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런 글이 올라와서요
왜 살이 안 빼시냐고
그런 말씀을 너무 드리고 싶네요
저는
과거 한 10년 동안
지병이 있어서
생리 불순이 너무 심해가지고..
산부인과 호르몬 치료를 많이 받았거든요
그때 한번 죽을뻔도 했고요
과다출혈로요..
물론 무사했지만..ㅎㅎㅎ
그이후로도 별 나쁜점도 지속된게 없고
다만 그게 죽음이 아닐까 하는
저의 경험으로
인생은 지금 사는순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군
하면서 좀 적극적 행동을
하게 되었다 할까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너무 몸에 안 좋았던 경험이죠...
그래서 부정출혈이 시작되면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그냥 앉아서 티비만 밨어요
인터넷 도 못하고요
그때 온스타일 방송만 보고
미국문화 그런거 좀 알게되고
그때도 좋은 방향으로 흘렀어요
다만 살이 굉장히 많이 쪘어요
안 움직이죠
흐로몬 치료한다고 약먹죠
호르몬 치료 한번만 하면
2, 3키로 찌는거에요
그게 몇번 반복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살이 찌니까
몸이 무거워서
더 안움직이고
계속 악순환
그게 유지되었으면
아마 저는 지금 사망하고 없을거 같아요..ㅎㅎㅎ
그러데 또 인생에는 신의 섭리가 작용하니까
저는 그러니까
그 부정출혈 치료할려고
발버둥치다가
다른 병을 발견한거죠
그병을 치료하면서
이제 호르몬 치료안하고
살이 많이 빠졌어요
지금은 보기 좋다고..
통통하고 이쁘다고 생각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좀 피하지방이 두꺼운 피부층
이게 저의 여성적 매력
많은 남자들이 좋아했던 부분중에 하나라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면서 제가 그때 계속 그 상태로 부정출혈로 안 움직이고
병원가서 호르몬 치료했으면
진짜로 지금 사망하고 없을겁니다
몸이 자꾸 피를 흘리고 붓고
지혈 소염제 먹고
이것은 자기를 죽여가던 그런거였죠
그래도 그때는 몰랐다는거죠
병원에가면 병이 낫는줄 알았던 너무 단순했던...
지금은 아니죠..
약은 독인거죠
그래도 지금 자궁에 별 문제없고
잘 사니까
뭐 그래도 그렇게 나쁜거는 아니고...
아프면 병원에 가기는 가는데
절대도 되도록이면 안 아파야 하는거죠...
아무튼 그렇게 살이 쪄서
밖에 나가면
쳐다보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날의 저를 생각하면
혐오스럽고
후회되고
바보같고
정말 어리석기 그지 없는겁니다...
왜 그렇게 도대체 살았을까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면
부정출혈이 아예 안 생길거 아닙니까...
그러고 부정출혈오면 병원가서
호르몬 치료해서
명단축하고 살찌고
몇달 티비만 보고 앉아있어야 되는겁니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봐서
스트레스 받고
날씬하면 세일하는 얼마든지 이쁜옷도 사입고
돈도 안 듭니다
이런데서도 못사면 스트레스 받고요
자기몸을 쳐다보면
혐오감이 생기고요
그리고 온갖병이 따 따라와요
나중에 몇년지나면요
제가 그때 혈압도 약간 높았어요
ㅎㅎㅎㅎㅎㅎ
도대체 왜 그런 바보같은 삶을 살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정말로 정말로 이해가 안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삽니까
도대체
그럴려면....
인생은 자기 하는대로가잖아요
그때도 제가 잘할수 있었잖아요
제가 몸관리를 잘했으면
그렇게 많이 아팠으면
다음에 그런일 안 일어나도록
해야 되는거고
그정도면 아직 많이 건강한거고
얼마든지 해 ㅇ복한 인생을 살수 있는건데...
왜 도대체 그렇게 살았을까...
내가 살아있는게
이 세상에 죄에요
그렇게 사는거는
이 많은 세상만물이 모두 진화를 향해서 흘러가고 나아가는데
자기는 왜 그렇게 삽니까
그게 죄아니겠어요
그러나 그런저를 꼭 전적으로 탓하는거는 아니고요
누구나 다 잘 살고 싶지만
다 이유가 있거든요
저도 어떤 이유가 있었겠죠
그러니까 그게 인생이 안 풀리는 시점인거고요...
아무튼 그렇더라도
그시절을 돌아보면 이렇다는 겁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