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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스타일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진짜 대단.

흠냐 조회수 : 4,358
작성일 : 2018-03-13 23:58:59

개인적으론 딱 취향 저격은 아니었어요.
몇몇 사건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다르기도 했지만,

정말정말 인정하고 대단하다 생각하는건,
그들이 정말 서슬퍼렇던 시절의
살아있는 권력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는 점이에요.
수없는 고소로 틀어막으려 해도 굴하지 않고 버텼다는 것.

당시에 밀던 말이 '쫄지마 ㅆㅂ' 였을 정도로
침묵을 강요받던 시절..
독재 1.0 이 군화발과 최루탄이었다면
독재 2 0 은 언론과 사법이었다고 했었는데
그걸 버티고 앞장서서 싸웠다는 점.. 정말 존경스럽네요.

긴 시간 싸워 온 결과 내일 같은 날이 있으니.

여전히 독재 2.0을 포기하지 못하는 기득권들.
대통령 하나 올려놨다고 무심해졌다가 잃는 일은 다신 없어야죠.

쥐 잡는 날이다~~~ 화이트데이고 나발이고,
쥐 잡자아아~~~
IP : 1.238.xxx.253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8.3.14 12:00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털보 고맙다!!수고했다

  • 2. ..
    '18.3.14 12:01 AM (115.143.xxx.120) - 삭제된댓글

    목숨걸고 취재하고 방송할 수 있어요?
    독립운동가 같아요

  • 3. 시간이
    '18.3.14 12:02 AM (122.42.xxx.123)

    갈수록 빛을 발하는 네분이죠

  • 4. ..
    '18.3.14 12:04 A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진정한 킹 메이커
    제일 먼저 문대통령 진가를 알아본 사람

  • 5. ㅅㄴ
    '18.3.14 12:05 AM (61.101.xxx.246)

    어제 주진우 뉴스공장 인터뷰..는 내가 다 걱정ㅜ
    저들은 사람사주해서 최소 병신만드는거 일도아닌데싶고ㅜ

  • 6. 진짜
    '18.3.14 12:06 AM (106.252.xxx.238)

    진짜로 대단했죠
    다들 숨죽여 있을때
    우리를 숨쉬게하고 웃게해줫던 ㅎ

  • 7. 로빈훗 같아요
    '18.3.14 12:09 AM (125.177.xxx.55)

    산 깊숙한 데 길목에 숨어있다가 탐관오리 귀족들 재산빼앗아 민중에게 나눠주는
    이 시대의 홍길동 임꺽정 로빈훗

  • 8. 쓸개코
    '18.3.14 12:09 AM (211.184.xxx.121)

    나꼼수가 그때 참 많은 힘이 되었죠. 그들이라도 없으면 어떻게 견뎠을지;
    고마웠어요.

  • 9. 감사
    '18.3.14 12:10 AM (223.39.xxx.45)

    나라를 구한 사람들. 졸라 땡큐~~~

  • 10. 원글
    '18.3.14 12:10 AM (1.238.xxx.253)

    그래서 메인 언론들이 정신 차려가면서
    제 취향 맞춰지고 있어도, 오히려 그 때보다 더 편들어주고프네요.

    성평등 부분에서는 제가 프로 불편러급이라,
    그 쪽 부분은 아쉽고 공감 못할 것들도 있었지만
    저만큼 발로 뛰는 취재.. 그것만으로도 여느 메이저 언론 보다 낫죠.

  • 11. ...
    '18.3.14 12:10 AM (110.70.xxx.208)

    드디어 그날이 오네요
    나꼼수 그들 덕분입니다

  • 12. 멍게맛있졍
    '18.3.14 12:11 AM (219.254.xxx.109)

    전 나꼼수 스탈이 내스탈이라..맘에 들어요.그렇게 해야만 전세대를 아우를수 있었고.젊은세대들이 관심가질수 있었죠..에헴하고 점잖게 갔다면 귀에 쏙쏙 들어오지도 않았을테구요..어쨌든 그 시대에 그렇게 해올수 잇었던 그 저력과 에너지에 박수를 보냅니다.절대 그 시절에 그 누구도 할수없었던 일이죠..이명박이 왜 싫으냐면요 자기한테 반하는 모든것들을 제거하려고 한거죠.이게 거의 독재자만이 할수 있는 행태거든요.시절에 민간인 사찰도 많았을겁니다.당한줄도 모르고 당한인간들 많았을거라고 생각해요.그리고 사람들이 이명박 뻘짓하는거보고 노무현대통령을 더더더 찾았고.그꼴이 보기싫어서 끝장은 낸..한마디로 악의축.악마.그리고 시샘많고 자기를 우러러봐야되고.아무튼 쫄보새키.돈만 밝힌 인간이 아니예요.그인간은 욕을 할라고 치면 나꼼수에서 나온 욕은 그냥 애교죠.그시절에 그 욕듣고 해소했으니 뭐 난 그런대로 좋아요.

  • 13. 멍게맛있졍
    '18.3.14 12:13 AM (219.254.xxx.109)

    근데 성평등 부분에서 어떤 부분이 싫었는데요? 그부분은 나꼼수에 별로 언급이 안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거요?

  • 14. ㅅㄷ
    '18.3.14 12:13 AM (61.101.xxx.246)

    나꼼수가 b급으로 진행해서 뜬거죠

  • 15. 당시 출퇴근길에 들었는데
    '18.3.14 12:15 AM (1.231.xxx.187)

    나는 누가 나 듣는 거 들릴까 조심스러운 걸
    그들은 방송을 했죠 게다가 어찌나 하하깔깔거리면서요
    남의 나라 포로 노예 사는 것 같던 시절에

  • 16. 멍게맛있졍
    '18.3.14 12:17 AM (219.254.xxx.1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의나라 포로노예사는것 같던 시절..ㅋㅋㅋ
    표현 아주 굿..
    진짜 저 글때 남의나라에 꼽사리 끼여서사는 눈칫밥 먹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 ...
    '18.3.14 12:18 AM (218.236.xxx.162)

    나꼼수 4인방 언제나 고맙고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 18. 솔직히
    '18.3.14 12:19 AM (223.62.xxx.188)

    그들만의 리그

  • 19. 원글
    '18.3.14 12:20 AM (1.238.xxx.253)

    팟캐 컨텐츠가 아니라 사이드로 sns서 오고갔던 것들요.
    내용상의 문제 였다면 취향의 문제가 아니니 비판했겠죠.
    지금 기억나는 건, -시간이 흐르니 기억이 일부 변했을지도-
    어떤 지지자가 비키니 사진인가? 무튼 그런 사진으로 응원(?)했을 때 사건...정도?
    워딩은 기억이 안나는데 당시에 뭔가 남자들끼리의 대화 같은 느낌이라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음.

  • 20. 멍게맛있졍
    '18.3.14 12:21 AM (219.254.xxx.109)

    아....오키..뭐그런건 기분 별로 일수 있겠다 싶네요

  • 21. ......
    '18.3.14 12:21 AM (211.205.xxx.75)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들이 있어서 숨쉴수 있었죠
    진정한 영웅들~♥

  • 22. 그래서 내일 쥐새키 출석
    '18.3.14 12:23 AM (125.177.xxx.55)

     솔직히

    '18.3.14 12:19 AM (223.62.xxx.188)

    그들만의 리그

  • 23. 나꼼수
    '18.3.14 12:24 AM (220.116.xxx.3)

    너무 음모론 아냐 했던것들
    거진 다 사실로 드러나는거 보고 반성했네요
    대단한 선지자들이에요

  • 24. 취향저격
    '18.3.14 12:24 AM (117.111.xxx.80)

    진짜 제일 고마운 4인방.

  • 25. ...
    '18.3.14 12:28 AM (118.33.xxx.166)

    나꼼수 4인방의 활약이 있었기에
    이명박 구속의 날이 왔어요.
    9년간 버티고 촛불혁명으로 정권교체하기까지
    그들은 가히 애국 영웅이라 할만하죠.

  • 26. 원글
    '18.3.14 12:40 AM (1.238.xxx.253)

    저는 한겨레 창간독자라 -구구단 외우며 신문 사설 읽던 초딩-
    요즘 한겨레 욕먹는거 보면 여러 감정이 교차하네요.
    그들도 십 수년을 그리 버텼는데, 최근 실망스럽다해서
    조중동 급으로 매도되는 것 보면 사실 속상.
    잘못했어도 뭔가 내 자식 욕먹는 기분이 이런가.

    불의한 정권에 맞선 1세대 언론의 자리에 스스로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네요..

    쥐박이 이제 겨우 소환 1회인데, 잠이 안오네요..
    노통 생각도 나고...
    발인 전날 밤새워 연화장 가는 길 노란 리본을 묶고,
    노제에 서울광장에서 울며 운구차를 따라가던 기억도 나고..

    나도 이런데.. 유작가, 문통.. 참 그들이 어땠을지...

    내일은 쥐덫 1회 들여다보기고, 구속할 때까지 고~!

  • 27. 다시한번
    '18.3.14 12:45 AM (175.223.xxx.81)

    나꼼수가 그때 참 많은 힘이 되었죠. 그들이라도 없으면 어떻게 견뎠을지;
    고마웠어요.2222222222222222

    같이 이명박 욕할수 있어서 견뎠어요.

  • 28. 성평등?
    '18.3.14 12:46 AM (61.109.xxx.246)

    다른 멤버는 몰라도 김어준 같은경우만 보면 여성인권의식이 보통사람보다 특별나게 높은 사람이예요
    이번 미투운동도 제일 크게 소리높여 지지한 사람입니다
    예전 결혼생활중 명절이나 제사에 자기 와이프 안데리고 다닌 사람이구요

  • 29. 감사 또 감사
    '18.3.14 12:58 AM (125.183.xxx.190)

    우리 모두가 감사해야 할 사람들 아닌가요
    고맙고 또 고맙죠
    정치가 생활이라는거 그토록 강조했고 그래서 관심을 갖게 했고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들에게 유머로 알찬 정보로 통찰력 있는 시야로 우리에게 다가왔죠
    김어준 주진우 또 그 멤버들
    너무 고마운 사람들!!!

  • 30. 털보 최고!
    '18.3.14 1:02 AM (115.22.xxx.202)

    리더 김어준, 나꼼수 멤버 모두 노벨 평화상 받았으면 좋겠어요

  • 31. ㅇㅇ
    '18.3.14 1:02 AM (49.167.xxx.69)

    고마워요 나꼼수 4인방~
    당신들 덕분입니다
    끝장을 봅시다!!!

  • 32. 쓸개코
    '18.3.14 1:04 AM (211.184.xxx.121)

    61님 말씀 맞아요.

  • 33. 고맙죠
    '18.3.14 1:07 AM (117.111.xxx.222)

    항상 응원합니다!!

  • 34. 정의의 사도들
    '18.3.14 1:10 AM (211.206.xxx.50)

    나라를 구한 애국자들이죠.

  • 35. 샬롬
    '18.3.14 1:26 AM (213.245.xxx.242)

    요즘 걷기하며 나꼼수 정주행중입니다. 오랜 시간 위협을 감수하며 많은 사람을 일깨워주었던 방송이란걸 그 때와 다르게 더 뜨겁게 다가옵니다. 가볍게 웃으며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게 진짜 고수라고 느껴져요
    나꼼수의 역할 먼 훗날 아니 이제는 더욱 인정받고 지지받아야 할 것 같아요.

  • 36. 고맙다
    '18.3.14 1:26 AM (60.50.xxx.198)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괜시리 한 번 더 불러보고 싶네요.

  • 37. .......
    '18.3.14 2:27 AM (175.118.xxx.184)

    내일 mb 어디에 설 지 생각하고
    지난 7~8년 동안의 나꼼수 생각하면
    정말 울컥...하는 기분...
    드디어 이런 날이 오네요.

  • 38. ..
    '18.3.14 4:08 AM (180.224.xxx.155)

    쥐새끼 끈끈이줄에 서는 꼴을 상상하니 잠이 안와요
    김어준 주진우 고마워요

  • 39. 진정 애국자들이죠
    '18.3.14 5:52 AM (121.160.xxx.59)

    독립지사에 맞먹는 비장한 결의로 버텼을것 같아요

  • 40. ㅇㅇ
    '18.3.14 6:31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독립군이죠

    독립군가 가사중에

    웬수들이 강하다가 겁을 낼건가

    우리가 약하다고 낙심할건가

    이부분이 제일 좋아요

    이종걸 의원님 조부 독립운동가 조부 이희영선생이

    미국 남부남북전쟁시 북군의 행군가에 가사붙인 거래요

  • 41. ...
    '18.3.14 7:54 AM (14.32.xxx.13)

    살아있는 독립투사 같은 사람들~
    존경해요 나꼼수~~

  • 42. ...
    '18.3.14 8:35 AM (42.61.xxx.205)

    제대로 정치뉴스를 볼 수 있게된 것,
    제대로 맥을 짚어 뉴스를 보는 눈을 키운 것 (그것도 그 악랄하게 언론을 장악하던 시절에 말이죠)만으로 나꼼수는 독립운동가죠.

    그 기반으로 국민이 정치에 눈을 뜨고
    혼란한 시기에도 흔들리지않고 정의를 위해 달리는 법을 배우고 있잖아요.

  • 43. 진짜
    '18.3.14 8:43 AM (128.134.xxx.9)

    목숨걸고 한거라 봐요

  • 44.
    '18.3.14 8:49 AM (134.196.xxx.11)

    정말 고마운 사람들

  • 45. ...
    '18.3.14 9:01 AM (116.33.xxx.3)

    이분들은 정말 인정, 또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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