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어떻게 해야할까요

회사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8-03-14 19:56:16
팀장한테 미움 받아서 갈굼 당하고, 곧 저와 비슷한 직급으로 사람 뽑을 예정인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빨리 옮기고 싶은데 오늘 최종면접본곳이 떨어졌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가시방석이구요. 팀장 기에 눌려 찍 소리도 대꾸도 못하고 다닙니다. 팀장이 회사 실세에다 대외적으로 저릉 무능력한 사람 취급해서 타 부서에서도 다들 저를 슬슬 피하구요. 제가 마음있었고 저한테 조금 호감 있던 남자도 예전처럼 다가오지 않고 지난번에는 저희 부서 사람 뽑냐며.. 저보고 솔직하게 조언해준다며 다른 곳 한번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너무 비참합니다..저 남자한테 저 얘기듣고 어딘가 숨고싶을 만큼 창피했어요 이직이 어렵네요 지난달부터 세 번 면접봤는데 결국 다떨어졌어요. 이 상황에서 연차쓰느라 핑계대는 것도 곤욕이고 다른 사람들이 저를 불안하고 부족한 사람 취급하는것도 괴롭습니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이 나이에 사직서 내고 갈곳도 없네요 마음이 너무 무거운 저녁입니다 오늘 연차썼는데 내일 가면 또 엄청 갈구겠죠..
IP : 42.29.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은
    '18.3.14 8:11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보다 못한 직장으로 가는 수 밖엔 머..

  • 2. ...
    '18.3.14 8:12 PM (121.128.xxx.32)

    바닥을 찍는 건 기회일 수도 있어요

    이 기회에 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갈 수도 있어요

    본인이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내 적성에 안 맞는 것

  • 3. 네..
    '18.3.14 8:38 PM (211.36.xxx.10)

    적성에 안맞는다는게 결국 제가 일을 못한다는 거겠죠..믹상 닥칠 내일이 두렵네요

  • 4.
    '18.3.14 8:40 PM (110.12.xxx.137)

    원글님 제가 맘이 아프네요
    일을 못해서 갈굼당하나요?
    힘듬면 그만두고 이직알아보심이 어때요?
    너무 안돼보여요ㅠ

  • 5. 따뜻한 위로
    '18.3.14 8:52 PM (211.36.xxx.10)

    감사합니다. 제 실수도 있었구요 이게 문제의 발단인데.. 팀장 본인 실수도 같이 뒤집어 씌우길래 반박하는 과정에서 크게 미움을 샀어요. 결과적으로 제가 다 뒤집어 쓰고 회사 다니는 것도 어렵게 되었네요..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가만히 있을 걸 후회되네요.그만두고 싶은데 헤드헌터들도 재직중에 구하라고 하고 주변 사람들도 사직서 먼저 내고 이직 안되면 지옥이라고 만류하네요. 저도 그 점이 염려스럽구요. 평판조회라도 하면 팀장이 안좋게 평가할게 너무 보여서 재직중에 이직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회사에서의 제가 너무 초라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 속상합니다. 그 보다는 제가 나은 사람인것 같은데..

  • 6. 안타까워요!!
    '18.3.14 9:01 PM (110.11.xxx.72)

    팀장이 지나치게 구는 거라면.. 쉽지 않으시겠지만 무시하고 맘 편히 다니시길요 어차피 새로 일 구해지면 옮길 직장 아닌가요? 이럴땐 내가 스스로 나를 챙겨야 해요 최소한 내 역할만 하겠다 맘먹으시고 미친듯 보일지라도 사람들 앞에선 방긋방긋 웃으시면서 얼릉 또 이직가능하신 곳을 알아보세요 주눅든 표정말고 이악물고 밝고 당당한 표정으로 포커페이스 유지!! 중요합니다

  • 7. 포커페이스 유지
    '18.3.14 9:07 PM (211.36.xxx.10)

    명심할게요 감사합니다! 면접도 줄줄이 낙방하고 어디가서 말할데도 없는데 82님들께 큰 위로 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893 빌트인 하이브리드 쿡탑을 설치하면 기존 빌트인된 가스쿡탑은 저희.. 1 이제야아 2018/03/18 960
790892 이석연,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 8 ,,, 2018/03/18 2,317
790891 일하다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는데 ㅠ 20 ㅠㅠ 2018/03/18 5,535
790890 엄청 마르고 늘씬했지만 안색 나쁜vs 살좀 찌고 얼굴 색 좋은 5 날씬 2018/03/18 2,705
790889 정봉주...서울시장 출마선언!!! 16 Cool 2018/03/18 3,359
790888 오로라 IPL 가정용 어떻게 쓰는건가요? 47528 2018/03/18 876
790887 미자씨를 생각하며 9 그녀는 예쁨.. 2018/03/18 1,496
790886 강남 전세 많이 빠지네요 엘스 7억 5천 49 놀랍.. 2018/03/18 20,286
790885 오늘자 대한미국인 트윗 jpg 3 와대단하네 2018/03/18 2,696
790884 사주풀이 잘해주는 점집 추천 해주실분 14 혹시 2018/03/18 7,262
790883 투표소에서 수개표..청원서명해주세요! 16 ㅇㅇ 2018/03/18 817
790882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5 혹시나 2018/03/18 3,483
790881 안동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2 안동.. 2018/03/18 1,029
790880 잠 많은 고3 자녀들 성적 잘 나오나요? 3 고3 2018/03/18 1,948
790879 손아래 시누 언제까지 아가씨라 해야 하나요? 39 호칭 2018/03/18 7,675
790878 어제 지하철에서 아이하고 영어한다고 한 글 5 지하철 2018/03/18 3,502
790877 혼인신고 1초 후에 이혼해도 상관없어요. 4 oo 2018/03/18 5,507
790876 혹시 사망보험금 받아보신분 계세요? 14 ㅇㅇㅇ 2018/03/18 4,048
790875 오늘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무슨 경기해요? 3 dd 2018/03/18 1,273
790874 라디오에서 아나운서 목소리 지역 2018/03/18 658
790873 지진희 잘 생겼네요. 20 지지니 2018/03/18 4,760
790872 정봉주가 추가 증거 방송에서 발표한다고 하네요 10 당근 2018/03/18 3,165
790871 여러분이라면 어떤 결정 하실지 궁금해요^^ 19 ... 2018/03/18 3,443
790870 LG 청소기 컬링 광고 6 팀킴 2018/03/18 2,999
790869 집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면...? 16 커피 2018/03/18 6,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