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보지 않는 블로그

ㅇㅇ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8-03-15 10:26:21
아침부터 이러네요.
주인이 오래도록 찾지않은 듯한 블로그를 둘러보다 보니 문득 슬픔이 밀려 오네요.
3년전 쯤 즐겨 방문하던 블로그 주인이 두분이나
타계하셨어요.
격조있고 조리있게 글을 잘 쓰시는데다
음악들도 좋아 자주 들르던 곳들이었는데
아직도 남아있지만 만든 분은 더이상 자취가 없고
방문객의 글만 몇개 남아 있어요.
오늘 만난 곳도 음악들이 좋은데 3년쯤 전부터
이후의 아무런 흔적이 없네요.
요새는 제일 쓸쓸하고 슬픈 일이 이런거 예요.
나의 세대가 세월에 떠밀려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
좋아하던 닐 다이아몬드도 많이 아픈가봐요.
그의 라이브들을 몇곡 찾아 볼륨높이고 들었어요.
힘내서 청소라도 해야겠습니다.
이 봄비가 내리고 나면 성큼성큼 봄이 다가올거고
꽃소식도 전해 올테지요..
좋은 하루들 만드세요.
IP : 125.132.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5 10:37 A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그쵸..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나 봐요.

    저도 그런 블로그 아는데 한때 열심히 드나들던 블로그가 이런저런 일로 방치되니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이해해요.

  • 2. 백투더맥이라고
    '18.3.15 10:43 AM (115.95.xxx.228)

    애플에서 나온 컴퓨터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몇 년간 성지같던 블로그가 있습니다.

    전업 블로거도 아니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좋은 글을 자주 많이 올리실까 싶었는데,
    1년도 넘게 원래 주인장이던 분이 연락이 안됩니다.

    사라지시기 직전에 몇명이 함께 글 올릴 수 있도록 블로그 필진을 열어두셨었는데,
    그러고나서 얼마 있다가 갑자기 본인은 글을 안올리시더니 아무랑도 연락이 안되는 상태예요.

    글쓴 분 글 읽다보니 갑자기 백투더맥의 원님이 생각났습니다. 별 일 없으셔야할텐데...


    그러고보니 작년 가을 이후로 거의 방치되고 있는 제 블로그도 생각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700 두돌 아기... 2주일 안보면 어떻게 될까요? 15 ㅇㅇ 2018/03/15 3,926
789699 오후 시간되면 너무나 졸려서..... 4 고민 2018/03/15 1,386
789698 성격좋고 포용력 넓으신분들 저에게 한수 가르쳐 주세요. 12 ,,, 2018/03/15 5,378
789697 건조기 구입후 삶의 질이 높아졋단 분들이 많은데 13 건조기 2018/03/15 6,366
789696 동물과 같이 사시는 분들 8 ㄱㄴ 2018/03/15 1,728
789695 오늘자 김정숙 여사 패션 61 ar 2018/03/15 15,104
789694 잘익은 아보카도가 너무 많은데 통째로 얼려도 될까요? 5 .. 2018/03/15 3,114
789693 층간소음//밤늦게 기타치는 동영상입니다. 8 ㅜ.ㅜ 2018/03/15 1,679
789692 시금치 된장국 질문이요 2 시금치 2018/03/15 1,319
789691 하원도우미 하는데 자꾸 마트가서 돈벌어오라네요 47 돈이 뭔지 2018/03/15 24,499
789690 최음제먹이고 성접대? 2 ㅇㅇ 2018/03/15 4,207
789689 수세미뜨기에 빠졌어요;; 10 .. 2018/03/15 3,675
789688 김정숙여사님 정말 최고네요!!! 20 ........ 2018/03/15 6,445
789687 평창올림픽 중고차 3 .. 2018/03/15 3,749
789686 이명박, 부인·아들과도 선 그었다…"둘의 의혹, 난 몰.. 7 .... 2018/03/15 3,613
789685 mbn 김은혜... 이명박 뉴스 전하면서 남 얘기하듯 하네요.ㅋ.. 5 스테파니11.. 2018/03/15 2,735
789684 운전하면서 뭐까지 해보셨나요??? 46 ... 2018/03/15 5,562
789683 인생이 시들해지는 시기 언제라고 보세요 22 --- 2018/03/15 5,583
789682 묵은지 김치찜 간단하면서 맛나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28 저녁메뉴 2018/03/15 5,504
789681 한약먹고 임신되신분 계신가요? 10 아기천사 2018/03/15 1,946
789680 MB 의 수많은 개소리 중에 최고봉 6 눈팅코팅 2018/03/15 2,171
789679 차사고 났을때 차움직이면 안되나요? 10 ... 2018/03/15 3,421
789678 문화센터 강사가 수강생 주소 알 수 있나요? 6 ... 2018/03/15 1,144
789677 만성피로에 좋은 영양제 추천 부탁합니다. 8 열매사랑 2018/03/15 2,350
789676 mb 처저식 의혹에, 난 몰라 2 .... 2018/03/15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