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집안일할때

전업주부 조회수 : 3,419
작성일 : 2018-03-13 13:16:34
도닦는다는 기분으로 해요..너무 거창한가요?
하루하루 반복되는 집안일
하지만 나 아니면 할 사람도 없고
다들 내보낸 집안에서 내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기도하고..
마음속으로 애들 생각도 하고 남편한테 못해준거 반성도 하고..
도닦는 기분으로..자아성찰하는 기분으로
마루바닥도 닦고 그릇도 정리하고 양말도 뒤집고
바닥에 온갖 정신없는 것들을 정리하고는 해요..
해도해도 끝이없는 집안일..다들 어찌하시나요?
IP : 180.230.xxx.1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3 1:26 PM (220.117.xxx.3)

    저 오늘 아주 오랜만에 마루닦었어요 닦고보니 힘은 들지만 뿌듯하더라고요
    아무 생각없이기계처럼 몸이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필요로하는 정리정돈이나 빨래분류 같은 집안일이 제게는 너무 어려워요

  • 2. ...
    '18.3.13 1:41 PM (223.39.xxx.52)

    비슷해요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을 지겨워하지 않아야 행복이라는데

  • 3. ...
    '18.3.13 1:44 PM (218.232.xxx.9)

    저도 집안일 너무너무 하기싫어요. 근데 또 지저분한것도 싫고ㅠ
    생각하고 쳐다만보고있으니 정말 하기싫어서 요즘엔 옛말에
    '눈은 게으르고 손은 부지런하다' 이말 생각하면서 그냥 움직여요.
    생각이랑 손발이 따로 논다고해야하나ㅎ

  • 4. 저는
    '18.3.13 1:51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돈이없어 헬스를 못다니는데 이것이 운동이겠거니 하면서 합니다
    걸레질 설겆이 청소 요리 이일하면서 운동되니 돈안들이고 좋다 이런심정으로 합니다

  • 5. 그래서
    '18.3.13 1:54 PM (125.252.xxx.6)

    저도 너무 하기싫지만
    원칙을 하나 만들었어요

    1. 자기 전에 거실이랑 식탁위는 비우고 자자
    2. 밥먹은 뒤 설거지는 될수 있으면 빨리하는게
    뒷시간을 쉴수 있어서 맘 편하다
    3. 화장실 세면대는 매일 닦자 그것만 해도 청소 한거 같다
    4. 식탁과 소파위에 뭐 늘어놓지말자
    그것만 안해도 청소 한거 같다

  • 6.
    '18.3.13 2:08 PM (175.117.xxx.158)

    정말 반복이라 하기싫어요 나가떨어진날은 그냥 안해요 또 쉬고 에너지 채우면하고요

  • 7. ...
    '18.3.13 2:16 PM (61.255.xxx.223)

    저는 정리정돈 하는 걸 좋아해서
    별로 스트레스는 안 받아요
    깨끗하고 정돈 된 집 보면 기분 좋지 않나요
    설거지해서 음식물쓰레기 분리해놓고
    침대 이부자리 정리해놓고
    방 쓸고 닦고 빨래 개켜놓고
    마지막으로 햇빛에 빨래 싹 널어놓은 뒤에
    요즘엔 날씨도 좋으니까 창문 열어놓고
    커피 마시면 시원한 봄바람 햇빛 좋고
    노동 뒤에 휴식이라 기분 좋고요

  • 8. 점셋님
    '18.3.13 2:19 PM (124.53.xxx.190)

    부럽습니다.

  • 9. .....
    '18.3.13 2:19 PM (220.123.xxx.111)

    좋은 마음이네요.
    전 5만원만 주면 나보다 더 깨끗하게 잘 할 사람있을텐데
    왜 내가 이라고 있어야 하나..
    해도 티도 안나고 안하면 확~ 티나는 끝도 없는 집안일...하면서도 우울.. 안 하고 더러운 집안 보고 있자니더 우울..
    악순환이네요 ㅎㅎ

  • 10. 예전엔
    '18.3.13 2:32 PM (183.97.xxx.233)

    집안일 좋아하지 않아서 미뤄두곤 했는데
    어느순간 위 점셋님처럼 좋아해졌어요

    그 어느순간이 아이들 어느정도 커서 손이 많이 안가는 시점인듯요
    말끔한 집 유지가 가능할때부터^^

    일할때 원글님처럼 그릇도 고맙고 옷도 고맙고
    내가 해주는것들을 고맙게 받아 주는 남편이랑 아이들도 고맙고 그래요

  • 11. 언젠가는
    '18.3.13 2:43 PM (125.182.xxx.27)

    꼭도우미를 쓰리라 하며해요

  • 12. 점셋님
    '18.3.13 3:21 PM (118.219.xxx.127)

    멋져요~~~~~~

    전 혼자 사는데도 집안이 쓰레기장인데....ㅠㅠ
    왜이렇게 게으르고 하기 싫은지.......

  • 13. 페시네
    '18.3.13 6:29 PM (119.149.xxx.133)

    점셋님 부러워요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261 섬진강 벚꽃 8 모모 2018/03/13 1,496
789260 전기밥솥으로 밥할때마다 느끼는 신기함 8 신기방 2018/03/13 2,898
789259 프레시안측 태도가 심하게 추접스럽네요 20 눈팅코팅 2018/03/13 3,652
789258 청계산 가보고 싶은데 주차는 어디에 할까요? 3 .... 2018/03/13 844
789257 학원에서 이러면 제가 진상일까요? 10 맛있게먹자 2018/03/13 4,006
789256 전 마스크를 이용하고 살더라도 요즘 같은 날씨가 넘 좋아요.. 1 ... 2018/03/13 1,031
789255 사법개혁 논하는 자리에서 ..자발당, 채용비리수사는 정치보복이다.. 2 기레기아웃 2018/03/13 311
789254 전기 주전자 내부에 얼룩 3 얼룩 2018/03/13 1,442
789253 미스티를 보다가 아우.... 4 미스티 2018/03/13 2,667
789252 류마티스 환자분들 진통제 뭐 드세요? 11 통증 2018/03/13 2,005
789251 투#플레이스... 이용안 하고 싶어지네요 6 불쾌함 2018/03/13 3,878
789250 늙는거 싫군요 참 4 .. 2018/03/13 3,604
789249 고2아들... 21 상상맘 2018/03/13 4,529
789248 잠실 롯데캐슬 주변에 무료주차할데 없지요.? 4 Dk 2018/03/13 1,642
789247 검찰, 내일 MB 조사 과정 영상녹화..촬영 동의받아 3 기레기아웃 2018/03/13 611
789246 어제 풍문쇼에서 김가연이 했던 이야기 1 이상한 2018/03/13 5,837
789245 무한도전 끝났네요 16 ㅇㅇ 2018/03/13 4,589
789244 주토피아 보신 분들 어느 동물이 제일 매력적이었나요? 14 주토피아 2018/03/13 1,751
789243 이탈리아 언론, 기성용 AC밀란과 계약 합의, 중국팀 이적 거부.. 3 기레기아웃 2018/03/13 1,019
789242 집안 내력도있고 심장이 82cook.. 2018/03/13 561
789241 사람은 반드시 스트레스를 어딘가에 9 ㅇㅇ 2018/03/13 4,675
789240 이휘재 드디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하네요 42 .. 2018/03/13 21,746
789239 보는 뉴스공장 오늘자 4 ... 2018/03/13 983
789238 인공지능스피커 클로바 사용해보신분.(일본구입) 3 바람타고 2018/03/13 459
789237 아이들 보내고 10시~4시 뭐하시나요? 10 아이들 2018/03/13 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