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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아는엄마가 취직했는데 넘 좋아요

해방 조회수 : 23,335
작성일 : 2018-03-13 10:33:09
전 재택으로 일하거나 시간강사로 일했거든요
그 엄만 전업인데 돌아다니기 좋아하고
전 들어주는 타입이라 제가 싫지않았는지
계속 연락오고 밥먹자 만나자 왜이리 얼굴보기 힘들어
도대체 얼마를 버는거야 긁어모으는거지?
애가 친하니 어쩌다야 괜찮은데
전 딱 적당한 관계가 좋거든요
적당히 한번씩보고 적당히 말섞고
저 엄마가 취직하니 어후 앓던이 빠진 느낌
이젠 자기도알겠죠 일 육아 병행하는거 장난아니라는거
난 일하고 애 밥챙겨먹이기도 정신없는데
심심한 이웃 한번씩 맞춰주는거 힘들다는거ㅠ
IP : 112.152.xxx.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8.3.13 10:34 AM (27.35.xxx.162)

    오래 못가겠죠.
    상반기 방학전까지 한다에 50원 걸어요

  • 2. ...
    '18.3.13 10:35 AM (112.152.xxx.32)

    지금도 힘들어죽겠다 난린데
    저는 놀면서 일하는줄 알아요

  • 3. ㅋㅋㅋ
    '18.3.13 10:39 AM (115.93.xxx.108)

    혼자 노는 거 좋아하는데 남 괴롭힐 일은 없었다는 것은 좋네요~^^

  • 4. .......
    '18.3.13 10:39 AM (211.200.xxx.28)

    앓던이가 빠진것 같은 해방감을 느낄정도면, 그분하곤 관계를 안맺는게 좋을듯 한데요.
    그분 스타일같은 단짝 친구를 원하는 외로운 여자들도 세상엔 의외로 엄청 많거든요.
    딱 적당한 관계가 좋다는 원글님하고는 안어울리는거죠.
    님도 딱 적당히 거리감 있는 친분을 원하는분을 만나셔야해요.

  • 5. 원글
    '18.3.13 10:43 AM (112.152.xxx.32) - 삭제된댓글

    윗댓글님이 그런분이신가봐요
    단짝이 억지로 끼워맞춘다고 되나요
    서로 통하는거지
    서로 일을 안하고를 떠나서요

  • 6.
    '18.3.13 10:47 AM (175.117.xxx.158)

    그정도 귀찮은 여자고 관계면ᆢ정리하세요 참나ᆢ

  • 7. ...
    '18.3.13 10:56 AM (124.50.xxx.185)

    질척거리는 관계 딱 질색이에요.

  • 8. ..
    '18.3.13 10:58 AM (125.180.xxx.185)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요.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어서..

  • 9. ㅋㅋㅋㅋ
    '18.3.13 11:09 AM (59.14.xxx.103)

    완전 이해가네요!!

  • 10. ...
    '18.3.13 11:22 AM (119.64.xxx.92)

    근데 똑같은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오래 못가요.
    주구장창 붙어다니다가 뭔일로 틀어짐.
    같이 제3자 씹는거는 재미있어도 자기도 남얘기는 들어주기 싫거든요.

  • 11. ㄱㅅ
    '18.3.13 11:26 AM (117.111.xxx.234) - 삭제된댓글

    진짜 오래 못갈듯요
    한달 안되서 그만둔 엄마도 봤네요

  • 12. 원글
    '18.3.13 11:43 AM (125.138.xxx.116) - 삭제된댓글

    그 엄마도 저를 만나면 뭔가 부족하겠지요
    본인이 생각하는 아파트 절친? 뭐 그런 이상향과는
    근데 저는 일단 그 엄마 말을 절대 남에게 안전하고
    또 그냥 리액션 적당히 하면서 잘들어줘요.
    간혹 뭐 저런 지극히 사적인 개인사까지 얘기하나 싶을정도로요;
    그래서 절 찾는것 같아요 ㅠ 근데 전 그냥 어쩌다 만나도 그냥 편한 이웃이 좋아요
    굳이 꼭 라인과 그룹을 만드려는 이웃이 있고
    또 1년전에 만나도 오늘 만나도 내일 만나도 그냥 처지 이해하고 편한 이웃이있고;

  • 13. 원글
    '18.3.13 11:44 AM (125.138.xxx.116)

    그 엄마도 저를 만나면 뭔가 부족하겠지요
    본인이 생각하는 아파트 절친? 뭐 그런 이상향과는 다르니까요.
    근데 저는 일단 그 엄마 말을 절대 남에게 안 전하고
    또 그냥 리액션 적당히 하면서 잘들어줘요.
    간혹 뭐 저런 지극히 사적인 개인사까지 얘기하나 싶게 좀 거북할때도 있지만;
    그냥 답답하니 저러겠지 싶어 들어주긴 해요.
    그래서 절 찾는것 같아요 ㅠ
    근데 전 그냥 어쩌다 만나도 그냥 편한 이웃이 좋아요
    굳이 꼭 라인과 그룹을 만드려는 이웃이 있고
    또 1년전에 만나도 오늘 만나도 내일 만나도 그냥 처지 이해하고 편한 이웃이있고;
    이 엄마는 약간 뭔가 늘 불안해하며 자기 라인을 구축하려는 스타일이라

  • 14. ....
    '18.3.13 11:46 AM (59.20.xxx.28)

    왜 표현을 못하셨는지...
    오늘은 해야 할일이 좀 많아서 시간내기 힘들다.
    오늘중으로 급히 처리 할일이 있다.
    당분간은 바빠서 힘들다.
    표현을 해야 원글님 시간 뺏는 사람은 안되었을텐데...ㅈ
    누울자리 보고 다리뻗는다는 말은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 15. 사람은안변해요
    '18.3.13 12:01 PM (119.149.xxx.131)

    원글님과 똑같은 성격이고 똑같은 사람 상대하는데
    일하니까 연락은 거의 안오지만 가끔 오면
    한번에 몰아치듯 더 퍼부어요.
    아주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힘들고
    자기 아이가 세상에서 제일 애처러워요.
    시어머니 육아, 친정어머니 살림 맡아 양가에서 다 도움받으면서...

  • 16. 좋은아침
    '18.3.13 9:34 PM (173.3.xxx.123)

    사람은안변해요 님 말씀에 공감!!!
    만나는 약속은 잡지 마시고
    전화왔을땐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말고 중간에 끊으세요
    갑자기 누가 왔다든지, 길을 건너는 중이라든지...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으면 절대 변하지 않아요

  • 17.
    '18.3.13 11:44 PM (116.34.xxx.97)

    재택일 한다고 하면 겁나 편한줄 알아요
    저도 결혼하고 6년정도 재택했는데 다들 부럽니 어쩌니
    아주 지긋지긋했죵
    집에서 일하니 집안일도 백퍼 내꺼되고
    재택이래도 삼실사람들 근무시간 맞춰 일해야하고
    점심시간에 집안일하고 컴퓨터앞에앉아 일하면서 밥먹고 그랬네요

  • 18. ..
    '18.3.14 1:36 AM (113.20.xxx.137)

    이 와중에도 그분은 어디에 취직되셨는지 궁금하네요.
    전업하다 취직자리 알아보기가 쉽지 않네요‥휴

  • 19. 이렇게
    '18.3.14 10:14 AM (104.175.xxx.55)

    살다 나이들어 애 크면 주변에 진실한 친구는 아무도 없답니다 다 오고 가는게 있어야 하는데
    나중에 정작 본인 시간 나면 애들 바빠 죽겠는데 집에 들어와서 엄마랑 놀자느니 이런 말 하게되고 장가가는데 애들 한테 엄청 간섭하고 그렇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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