고 회의도 해야 하는데 여러명이 편하게 작업할 곳이 집 아닌가요? 애들 물론 제 집처럼 드나들어도 별로 고마운거 몰라요. 어린 애들에게 그런 인사 들으려 편하게 공간 내주는 것도 아니고요. 협업, 함께하는 삶 이런게 거창한 프로젝트 진행하며 생기는게 아니고 어릴적부터 서로 부대끼고 친구집 사는 모습도 구경하고 이러며 생기는건데 공개하든 안하든 자유지만, 내 아이는 수시로 남의 집 보내면서 한번 공개도 인색한 부모에게서 '함께'라는귀중한 가치는 못배울듯 하네요.
32. 애들이
'18.3.16 1:58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밖에서 수행과제 할만한 소년센타(?), 카페,공원이 도대체 어딘지 궁금하네요.
도서관도 시끄우면 쫒겨납니다.
남의 이기심을 존중하라니 아무말 대잔치도 아니고 이기심과 개인주의를 구별 좀 하시죠.
늘 편하게 불러서 간식챙겨주고 애들 노는 모습보면 흐뭇하기도하고
아이도 친구관계도 좋아서 거기까지만 생각했어요.
너무 깊게 따지면 피곤하고 할수있는 만큼, 내아이만 생각하면서 부르곤했는데
한번은 계속 우리집에서 조별과제 하다가 다른집가서 하기로 했다며 갔는데
그 엄마가 안된다며 못들어오게해서 그 추운 겨울날 놀이터에서 하고 오겠다고 전화가와서
놀라서 집에와서 하라고 부른 기억 있네요. 별 사람 다 있더라구요.
이런저런 사정있어 못할거 같으니 거기서 하면 안되냐고 하면
아무 문제 없었을텐데. 뭐 그렇게 사람 걸러지는거고 울 아이도 사람 보는 눈 키웠네요.
애도 점점 그런 편하지않은 집 아이와는 거리두고 편안한 아이들하고 잘 지내요.
내아이가 대접받길 원하면 남의집 아이도 대접해줘야죠.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엄마한테 고마워해요.
엄마가 다른집 엄마들과 다른걸 커서 알더군요.33. 애들이
'18.3.16 2:14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밖에서 수행과제 할만한 소년센타(?), 카페,공원이 도대체 어딘지 궁금하네요.
수행과제가 뭔지는 아시는건지.
남의 이기심을 존중하라니 아무말 대잔치도 아니고 이기심과 개인주의는 구별했음 하네요.
애들 노는 모습보면 흐뭇하고 늘 편하게 불러서 간식챙겨주고
놀면서 친구관계도 좋아지니 내가 할수있는 만큼 울아이만 생각하면서 챙겨주자 했어요.
깊게 따지면 피곤하고 애들 보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파악할수있어 좋더라구요.
근데 한번은 우리집에서 조별과제 하다가 다른아이가 자기집에 가서 하자고 데리고 갔는데
그 엄마가 안된다며 못들어오게해서 그 추운 겨울날 놀이터에서 하고있다고 전화가와서
집에와서 하라고 부른 기억 있네요.
이런저런 사정있어 못할거 같으니 부탁하면 어디가 덧나나.
그렇게 이상한 엄마들이 많다는걸 아이가 알게 됐구요
그렇게 사람보는 눈, 세상엔 희안한 사람이 많다는것도 알았네요.
커서 울엄마는 다른 엄마와는 달라서 행복하다 하더군요.
내아이가 대접받길 원하면 남의집 아이도 대접해주는게 맞아요.34. 애들이
'18.3.16 2:19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밖에서 수행과제 할만한 소년센타(?), 카페,공원이 도대체 어딘지 궁금하네요.
수행과제가 뭔지는 아시는건지.
남의 이기심을 존중하라니 아무말 대잔치도 아니고 이기심과 개인주의는 구별했음 하네요.
애들 노는 모습보면 흐뭇해서 편하게 불러서 간식챙겨주고
그러다보니 친구관계도 좋아져서 할수있는 만큼 울아이만 생각하면서 챙겼어요.
깊게 따지면 피곤하고 애들 보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파악할수있어 좋더라구요.
근데 한번은 우리집에서 조별과제 하다가 다른아이가 자기집에 가서 하자고 데리고 갔는데
그 엄마가 안된다며 못들어오게해서 그 추운 겨울날 놀이터에서 하고있다고 전화가와서
집에와서 하라고 부른 기억 있네요.
그 아이 얼마나 창피했겠어요. 이런저런 사정있어 못할거 같으니 부탁하면 어디가 덧나나.
커서 울엄마는 다른 엄마와는 달라서 고맙고 행복하다 하더군요.35. 애들이
'18.3.16 2:27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밖에서 수행과제 할만한 소년센타(?), 카페,공원이 도대체 어딘지 궁금하네요.
수행과제가 뭔지는 아시는건지.
남의 이기심을 존중하라니 아무말 대잔치도 아니고 이기심과 개인주의는 구별했음 하네요.
애들 노는 모습보면 흐뭇해서 편하게 불러서 간식챙겨주고
그러다보니 친구관계도 좋아져서 할수있는 만큼 울아이만 생각하면서 챙겼어요.
깊게 따지면 피곤하고 애들 보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파악할수있어 좋더라구요.
근데 한번은 우리집에서 조별과제 하다가 다른아이가 자기집에 가서 하자고 데리고 갔는데
그 엄마가 안된다며 못들어오게해서 그 추운 겨울날 놀이터에서 하고있다고 전화가와서
집에와서 하라고 부른 기억 있네요.
그 아이 얼마나 창피했겠어요. 이런저런 사정있어 못할거 같으니 부탁하면 어디가 덧나나.
유난한 엄마 가진 아이 이래저래 제약이 많아 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리더군요.
그렇게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키우다보니
다 커서 울엄마는 다른 엄마와는 달라서 고맙고 행복하다 하더군요.
그리고 글 좀 제대로 읽고 답글답시다.
아무 일도 없이 방문하는거 아니고 어쩔수없이 해야하는 조별과제 얘기예요.
요즘 학교엔 공동작업이 넘쳐나요.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이 함께 일할수있는 사람이거든요.
내가 못한다면 다른집에서 하는것에대해 고마움이 있어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지.
그조차도 못하는 엄마들이 이렇게 많은데 학교에서 공동작업을 가르친들
뭘 배울까 싶네요.36. 재 경우엔
'18.3.16 7:53 AM (74.75.xxx.61)그래요. 부모님이 제 교육에 아낌없어 하셨던 편이라 중학교 들어갈 때쯤 배정받은 학교 담장 바로 옆에 있는 집으로 이사도 가셨어요. 친구들 방과후에 다 집에 와서 놀게 하시고 학교 갈 때도 유명 제과점 빵 보통 6-7인분 싸주셨어요. 빵 나눠먹으면서 친구 사귀라고요. 덕분에 학교 다닐때 친구가 끊이지 않고 늘 인기 많다고 느끼고 살았어요. 그런데요, 지나고 보니, 빵 나눠먹으면서 사귀었던 친구들은 빵이 없어지면 다 떨어져 나가요. 집이 가까와서 놀러 오기 좋았던 친구들은 이 동네에 더이상 올 일이 없으니 연락 끊고요. 그건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37. 윤
'18.3.16 8:14 AM (220.127.xxx.13)항상 우리집에서 모여요.
집은 늘 치워져 있는거고, 간식 먹고 싶으면 꺼내 먹어라 하고, 배고프다하면 간단하게 볶음밥이라도 해줍니다.
배달음삭 먹고 싶다고 하면 사켜주기도 하고요. 치우기 귀찮은 날은 치우고 설겆이하라고 시키기도 합니다.
부엌에 들어가 깔깔거리며 치워놔요. 저는 제 할일하고 신경 안쓰는편이구요.
뭘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블편하고 싫은게 아닐까요?
아무것도 안해줘도 자기들끼리 할일하고 인사 넙죽하고 갑니다.
밖에서 컵라면 먹으며 불편하게 있는것보다 집에서 쉬다가 밥이라도 든든하게 먹고가면 좋죠.
애들 학원시간 어중간하게 남으면 우리집에 우르르 몰려와 뒹굴다 가곤해요.
그래서 저희집은 애들방에도 에어컨 다 달아줬어요 ㅋ 여름에 더운데 밖에서 헤매지말고 사원하게 있으라고요.
애들 어릴때부터 그렇게 했고 지금도 자연스러워요. 편하게 샹각하새요.38. 우리집은
'18.3.16 8:54 AM (112.152.xxx.220)친구들 집보다 못한지
애들이 친구들 안데려오네요ㅠ39. ...
'18.3.16 9:12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아쉬운 사람이 부르고 겨울 갈때 없으면 집에서 놀게 해주고 싶은사람이 들이고 그러다보면 가는 집만 가게 되죠
추측해본건데
보내는 사람은 니는 외동이니 우리애 보내서 놀게해준다 우린 아쉬운게 없다
우리집은 좁고 둘째가 어려서
우린 여아라 애가 원하니 보호자 있는 집에는 놀러보내도 남아들 집에 못들인다 뭐 이런 생각인거 같더라구요40. ...
'18.3.16 9:1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아쉬운 사람이 부르고 겨울 갈때 없으면 집에서 놀게 해주고 싶은사람이 들이고 그러다보면 가는 집만 가게 되죠
추측해본건데
보내는 사람은 니는 외동이니 우리애 보내서 놀게해준다 우린 아쉬운게 없다
우리집은 좁고 둘째가 어려서
우린 여아라 애가 원하니 보호자 있는 집에는 놀러보내도 남아들 집에 못들인다 뭐 이런 생각인거 같더라구요
핸드폰 쥐어주고 지들끼리 연락해 노는 날만 기다려요41. ....
'18.3.16 9:15 AM (1.237.xxx.189)아쉬운 사람이 부르고 겨울 갈때 없으면 집에서 놀게 해주고 싶은사람이 들이고 그러다보면 가는 집만 가게 되죠
추측해본건데
보내는 사람은 니는 외동이니 우리애 보내서 놀게해준다 우린 아쉬운게 없다
우리집은 좁고 둘째가 어려서
우린 여아라 애가 원하니 보호자 있는 집에는 놀러보내도 남아들 집에 못들인다 뭐 이런 생각인거 같더라구요
외동으로 낳아놨으니 봉사한다 생각하고 하긴 하는데
핸드폰 쥐어주고 지들끼리 연락해 노는 날만 기다려요42. ㅇㅇ
'18.3.16 9:17 AM (121.168.xxx.41)부지런하고 에너지도 있어야 하더라구요
저 아는 엄마는 거의 오픈해요
공동 과제가 많은 학교인데 애들에게 거실 내줬대요
그 엄마도 그렇고 그 집 아들도 그렇고
조용조용 하면서도 활발해요.
하루를 굉장히 알차게 보내요43. 키즈카페 커피샵
'18.3.16 10:06 AM (110.8.xxx.185)위에 자꾸 다른 소리
애들끼리 모둠 숙제니 활동 모의로
모이는거 말입니다
집 오픈 잘 해주는 엄마들이며 애들이며 교우관계나 성격이 확실히 좋긴해요44. 조별수행평가
'18.3.16 10:07 AM (125.177.xxx.11)몇몇 경우를 제외하곤 수업시간에 하지 집에서 안 해요.
아이 초딩 때도 수행평가 때문에 집에 모일 일 거의 없었지만
중고딩들은 대부분 밖에서 해결해요.
수업 끝나고 교실에서 잠깐 아이디어 회의하고 각자 역할을 나누죠.
빠뜨리거나 부족한 부분은 카톡으로 의견 나눕니다.
ppt처럼 컴퓨터 작업이 필요한 수행은
각자 맡은 자료 정리해서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전송하고 취합해서 마무리합니다.
(마무리는 컴퓨터 잘하는 아이가 자원하거나 뽑기를 해요.)
만들기 수행은 해당 수업시간에 하고
(수업 후에 선생님이 다 걷어갑니다. 집에서 만들어오지 못하게해요. 수업시간에 공동작업이 이뤄지도록 샘들이 유도합니다.)
ucc 수행은 모여서 촬영한 후 최종 편집 및 자막처리는 누군가 총대매고
체육이나 무용관련 조별평가는 학교 강당이나 동네 연습실 빌려서해요.
집에 모이는 일이 거의 없어요.
누군가 집을 제공하고 안 하고는 그닥 큰 변수가 아니라는 말이죠.45. 키즈카페 커피샵
'18.3.16 10:13 AM (110.8.xxx.185) - 삭제된댓글제가 아들 친구들에게 집 오픈을 하는 이유
아이들 추억 만드는 공간 제공하는 제 사십대에 추억입니다
아이들 노는거 보는것도 다 이뻐요
저는 전업이고 애들 온다고 하면 안방에서 그냥 자요
지들끼리 라면 끓여먹고 놉니다46. 그리고
'18.3.16 10:14 AM (125.177.xxx.11)지인이 아파트 1층에 살아서
동네 아이들 놀다가 목마르면 아무 때나 불쑥 들어와 물 달라해도 싫은 내색 한번 안 하고
동네 놀이방 수준으로 집 오픈하고 살았는데
친한 친구가 도둑누명 씌워서 학폭 열리고 누명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결국 선한 끝도 없이 상처만 안고 먼 동네로 이사갔어요.47. 친하지 않으면
'18.3.16 10:32 AM (218.50.xxx.154)잘 안하게되죠. 저도 어릴땐 터놓고 했는데 사실 보통일 아니죠 간식해대며 집 너저분해지는거며,,
오는 사람은 잘 몰라요48. ...
'18.3.16 10:51 AM (122.40.xxx.125)저희집에도 아이친구 거의 매일와요..그런데 조건이 1-2명만 올수있고 2명 넘어가면 내가 너무 힘들어서 다른장소를 찾게 되네요;;;저학년이라 우리아이포함 세명까지는 괜찮더라구요..
49. ..
'18.3.16 11:22 AM (218.212.xxx.217) - 삭제된댓글아이들만 오는 거면 제가 좋아서 오라고 해요.
중고딩때 친구집 돌아가며 놀던게 좋았어요.
사십 넘은 지금도 그 친구들이랑 베프고 친구 부모님 늙어가시는게 내 부모님 모습 같기도 하고 그래요.
처음엔 나도 한번 너도 한번해야 하지 않나.. 했는데 집공개가 부담스러운 집도 있으니까 이해하고요. 그저 제 아이랑 잘 지내는 착한 아이면 열번이 되든 백번이 되든 그거 못해주랴 싶어요.
다만... 늘 놀러오던 아이가 제 아이 빼고 다른 아이만 자기 집에 초대하니 그건 심정이 상했어요.50. ㅇㅇ
'18.3.16 11:33 AM (175.214.xxx.153)저도 제가 아쉬워서(애들이 사교성이 떨어지고 비활동적인 남자애들이여서 바깥에서 놀면서 친구만드는 스탈이아니여서) 겨울 방학내내 그냥 다 우리집에 모이게 했어요..닥치는대로..겨울에는 추워서 밖에 잘 안나가니까요..한두살 차이나는 동네애들 죄다..그러니까 확실히 성격도 밝아지고 더 친해지기는 하더라고요..집에있다가 우르르 몰려나가서 방방이장에서 놀면서 또 친해지고..그런데 장점이 잇는 반면에..애들이 그걸 너무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서....나중에 한번이라도 집에오는거 거절하거나 그러면 상처받고 ..그러더라고요....그리고 집 문 빨리
안열러준다고 쾅쾅대길래 혼냈더니..나중에 우리애들한테 너네 엄마 인성이 안좋다느니 ..이런소리나 하고 있고;;; .51. ....
'18.3.16 11:34 AM (112.154.xxx.109) - 삭제된댓글지금 대학2학년 딸아이.
유치원때부터 늘 친구들 데려와서 북적북적.
저는 전혀 불편하지않고 애들 노는것만 봐도 좋았어요.
간식 챙겨주고 때되면 밥주고 어차피 우리 먹는밥 몇그릇 더 담는다 생각했어요. 가고나면 청소는 늘 하는거니..별로 부담을 못느꼈어요.
지금도 친구들 많이 오는데 이젠 성인이라 그런가
아이 친구들이 저보고 엄마 엄마 부르며
제 생일에 꽃다발 들고 찾아오고 그렇게 절 좋아해요.
우리 딸은 사교성 무지 뛰어나고 친구들 좋아하고
주위에서도 사랑많이 받고 자란티가 난다고 해요.52. ----
'18.3.16 11:43 A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어린 친구들 집으로 불러 들이면,
물건이 남아나질 않아요.
집 인테리어 새로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들어오면서, 보드 들고 들어오다가 중문에 새로 칠한 페인트 찍혀서 얼마나 속상하던지...
그릇 한두개 깨먹는 건 기본이고...
대학생이상이 아닌, 초, 중, 고 어린 애들은
남의 집에 와서도 물건을 소중히 생각하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쿵쿵쿵 발뒷굼치로 찍고 다니니, 아랫집에도 민폐.
그리고 화장실에 벗어놓은 제 목걸이 훔쳐간 아이도 있었죠.
그 후론 절대 아이들은 집에 들이질 않아요.53. ....
'18.3.16 11:44 AM (112.154.xxx.109)지금 대학2학년 딸아이.
유치원때부터 늘 친구들 데려와서 북적북적.
저는 전혀 불편하지않고 애들 노는것만 봐도 좋았어요.
간식 챙겨주고 때되면 밥주고 어차피 우리 먹는밥 몇그릇 더 담는다 생각했어요. 가고나면 청소는 늘 하는거니..별로 부담을 못느꼈어요.
지금도 친구들 많이 오는데 이젠 성인이라 그런가
아이 친구들이 저보고 엄마 엄마 부르며
제 생일에 꽃다발 들고 찾아오고 그렇게 절 좋아해요.
우리 딸은 사교성 무지 뛰어나고 친구들 좋아하고
주위에서도 사랑많이 받고 자란티가 난다고 해요.
학교에서 검사를 했는데 자존감이 과에서 가장 높았다고..
타고난 기질도 있겠지만 애가 상당히 긍정적이고
인간관계 처신도 뛰어난것 같아요.54. ----
'18.3.16 11:45 A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어린 친구들 집으로 불러 들이면,
물건이 남아나질 않아요.
집 인테리어 새로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들어오면서, 보드 들고 들어오다가 중문에 새로 칠한 페인트 찍혀서 얼마나 속상하던지...
그릇 한두개 깨먹는 건 기본이고...
대학생이상이 아닌, 초, 중, 고 어린 애들은
남의 집에 와서도 물건을 소중히 생각하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쿵쿵쿵 발뒷굼치로 찍고 다니니, 아랫집에도 민폐.
집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 사람일 수록, 집 너저분해지는 것을 못참으니,
왠만하면 초대하지 않지요~~
그리고 화장실에 벗어놓은 제 목걸이 훔쳐간 아이도 있었죠.
그 후론 절대 아이들은 집에 들이질 않아요.55. 음
'18.3.16 11:48 AM (70.26.xxx.174) - 삭제된댓글저희집엔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했어요.
엄마 일하실 땐 외할머니댁에서 많이 있었는데,
친척들, 동네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저도 친구들 우르르 데려오고요.
그럼 거실에선 할머니 손님들 떠들고 방에선 제 친구들 놀고
엄마 일 그만두시고 나선 엄마 손님들 바글바글 했고요
그냥 지나가다 들르시는 분, 연락없이 찾아와도 엄마는 다 반겨줬어요.
이젠 제가 그러고 사네요. 우리집은 항상 깨끗하지는 않지만 커피, 차 종류별로 다 구비해두고 간식거리 채워놔요. 밥 때 되면 간단하게라도 같이 먹구요.
뒤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이게 나중에 도움이 되는 인맥인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걸요.
밖에서 주차자리 찾고, 앉을 자리 찾고 하는 것보다 집이 편하죠. 차 좀 내오고 간식거리 좀 내온다고 크게 손해보는 것도 아니고.. 애들 정서면에서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크면서 어른들 대하는 거 힘들어하지 않게 컸고, 사람 대하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아요.56. ㅇㅇ
'18.3.16 11:52 AM (175.214.xxx.153)요새는 다들 개인주의고 맞벌이도 많고 해서 집 공개 잘 안하죠....
57. .....
'18.3.16 12:48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원글이는 집에 들이면 분명히 뒷담화할 듯
나하고 다른 것도 인정하고 삽시다.58. 윤
'18.3.16 12:49 PM (220.127.xxx.13)위에 집에 애들 자주 온다고 쓴사람입니다
요즘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죠.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싫고 내가 피해 받는것은 더 싫어... 잘 알죠. 하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만연하는게 옳은가, 좋은 방향인가는 생각해봐야죠. 물론 이런 성향의 사람도 존중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집에서 과제를 하던 수다를 떨고 가던 상관 안해요. 다른 집 원망도 안하고 내가 해줄 수 있는 만큼만 해주고 신경끕니다.
우리집 깔끔해요. 어지럽히면 치우고 가라고 합니다
간식 없으면 앞 편의점에서 사다 먹으라고 하기도 하고요.
집 인테리어도 했어요. 긁어놓고 가면 땜빵 대충합니다.
뭐 좀 손해보면 어떻습니까 애들 예쁘잖아요. 먹을 것 하나 던져주면 눈이 반짝반짝해집니다. 잘 먹었다고 넙죽넙죽 인사도 잘해요.
저는 사람이 살다보면 손해 볼 때도 있고, 얻어 걸릴때도 있으니 너무 손해보지 않으려고 바들바들 떨며 살지말러고 가르칩니다.59. 꼭
'18.3.16 1:02 PM (175.117.xxx.60)사람 들이면 나중에 말이 나더라고요.자기 기준으로 평가하고요.그런게 싫어요.
60. 답답
'18.3.16 1:12 PM (211.206.xxx.52)산으로 가는 댓글이 너무 많네요
원글은 애들 동아리 모임 얘기예요
나름 컴퓨터를 써야할때도 있고
생각보다 애들이 모여서 할수 있는 작업이나 장소가 없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입장
다들 허락을 안한다고 늘 우리애가 저에게 부탁해요
다른것도 아니고
동아리 모임이면 애들이 중고등 이상인데
정말 자기집은 절대 안되는 애들이 너무 많네요
아닌게 아니라 정말 공동작업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학교서 끝낼수 있게 하든가61. 네
'18.3.16 1:17 PM (121.125.xxx.131)전 그렇게 싫을수가 없더라구요.
성격같아요.
내게 너무나 소중한 공간에 침입하는 그 느낌이 싫어요.
그래서 누가 집으로 불러도 잘 안가요.
그런데도 기를쓰고 우리집에 오려는 사람보면 정말 답 없어요.
아이들한테도 말해줘요.
나중에 너희가 너희 집을 갖게되면 부르고 싶은 사람 부르라고..
여기는 엄마,아빠 집이니깐 내가 너희 친구들까지 대접할수는 없다고요.62. ㄷㄷ
'18.3.16 1:18 PM (59.17.xxx.152)집은 가족이 함께 쓰는 공간이라 가능하면 가족들만 있으면 좋겠어요.
가족이 전부 초대하는 모임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밖에서 만나는 게 좋아요, 저는.
그렇지만 애가 친구 초대하고 싶다면야 당연히 오라고 하죠.
엄마나 아빠는 밖에서 만났으면 해요.63. 궁금해 하지마시고
'18.3.16 1:45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님 하고픈대로 하고 살면 되는거에요.
선의에서 한 행동이면 그걸로 만족하면 되지
남이 자기와 다르게 산다고 피해준것도 없는데 탓하면 안되지요.64. 언제부터인가
'18.3.16 1:47 PM (175.213.xxx.182)우라나라 사회가 참 이기적이고 폐쇄적으로 변했음에 놀랍네요. 댓글들 보니.
아이들이 자유롭게 친구집에 들락거리는 따뜻함이 있는 가정이 아쉽네요. 전 애를 안키워봤지만요65. 각자 알아서 함
'18.3.16 2:58 PM (114.204.xxx.6)오라 말라 하지 않아요.
우리 집에서 하겠다 하면 오라고 하고
다른 집에선 안 하겠다 하면 그런 줄 알고..
그런 거죠.
이런 문제는 타인이 내 입장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거 아니니까요.66. ..
'18.3.16 4:35 PM (223.62.xxx.174)이기적인게 아니고 초대하니 보내긴 해도
애들 오는거 싫어요~
집도 엉망으로 해 놓고 부르는 사람들
이해 불가~
글고 지저분한 집 보이게 블로그나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는 사람들도 이해 못하겠어요67. ////////
'18.3.16 5:29 PM (58.231.xxx.66)윗님처럼 남의집 흉보기땜에 무서버서..............
68. 댓글 보면
'18.3.16 5:42 PM (116.40.xxx.2)원글이 말한 주제하곤 상관없이 자기 생각만 밝히는 분이 참 많네요^
그 수행평가나 조별 과제 같은 거,
진짜 누군가의 집에서 하기 전에는 마땅치 않은게 태반입니다.
귀찮은 일도 생기겠지만요.
아이가 기가 사는 것은 보너스.69. ....
'18.3.16 6:2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저도 거의 일방적으로 우리집 오고 간식비용이며 쓰는 사람이지만
아이 기가 사는건 자기 집이라 그래요
드센 애들은 자기 엄마 아니라도 무서운줄 모르고 조심성 없이 막 놉니다
진짜 집 들이는 사람이 손해 감수하는거에요70. ....
'18.3.16 6:2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저도 거의 일방적으로 우리집 오고 간식비용이며 쓰는 사람이지만
아이 기가 사는건 자기 집이라 그래요
드센 애들은 친구네 엄마도 우습게 보고 조심성 없이 막 놉니다
아빠나 집에 있어야 조심하죠
특히 저학년 남아들이요
눈치가 없어 혼나는줄도 몰라요
진짜 집 들이는 사람이 손해 감수하는거에요71. ...
'18.3.16 6:2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저도 거의 일방적으로 우리집 오고 간식비용이며 쓰는 사람이지만
아이 기가 사는건 자기 집이라 그래요
드센 애들은 친구네 엄마도 우습게 보고 조심성 없이 막 놉니다
아빠나 집에 있어야 조심하죠
특히 저학년 남아들이요
눈치가 없어 혼나는줄도 몰라요
진짜 집 들이는 사람이 손해 감수하는거에요
이제는 봄이니 숨통 좀 트일려나요72. ....
'18.3.16 6:2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저도 거의 일방적으로 우리집 오고 간식비용이며 쓰는 사람이지만
아이 기가 사는건 자기 집이라 그래요
일시적인거죠
드센 애들은 친구네 엄마도 우습게 보고 조심성 없이 막 놉니다
아빠나 집에 있어야 조심하죠
특히 저학년 남아들이요
눈치가 없어 혼나는줄도 몰라요
진짜 집 들이는 사람이 손해 감수하는거에요
여기도 봐요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들 많잖아요
이제는 봄이니 숨통 좀 트일려나요73. ...
'18.3.16 6:2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저도 거의 일방적으로 우리집 오고 간식비용이며 쓰는 사람이지만
아이 기가 사는건 자기 집이라 그래요
일시적인거죠
드센 애들은 친구네 엄마도 우습게 보고 조심성 없이 막 놉니다
아빠나 집에 있어야 조심하죠
특히 저학년 남아들이요
눈치가 없어 혼나는줄도 몰라요
진짜 집 들이는 사람이 손해 감수하는거에요
여기도 봐요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들 많잖아요
고마운줄 모르니 안들이는거죠
니가 아쉽다 이거죠
이제는 봄이니 숨통 좀 트일려나요74. ...
'18.3.16 6:29 PM (1.237.xxx.189)저도 거의 일방적으로 우리집 오고 간식비용이며 쓰는 사람이지만
아이 기가 사는건 자기 집이라 그래요
일시적인거죠
드센 애들은 친구네 엄마도 우습게 보고 조심성 없이 막 놉니다
아빠나 집에 있어야 조심하죠
특히 저학년 남아들이요
눈치가 없어 혼나는줄도 몰라요
진짜 집 들이는 사람이 손해 감수하는거에요
여기도 봐요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들 많잖아요
고마운줄 모르니 안들이는거죠
아쉬운건 너라 이거죠
이제는 봄이니 숨통 좀 트일려나요75. 로그인
'18.3.16 7:19 PM (175.223.xxx.202)저도 아이들위해 초등부터고등까지 집 오픈하고 살았는데요..
정말 별별일이 다있었어요...
아이 장난감. 카드 훔쳐가는것도 여러번이었구요..
밥해주고 국수 끓여주었는데 짜네.. 어쩌네...ㅠ
저 음식잘한다소리 많이듣거든요.. 쿠클열라는소리도요..
그리고 놀러오는 애들중에 집에 아무도 없어서 가기싫다며 매일 그집 부모님 오실때까지 저희집서 밥까지 다먹고 기다리는 애들도 여럿됐어요..
중등되면 덜 하려나 싶었는데.. 중등되니 여자애들은 예민해지는건지..비교하고싶은건지.. 자존심이 쎈건지.. 제앞에서는 인사도 잘하고 아이와도 잘지내는줄알았던 아이가 잘하주는 절 만만히 본건지 저희애한테 제가 안보는데서는 함부로 대하던 일도있고.. 싸우거나 하면걔네 집은 이러네저러네 이상한말 퍼뜨리고..
고등되니 이젠 지들끼리 알아서 밖에서 만나 노트북으로 수행하더군요..
많은시간동안 좋은 아이들도많았던만큼 기함할일도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둘째때는 굳이 오픈하게 되지는 않고 아이가 한번가면 한번 부르는정도 하게되면서 걍 가지도말고 오지도말아라 싶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