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도시락 검사했던 이유가 혼식때문인가요?
2학년때인가 도시락 싸가면 담임이 검사를 하고
손바닥을 맞았던 기억이 나요
하도 어려서 멀모르고 대라면 손바닥대고
자로 살짝 맞았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보리밥 안싸왔다고 그런거죠? 잡곡밥인가요?
반찬이 형편없다고 맞은건지 그땐 어리둥절 하더라구요
집에오면 도시락 잘 안싸오면 선생님한테 맞는다고 그랬더니
더 화려하게 싸주셨는데 맞긴 계속 맞았거든요
근데 그시절 무슨 잡곡을 먹었나요?
아님 보리쌀이 남아돌아서?
다 쌀밥먹으면서 80년대는 굶는 사람없이 다들 살았잖아요
아님 당뇨병 방지차원?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뭣땜에 매주 자로 맞았는지
1. 혼식
'18.3.14 7:30 PM (175.212.xxx.157)보리쌀 섞어먹기 운동이 한때 있지 않았나요?
2. ...
'18.3.14 7:31 PM (220.75.xxx.29)쌀이 부족해서 혼분식 장려하느라...
3. ....
'18.3.14 7:32 PM (1.244.xxx.150)그때 흰쌀 부족해서 잡곡 먹으라고 그랬었죠.
4. ㅋㅋㅋ
'18.3.14 7:32 PM (175.223.xxx.54)친구 도시락에서 보리쌀 골라
제 밥에 박아 넣었던 기억이 나네요^^*5. 그당시
'18.3.14 7:32 PM (122.43.xxx.90)80년대인데도 울나라 쌀이 부족했나요?
6. marco
'18.3.14 7:38 PM (39.120.xxx.232)콩장 꼽아 놓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혼분식 장려..
'18.3.14 7:42 PM (59.15.xxx.36)전 4학년때 담임이 검사하는것도 아니고
담임이 총애하는 아이에게 검사하게 했어요.
그 아이의 엄마가 치맛바람으로 유명한 분이었는데
아이가 이미 권력의 맛을 알아서
친한 애들은 쌀밥도 보리밥이고
지맘에 안드는 애들은 꽁보리밥도 쌀밥이었죠.
그래서 그애랑 싸운 날은 늘 빵을 싸갔어요.8. 내비도
'18.3.14 7:47 PM (121.133.xxx.138)강제로 혼식, 없는 폐품 만들어서 폐품수집;; 생각해보면 참 웃기죠. 그 당시 무슨 쌀이 부족했다고;; 정부미도 남아 돌았는데.
9. ...
'18.3.14 7:52 PM (109.199.xxx.80)80년대초..그당시.국민학교였죠.
도시락이.혼식 아니면 혼났었죠.
한달에 한번 폐품가지고 오는날도 있었고
국산품쓰기운동으로 학용품 검사하고 뺏기고.....
지금생각해보니 재미있네요^^10. 휴
'18.3.14 7:53 PM (14.36.xxx.12)폐품은 저도 생각나네요
무게달고 혼났기때문에
그 어린나이에 무거운 폐품들고 학교가는데 몸이 휘청휘청 정말 힘들었던게 기억이나요11. .....
'18.3.14 7:59 PM (221.157.xxx.127)ㅋㅋㅋ 쌤들도 넘 열심히 검사하심 그게 뭐라고 ㅎㅎ
12. 수
'18.3.14 8:46 PM (182.228.xxx.196)폐품ㅋㅋ 넘 오래되어 잊고 있었던 거네요 어린애들한테 무거운 폐품을 왜 들고오라 했던건지 돌이켜보니 웃기네요
13. ....
'18.3.14 8:58 PM (182.229.xxx.26)헐! 80년대에 혼분식 장려 도시락 검사요? 80년대에 입학졸업했는데 금시초문인걸요?
14. 서울
'18.3.14 9:04 PM (125.177.xxx.43)79년도 강제 혼분식 생각나는데
읏긴게 금방 쌀 남아 돈다고 쌀막걸리등 쌀먹기 운동 또 했죠15. -----
'18.3.14 9:05 PM (175.223.xxx.89)79년입학, 3학년때 검사한 기억이 있네요. 꽁보리밥이어서 처음엔 도시락 안꺼냈고, 그 다음 검사때 어쩔수 없이 꺼냈나, 처음에 안꺼내려다 꺼냈나 기억이 확실치 않은데 담임샘이 잘했다는 칭찬 뉘앙스가 기억에 남아요. 꽁보리밥 싸온게 불쌍해보여서 그랬나 했었어요.
16. 68년생
'18.3.14 9:16 PM (211.201.xxx.184)수요일마다 혼분식 검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공책앞장에 줄쳐서 쓰기, 몽당연필 볼펜에 끼워쓰기.. 그런것도 했었는데, 울 선생님만 검사했던건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17. 그 뿐인가요
'18.3.14 9:32 PM (74.75.xxx.61)채변검사는 어떻고요.
18. ᆢ
'18.3.14 9:36 PM (175.116.xxx.126)초등때 엄마가 모르고 쌀밥 도시락 싸셨다고 선생님한테 혼난다고 울고불고 학교 안간다했었죠 엄마가 아침에 콩 삶아 밥에 올려놨던 기억이ㅜㅜ
폐품도 한달에 한번씩 모아 내서 엄마가 이집저집 신문지 얻으러다니시고, 춭장갔다오시 감사합니다 삼촌에게 선물받은 외제 연필 학교에 들고갔다가 선생님이 XX는 외제 쓰는 나쁜어린이라 애들 앞에서 말하고 교단앞에나와 반성하라고해서 울고불고 했던일 ㅜㅜ
아이들 학교 보내고보니 우리는 참 힘든 시절을 살았네요19. 선생이나빴네요
'18.3.15 2:50 AM (204.193.xxx.50) - 삭제된댓글우리선생님은 때리진 않았는데. 잡곡싸오라고 한마디만 했지. 그 선생 아주 악질이네요
평화의댐 코묻은돈 걷은게 제일 거지같았고
국군장병 위문품이 그다음 거지같았음
교무실가보면 항상 선생님들이 박스에서 필요한거 꺼내가져가고 내눈초리에 뜨끔한 선생님중 한명이 내게 과자 하나 꺼내줌20. 선생나빴네요
'18.3.15 2:50 AM (204.193.xxx.50) - 삭제된댓글우리선생님은 때리진 않았는데. 잡곡싸오라고 한마디만 했지. 그 선생 아주 악질이네요
평화의댐 코묻은돈 걷은게 제일 거지같았고
국군장병 위문품이 그다음 거지같았음
교무실가보면 항상 선생님들이 박스에서 필요한거 꺼내가져가고 내눈초리에 뜨끔한 선생님중 한명이 내게 과자 하나 꺼내줌21. 나쁘네
'18.3.15 2:51 AM (204.193.xxx.50) - 삭제된댓글우리선생님은 때리진 않았는데. 잡곡싸오라고 한마디만 했지. 그 선생 나쁘네요
평화의댐 코묻은돈 걷은게 제일 거지같았고
국군장병 위문품이 그다음 거지같았음 엄마들은 고민고민해서 없는살림에 열심히 싸보낸건데
매년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이 박스에서 필요한거 다 꺼내가져가고 내눈초리에 뜨끔한 선생님중 한명이 내게 과자 하나 꺼내줌22. 나쁘네
'18.3.15 2:52 AM (204.193.xxx.50) - 삭제된댓글우리선생님은 때리진 않았는데. 잡곡싸오라고 한마디만 했지. 그 선생 나쁘네요
평화의댐 코묻은돈 걷은게 제일 거지같았고
국군장병 위문품이 그다음 거지같았음 엄마들은 고민고민해서 없는살림에 열심히 싸보낸건데
매년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이 박스에서 필요한거 다 꺼내가져가고 내눈초리에 뜨끔한 선생님중 한명이 과자 하나 꺼내줌23. 나쁘네
'18.3.15 2:52 AM (204.193.xxx.50) - 삭제된댓글우리선생님은 때리진 않았는데. 잡곡싸오라고 한마디만 했지. 그 선생 나쁘네요
평화의댐 코묻은돈 걷은게 제일 거지같았고
국군장병 위문품이 그다음 거지같았음 엄마들은 고민고민해서 없는살림에 열심히 싸보낸건데
매년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이 박스에서 필요한거 다 꺼내가져가고 많이 빈 박스를 보는 내눈초리에 뜨끔한 선생님중 한명이 과자 하나 꺼내줌 실제 국군장병들한텐 얼마 가지도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24. 나쁘네
'18.3.15 2:53 AM (204.193.xxx.50)우리선생님은 때리진 않았는데. 잡곡싸오라고 한마디만 했지. 그 선생 나쁘네요
평화의댐 코묻은돈 걷은게 제일 거지같았고
국군장병 위문품이 그다음 거지같았음 엄마들은 고민고민해서 없는살림에 열심히 싸보낸건데
매년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이 박스에서 필요한거 다 꺼내가져가고 많이 빈 박스를 보는 내눈초리에 뜨끔한 선생님중 한명이 과자 하나 꺼내줌 그게더 어이없음 실제 국군장병들한텐 얼마 가지도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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