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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하나만 물어볼께요 지하철에서 화장하는거

ㅇㅇ 조회수 : 4,437
작성일 : 2018-03-13 13:50:06
저 지금까지 지하철에서 화장하는거 너무 별로라 생각하고 
지금도 그 생각 변함 없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유가 좀 빈약해요
만약에 누가 나한테 너 왜 지할철에서 화장하는게 싫어 라고 물어보면 
글쎄 그냥 공공장소에서 사적인 일을 하는것 같아서 보기 싫어 이렇게 말할것 같은데
사실 화장이라는 행위 자체는 그닥 남에게 큰 피해를 주지는 않잖아요
지하철에서 뭘 먹는다던가 옷을 갈아입는다던가 이런건 좀 피해가 가는데 
화장 자체는 솔직히 피해는 별로 안간단 말이죠. 
그럼 뭐라고 말해야 제 논리가 강화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 몰라 그냥 싫어 이생각 밖에 안나서요..
IP : 152.99.xxx.38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3.13 1:51 PM (223.62.xxx.244) - 삭제된댓글

    이제 분가루 날려 싫단 말 나오죠.
    쿠션 모리나?

  • 2. abc
    '18.3.13 1:52 PM (125.152.xxx.22)

    왜 피해가 없나요
    물론 아저씨들 땀냄새나 노인들 몸냄새보단 낫지만
    화장품냄새도 지하철같이 밀폐된 공간에선 역겨워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화장한다고 옆자리 여자분 자꾸 팔꿈치로 제 옆구리 툭툭 찌르는 통에 자리옮긴적 있네요.

  • 3. ㅇㅇㅇㅇ
    '18.3.13 1:53 P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화장품 냄새가 싫어요. 죄다 쿠썬 쓰는데 왜 아직도 화장품 회사들은 가루 파운데이션을 만든대요?

  • 4. ㄹㄹㄹㄹㄹ
    '18.3.13 1:54 PM (211.196.xxx.207)

    화장품 냄새가 싫어요. 죄다 쿠션 쓰는데 왜 아직도 화장품 회사들은 가루 파우더를 만든대요?

  • 5. 옆사람에게 피해가 가죠
    '18.3.13 1:54 PM (114.129.xxx.47)

    좌우가 비어있는 상태라면 뭐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옆에 사람이 있다면 팔이 오르락내리락 쿡쿡 부딪치게 되니 몰상식한 짓이 되는 거라고 봐야겠죠.

  • 6. ...
    '18.3.13 1:54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왜 피해가 안 가요? 일단 보기 흉하죠,
    이런거 저런거 찍어바르느라 냄새 풍기죠,
    옆에라도 앉으면 뚜껑 열어다 닫았다 파우치에 넣었다 닫았다
    손이 부산스러우니 옆사람 계속 툭툭 치죠..
    가루파우더라도 쓰면 옆 사람은 그 파우더 옆에서 같이 흡입하는 거에요.
    무엇보다..같은 여자로서 그런 구경거리 온천하에 보이는 거 좀 그렇구요.

  • 7. 내비도
    '18.3.13 1:57 PM (121.133.xxx.138)

    냄새 싫어 하시는 분들에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그냥 꼴보기 싫어서 나무라는 분들은, 걔네들이 왜 그러는지 생각 해보세요.
    한국 사회는 외모를 강요하는 나라잖아요. 국민의 대다수가.
    걔네들이 나서, 자라면서 보는 게 외모외모 인데, 걔들은 오히려 자연스럽지 않겠어요?

  • 8. ㅅㅈ
    '18.3.13 1:58 PM (223.38.xxx.106)

    눈쌀 찌푸려지는 행동 하는거 자체가 민폐 아닌가요? 개인적인 일을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하는거 자체가 눈쌀 찌푸려지는 일이고요.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그 모습이 역겨워요. 눈 치켜뜨고 라인 그리고 입 헤 벌리고 입술 그리고 하는 행동들이요.

  • 9. ㅇㅇ
    '18.3.13 2:00 PM (152.99.xxx.38)

    저도 눈살이 찌뿌려지는데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그냥 단순히 보기 싫다 이건 좀 논리가 약한것 같아서 기막힌 답을 찾고 있어요. 냄새, 옆사람 치는거 그런거는 수긍이 가요. 예전에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모자 쓰지 말라는것과 같은 생각을 내가 하는건가 싶어서요...뭔가 가치관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어렵네요. 제 스스로를 뭔가 논리로 설득시켜야만 꼰대스럽지 않게 느껴져서 그런가봐요.

  • 10. ㅎㅎ
    '18.3.13 2:00 PM (59.23.xxx.202)

    저는 그모습도 재미있어요 ㅎㅎ 남들은 어떻게 화장하나 어떤화장품쓰나 슬쩍슬쩍구경도하면서요 ㅎㅎㅎㅎ

  • 11. ...
    '18.3.13 2:00 PM (61.255.xxx.223)

    가방 뒤적 뒤적 거려서 이거 꺼내고 저거 꺼내고
    화장품 바른다고 자꾸 팔 움직이고
    거울 보고 립스틱 바르고 내려놓고
    또 뒤적거려 새거 바르고 그 모든 움직임이
    옆 사람들한테 피해가요 본의 아니게 팔꿈치로
    건드리기도 할테고요
    그냥 조용히 가만히 앉아서 가면 좋겠어요
    책 읽는 정도면 몰라도

  • 12. ㅇㅇ
    '18.3.13 2:01 PM (110.70.xxx.116)

    남한테 강요를 하시나봐요 논리찾는거 보면. 음.. 그냥 나는 싫다 라고 하고 남한테 강요 안하면 꼰대소리 들을일도 없고 논리 찾을필요도 없거든요

  • 13. ㅇㅇ
    '18.3.13 2:02 PM (110.70.xxx.116)

    저도 그냥 보기 안좋은데 걍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거든요 급한가보네 하고

  • 14. ㅇㅇ
    '18.3.13 2:03 PM (152.99.xxx.38)

    남한테 강요하는게 아니구요 제 스스로를 이해시키고 싶어요. 사실 아침에 출근할때 가끔 화장하는 사람들 보데요 보기 싫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면서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은 왜 보기가 싫은거지 거든요...그래서 아 내가 스스로의 아집에 가둬져서 나랑 다르면 무조건 보기싫다고 하는 사람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가 저희 애한테 화장하는 거 보기 싫어 그랬떠니 왜 엄마? 묻더라구요. 별로 할 말이 없어서 원글처럼 말했었는데...그게 좀 궁색하게 느껴졌거든요.

  • 15. 피해가
    '18.3.13 2:04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있기도 하거니와
    공공장소에서 할 일과 개인공간에서 할 일이 같지 않잖아요.
    잠깐 립스틱덧바르는 정도도 아니고
    파운데이션 파우더 섀도우 등등 화장을 하는게 대중속에서 그것도 공공장소에서 할 일은 아니죠.

  • 16. 호수풍경
    '18.3.13 2:04 PM (118.131.xxx.115)

    내 옆에서 하는거 아니고 맞은편에서 하면 난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는데....
    이것도 민폐일까요?
    난 그저 신기해서 보는건데...
    요즘은 지하철로 출퇴근 안해서 못보네요...

  • 17. 남이야 뭘 하든,
    '18.3.13 2:07 PM (116.126.xxx.141) - 삭제된댓글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 뭘 하든 공익에 큰 위해를 가하지 않는 이상, 자기의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왜 남의 행동에 타인이 나서서 이러쿵 저러쿵해대는지 원.....

  • 18.
    '18.3.13 2:08 PM (125.132.xxx.156)

    옆사람 심하게 치는것만 아니라면 전 재밌더라구요
    앞자리면 화장술도 구경하고 옆자리면 화장품도 구경하고

  • 19. gg
    '18.3.13 2:11 PM (66.27.xxx.3)

    그 행위 자체가 공공장소에서 하면 안되는거라서 그래요
    지극히 상식적인 매너라는 거죠
    화장해도 되면 남자들 면도해도 되나요 소리만 작으면?
    불편한데 화장을 굳이 지하철에서 하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사무실 사람들 앞에서 할수 없는 행위라서이고
    그러니 회사 도착하기 전에 나의 맨얼굴을 가리는 거잖아요?
    그럼 사무실 사람들에게는 안보이고 싶은 행위를 불특정 다수 앞에서는 해도 된다?
    남들 앞에서 버젓이 할 수 있는거라면 회사 도착해서
    사무실 책상에 벌여놓고 하면 되잖아요? 안정적으로 거울 보면서?
    그렇게 안한다는 거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행위죠.
    남들 앞에서 옷 안갈아 입는거나 똑같다고 생각해요.

  • 20. 전철
    '18.3.13 2:11 PM (211.226.xxx.175)

    출근길에 항상 만나는 아가씨
    탈때는 완전 화장안한 얼굴로 타요...
    제가타는곳은 거의 종점이나 다름없어서
    앉아서 가는데 앉으면 일단. 앞머리 말고 화장시작해요..
    완전 풀~ 화장 붓털고. 그럼 그게 어디가겠어요..
    저도 재미있어서 쳐다보는데. 한결같아요
    그럼 계속 동작이 커져요 옆에 치던말던 상관없이
    그럼 민폐아닌가요

  • 21. 잠깐
    '18.3.13 2:12 PM (211.243.xxx.122)

    거울보고 수정하는 건 괜찮은데 진짜 마을버스 타서 종점 내릴때까지 10분넘게 메이크업을 하더라구요. 종류별로 다 꺼내가며 마스카라까지. 계속 부시럭 부시럭 팔을 올렸다 내렸다..그러고 지하철 환승했는데 옆자리에서 또 다른 여자가 화장시작. 으으.
    전 민망해서 못하겠어요.

  • 22. ㅇㅇ
    '18.3.13 2:14 PM (152.99.xxx.38)

    그니까 그게 왜 공공장소에서 하면 안되는 매너일까요. 저도 매너가 아닌건 알겠는데,,,예전에는 어른들 앞에서 안경도 못쓰게 했다던데 결국 화장도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남한테 크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허용할 수도 있는것이 아닐까. (무슨 논술 찬반논쟁 같네요 ㅎㅎ) 사회적으로 딱히 합의된 매너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어렵네요. 저도 곰곰히 생각해 볼게요.

  • 23. ㅇㅇ
    '18.3.13 2:15 PM (152.99.xxx.38)

    가루날리고 냄새난다는 포인트는 완전 이해되네요. 그럼 허용 범위를 가루안날리고 옆사람 안치는 범위에서 가볍게 화장을 고치는 정도는 오케이라고 해도 되겠다 싶기도 하구요.

  • 24. ㅇㅇ
    '18.3.13 2:20 PM (49.142.xxx.181)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잖아요? 마치 혀내밀고 있는 사람처럼 보기 괴로움 ㅋㅋ

  • 25. ...
    '18.3.13 2:21 PM (39.7.xxx.45)

    사적인 행위를 공적인 장소에 하면 보기 싫어여.
    전철에서 남녀 둘이 진하게 키쓰한다든가,
    코 파고 있다든가, 면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한걸 지키는게 에티켓이죠

  • 26.
    '18.3.13 2:22 PM (175.117.xxx.158)

    홀딱벗고 옷입는거랑 뭐가다른지ᆢ. 눈집어까고. 마스카라 히는데 추잡스럽ᆢ그게 남한테 보일 꺼리가 되는지 ᆢ싶어요

  • 27. ..
    '18.3.13 2:25 PM (211.36.xxx.15)

    뭐가 논리가 빈약해요 한국인들 논리 논리거리는거 우스워요
    대중교통에서 그것도 서로 다 보이는 한국 지하철 안에서 자기집에서 할 행위를 하는걸 보면 꼴불견이란 생각이 그냥 들지 않아요?
    한국인들은 감정이 없어요? 왜 아무 데나 논리 찾고 논리 더럽게들 좋아해요
    논리 따지는 애들 보면 중2도 아니고 성인들인게 그저 한심.

  • 28. ..
    '18.3.13 2:26 PM (125.128.xxx.10)

    월요일 새벽, 출근 기차 안에서 옆자리 여자분, 앞머리에 구루프 커다란거 말더니 화장시작하더군요.
    스킨, 로션 바르고 화운데이션 바르고, 쿠션 두가지 종류로 번갈아가면서 바르고 그러다가 제쪽으로 떨어뜨려서 줍고, 그러다가 우유 꺼내서 마시고 다시 입술바르고..........1시간 오는내내 부산스럽게...잠 못잤어요..ㅜㅜ

  • 29. gg
    '18.3.13 2:27 PM (66.27.xxx.3) - 삭제된댓글

    그냥 매너는 매너예요.. 안지키고 싶음 마음대로 해도 되는데 남에게 좋은 평판은 못듣죠.
    포크 나이프로 식사할 때 어떻게 하는게 옳다 같은 것
    DJ DOC처럼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 잘먹어요, 매사에 이런 마음이면 뭐 설득할 재간이 없죠
    같이 어울리고 싶지 않을 뿐
    뭐 발가벗고 다니는 것도 남에게 피해를 주진 않죠

  • 30. 선진국에선
    '18.3.13 2:28 PM (211.36.xxx.233)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 여자는 의례히 매춘업이나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자로 본데요
    그러니 애테켓 면에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지하철에서 화장하는건 자재해야겠죠

  • 31. 님 사고 방식이 좋아요
    '18.3.13 2:30 PM (112.170.xxx.211)

    해오던 습관인데 이게 왜 이럴까 하고 다시 생각해보고 하는거요, 전 참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화장하는게 거슬리는 이유는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학습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앞에 사람 화장해도 전 아무 피해 없거든요.
    님과 같이 왜 안되는걸까 하고 생각하고
    잘못 규정되어진 것을 고쳐나가고 하면 우리 살기가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사실 여권신장도 처음에 누군가가 여자는 왜이래야하는걸까 하고 의문을 가지면서 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요? 우리가 더 지금까지 생활하면서 행해온 관례들에 대해 과연 이시대에 적합한 것인지에 대해 한번쯤 의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2. gg
    '18.3.13 2:31 PM (66.27.xxx.3)

    불편한데 화장을 굳이 지하철에서 하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사무실 사람들 앞에서 할수 없는 행위라서이고
    그러니 회사 도착하기 전에 나의 맨얼굴을 가리는 거잖아요?
    그럼 사무실 사람들에게는 안보이고 싶은 행위를 불특정 다수 앞에서는 해도 된다?
    남들 앞에서 버젓이 할 수 있는거라면 회사 도착해서
    사무실 책상에 벌여놓고 하면 되잖아요? 안정적으로 거울 보면서?
    그렇게 안한다는 거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행위죠.
    ------------------------------
    자 제가 쓴 말을 반복할께요.
    왜 화장을 사무실에서 펼쳐놓고는 안하는 거죠?
    그런 행위니까 지하철에서도 안된다구요.

  • 33. 드러내놓고 싶지않은
    '18.3.13 2:33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여자들만의 은밀한 유희(?)
    나이가 들어 여자가 되면 당연히 생리를 합니다
    그 사실은 다 알아요 여자든 남자든요
    다 아는 사실이라고 해서 생리대를 공공연하게 꺼내들거나
    아무 거리낌 없이 티슈처럼 사용하지는 않죠
    그 생리대만큼은 아니어도 여자의 영역에만 두고 은밀하게 사용하고픈 것이 화장품 일거 같습니다.
    사용 전과 사용 후의 상태변화가 두드러지는 여성전용 물품인 이것이 세상에 마구 까발려지는 것에 불쾌감이 드는 심리라고 할까요.
    향수와는 다른게 향수는 향 하나만으로 후각적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에 비해 화장품이라는 것은 시각, 후각까지 변화 시키는 여성 전용으로 두고 은밀히 즐기고 싶은 물건이라서요.
    오죽하면 화장의 스킬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 기술과 관련한 직업까지 있을까요. 지금 혼자 생각해 본 바 입니다

  • 34. 제 생각엔
    '18.3.13 2:33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화장하는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직접 피해를 준다기보다는
    클레오파트라가 남자노비 앞에서 옷울 벗고 목욕하는 것처럼
    다른 승객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 행동이니 보기에 불편한 게 아닌가 싶어요.
    무시하거나 해를 끼치려는 의도는 없다해도 다른 승객을 투명인간취급하는 거잖아요?
    물론 성추행범이나 악취를 풍기거나 괜히 다른 사람 빤히 쳐다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만....

  • 35. 오오
    '18.3.13 2:36 PM (113.157.xxx.130)

    화장하는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직접 피해를 준다기보다는
    클레오파트라가 남자노비 앞에서 옷울 벗고 목욕하는 것처럼
    다른 승객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 행동이니 보기에 불편한 게 아닌가 싶어요.
    무시하거나 해를 끼치려는 의도는 없다해도 다른 승객을 투명인간취급하는 거잖아요 22

    가장 정곡을 찌르는 지적이었습니다!

  • 36. 매춘부들이
    '18.3.13 2:37 PM (218.39.xxx.243)

    예전에 유럽에서는 매춘부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화장 하고 그랬대요. 일부러!! 남자들 시선 끌려고요.
    그래서 공개 된 장소에서 화장하는건 나 어때? 섹시해보여? 라는 거라네요. 공개된 장소에서 화장하는거 민폐 맞는대 아마 요즘 20대들은 유튜브 같은데 메이크업 하는 법 올리고 그런 영상들 많이 보다 보면 뭐 사람들 앞에서 화장 해도 괜찮은거구나 라는 인식이 생길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 어릴때는 에티켓 이라고 해서 공공 도덕,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뭐 이런 교육이 많았는데 요즘은 도리어 그런 교육이 없더라구요. 지하철 화장 자체가 안 좋다라 라는 인식 자체가 없더라구요

  • 37. 여자
    '18.3.13 2:41 PM (218.39.xxx.243)

    진정한 여권신장이 아무데서나 화장 할수 있는 자유 예요? 넘 웃겨요. 진정한 여권신장하려면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는게 없어져야 겠죠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자들 조차도 도리어 그런거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메이크업 안한 여자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쵸? 여기서 질문을 하려면 여자는 왜 꼭 화장을 해야 할까? 라고 질문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 38. 이분 누구신지
    '18.3.13 2:42 PM (221.140.xxx.157)

    “””””화장하는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직접 피해를 준다기보다는
    클레오파트라가 남자노비 앞에서 옷울 벗고 목욕하는 것처럼
    다른 승객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 행동이니 보기에 불편한 게 아닌가 싶어요.
    무시하거나 해를 끼치려는 의도는 없다해도 다른 승객을 투명인간취급하는 거잖아요?
    물론 성추행범이나 악취를 풍기거나 괜히 다른 사람 빤히 쳐다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만....””””””

    이분 누구신지,..... 저도 원글님처럼 항상 궁금했어요.전 단 한번도 지하철에서 화장해본 적 없는데 화장하는 사람들이 거슬리지도 않았거든요. 손으로 치는 사람도 없었구요. 근데 유독 나이 지긋한 여성, 남자들이 화를 내며 극혐이라고 하는건 자주 봤었죠. 근데 저 댓글 보니 왜 화를 내는 사람 카테고리가 그런지 알겠네요. 이게 정답 같아요.

  • 39. 전에도
    '18.3.13 2:43 PM (117.111.xxx.177) - 삭제된댓글

    한번 쓴거 같은데
    화장하는 아가씨 옆 아줌마가 눈썹 짝짝이라고 코치해 주고 바로 정면 쳐다봄

    짝짝이여 눈썹~~
    다시 그려~~

    그리고는 정면 정자세~~
    코미디도 아닌것이 나 웃겨 죽을뻔함....ㅍㅎㅎㅎ

    되도록이면 집에서 혹은 화장실에서라도...
    세상 혼자바쁘고 혼자 늦은거아니면

  • 40. ...
    '18.3.13 2:44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남직원들 여직원들 다 같이 있는데서
    지하철서처럼 화장할 수 있어요?
    내가 아는 사람들 앞에서는 민망한 짓이라면
    모르는 타인들 앞에서도 민망하게 생각해야 하는게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이죠.
    사무실에서도 다른 사람들 다 보는데서 눈까집고 아래 쳐다보면서 마스카라 바를수있고
    입술 모양 실룩거리면서 립스틱 바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하철에서도 해도 됩니다.

  • 41. ...
    '18.3.13 2:45 PM (110.14.xxx.45)

    오... 다시 한번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였네요. 저도 그냥 에티켓이라는 이름으로 학습된 거라 생각했는데.

  • 42. 제 생각엔
    '18.3.13 2:54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덧붙여 좀 더 쓰자면.....
    지하철이란 공간에선
    나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투명인간이 되는 사람은 공공예절을 잘 지키는 거고
    다른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사람은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젊은 여성 못지않게
    다리를 달달달 떠는 젊은 남성들이 성가시더군요.
    큰 소리로 전화통화하는 것이나 야단스럽게 화장하는 거, 자기 몸이라고 다리떠는 거 등등
    다른 사람에게 자기 존재를 강제로 인식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불편해지죠.

    반대로 지하철에서 바로 옆에 있었어도있는 듯이 없는 듯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스쳐지나가주는 사람은 땡큐

  • 43. 제 생각엔
    '18.3.13 2:57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덧붙여 좀 더 쓰자면.....
    지하철 에티켓의 본질은
    나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투명인간이 되어주는 게 아닐까요?
    반대로 다른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사람은 무례한 거구요.

    저는 요즘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젊은 여성 못지않게
    다리를 달달달 떠는 젊은 남성들이 성가시더군요.
    큰 소리로 전화통화하는 것이나 야단스럽게 화장하는 거, 자기 몸이라고 다리떠는 거 등등
    다른 사람에게 자기 존재를 강제로 인식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불편해지죠.

    반대로 지하철에서 바로 옆에 있었어도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스쳐지나가주는 사람은 땡큐

  • 44. 제 생각엔
    '18.3.13 2:59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덧붙여 좀 더 쓰자면.....
    지하철 에티켓의 본질은
    나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투명인간이 되어주는 게 아닐까요?
    반대로 다른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사람은 무례한 거구요.

    저는 요즘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젊은 여성 못지않게
    다리를 달달달 떠는 젊은 남성들이 성가시더군요.
    큰 소리로 전화통화하는 것이나 야단스럽게 화장하는 거, 자기 몸이라고 다리떠는 거 등등의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자기 존재를 강제로 인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니 때문에 불편해지죠.

    반대로 지하철에서 바로 옆에 있었어도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스쳐지나가주는 사람은 땡큐

  • 45. 기본적으로
    '18.3.13 3:01 PM (121.132.xxx.204)

    화장은 사적인 공간에서 하는 거니까요.
    다른 준비도 마찬가지고요.
    남자들이 급하다고 지하철에서 양말신고 넥타이 매고 전자면도기로 면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좋아 보이겠어요.

  • 46. 빙고
    '18.3.13 3:31 PM (175.192.xxx.37)

    제가 무시당해서 싫어요.
    너 따위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마음이 잇으니까 삼가하지 않는거죠.

  • 47. ....
    '18.3.13 3:51 P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그게 자기가 아는 사람들 앞에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서 그래요.
    회사 사람들 버젓이 보는 앞에서 화장을 기초부터 마스카라까지 꺼내놓고 하지 않잖아요.
    우리 모두 알지요. 이건 너무나도 개인적인 행위라서.. 남들 앞에 보여주지 않는 모습이라는걸요.
    자기 회사 바로 상사 앞에서 쿠션부터 볼터치 마스카라 꼼꼼이 하는 사람이 있나요? 없지요.
    근데 그걸 지하철에서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해요.
    왜? 그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모르니까. 어차피 삼십분 지나면 자기가 누구였는지 모를테니까
    배째라 하고 하는거지요.

    바로 그래서 기분 나쁜거에요. 아는 사람 앞에선 지키는 에티켓을
    단순히 모르는 사람이라고.. 그 에티켓을 안지키는 거예요.
    너 나 모르잖아. 그러니까 난 이 개인적인 행위를.. 날 아는 사람앞에서는 절대로 보여주지 않을 행위를
    거리낌 없이 할꺼야. .. 라는 태도가 느껴져서
    그래서 불쾌한거에요. 우리 모두...

  • 48. 전철내 화장 성토하는 사람들
    '18.3.13 3:54 PM (116.126.xxx.141) - 삭제된댓글

    치고 뉴욕 전철 안에서 금발 미녀, 양복 신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햄버거나 기타 냄새나는 음식 취식하는 거 보면 또 역시 미국이야, 미국인답게 실용적이고 합리적이야 라고 감탄하지 않을 사람들이 없어보여요.
    그냥 내게 큰 피해주는 일 아니라면 넘어가요. 오지랖 부리지 말고...

  • 49. 아휴
    '18.3.13 4:03 PM (59.12.xxx.43)

    근데 울남편은 제 딸한테 버스 안에서 화장해도 된다고
    다들 그렇게 한다고
    오히려 남자들은 관대하네요

  • 50. 아휴
    '18.3.13 4:05 PM (59.12.xxx.43)

    아 물론 저랑 딸아이는 무슨 말도 안돼 이런 주의이고 남편은 버스에서 하도 많이 하는 걸 보니깐 그런 쪽으로 융통성이 있는 것 같아요

  • 51. ...
    '18.3.13 4:22 PM (222.237.xxx.47)

    용산역 앞 사창가....그 여자들은 일부러 길에 서서 컴팩트 두드리고, 립스틱 바르며 거울 들여다보고 했는데..

    그 모습을 이제는 지하철 안에서 재현하는군요...

  • 52. 글을 잘읽고 댓글
    '18.3.13 5:31 PM (112.170.xxx.211)

    화장하는게 여권시장이라고 한건지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 53. 글을 잘읽고 댓글
    '18.3.13 5:32 PM (112.170.xxx.211)

    여권시장~오타 여권신장

  • 54. ...
    '18.3.13 6:15 PM (128.134.xxx.9)

    남자가 지하철에서 전기면도기 가지고 면도하면 뭐라고 할건지 무척 궁금하네요...

  • 55. ...
    '18.3.13 6:26 PM (210.19.xxx.110)

    품위 없고 부산스러워서 남에게 피해주는 건 둘째치고
    지하철 오기까지 온갖 것 다 만진 더러운 손으로 화장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립스틱처럼 손이 직접 안 닿는 건 살짝 한다지만 스킨 로션 파운데이션 팩트????
    그렇게 위생관념도 없이 무뎌빠진 사람이 다른 건 어떨런지..

  • 56. ,,,,
    '18.3.13 7:25 PM (203.142.xxx.49)

    여자들이 공공장소에서 화장하는게 보기싫은 1인 인데요 왜 보기싫은가 생각을 해봤더니
    자고로 화장이란게 좀 은밀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이지않고하는
    뭐 그런 이유로 좀 보기싫기도 하고 적나라 하다보니 품위 위신 이런게 없어 보인 달까요?
    뭔가 보이지 말아야 할것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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