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금 고등학교로 전편입을 하는 과정에서 교과서를 학교에서 받지 못하고
3월22일에 다른 학교로 전학 가는 다른 반 학생한테 교과서를 받아 왔어요.
담임선생님은 그 학생 부모한테 교과서 대금을 직접 보내라고 하면서
금액과 그 학생엄마 계좌번호를 알려 줬고 전 바로 입금해 주었죠.
그런데 그때 교과서 대금이 아직 결정 된 게 아니라 교과서 대금이 결정 되고 나서
교과서 납부 고지서가 나온 거에요. 제가 그 엄마한테 보낸 금액보다도 적은 금액으로요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그 다른반 학생 엄마는 전학 예정이니까
교과서 대금을 내지 않을것이고 금액 차이도 있으니까 제가 보낸 금액을 그대로 다시
나한테 입금을 하고 난 학교에다가 납부를 하겠다 했더니
담임선생님도 그러라 하고 제 계좌번호를 알아가시고 다른반 아이엄마한테 알려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그것은 다른반 담임선생님이 전달해 주셔야 하는 거겠죠?
결국 그 엄마와 저랑 둘이 얘기하면 되는 건데 거기에 두 반 선생님이 끼어서 전달 하는 입장이 되었어요.
그런데 전 교과서를 받아 오자 마자 바로 그 엄마한테 대금을 보냈는데
이 엄마는 3일째 저게 돈을 보내지 않고 있네요.
선생님께 문자를 다시 넣으려고 하긴 하는데...이럴때 그 엄마 전화번호를 물어봐도 될까요?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그냥 거치지 않고 그 엄마랑 전화나 문자를 하면 될거 같은데...
남자 선생님 두명이 가운데 끼어서 전달을 주고 받는 입장이라 너무 답답하네요.
그 엄마가 전달을 못 받은 건지...아니면 제 계좌번호를 받고도 교과서 대금을 안 보내고 있는건지...
아니...교과서 대금을 내지도 않았는데 왜 나보고 그 엄마 계좌에 직접 돈을 보내라고 한거지..
정말 아이학교 남자 선생님들의 일처리가 너무 허술해서 지금 문자만 할지 전화를 할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