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모래시계를 아시나요?

퓨쳐 조회수 : 862
작성일 : 2018-03-12 21:22:17
우리 아들 태어났을때 한 거니...25년이 흘렀네요.
귀가시계로 불릴 정도로 전국의 화제 드라마였지요.
모든 장면 대사가 상징을 갖고 있어 몇번을 되돌려봐도 새로운게 나오는 명작 입니다.

저는 그중에 태수가 없는 사이 종도가 안기부 사주를 받아 야당을 호위하는 조폭을 때려 잡고 나서 벌어진 에피소드가 많이 인상 깊었습니다. 태수의 오야붕은 처음엔 태수가 꾸민 일인줄 알고 태수를 신나게 팹니다. 태수는 자신보다 직급은 낮지만 학창시절 친구인 종도가 벌인 일이라는 말을 끝끝내 안하며 묵묵히 얻어 맞지요.

때리던 오야붕은 태수의 태도를 보고는 진실을 파악 합니다. 평소 잔꾀 많은 종도의 짓이란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건 당시 주먹세계는 적을 쳐도 동업자라는 인식이 있어 칼이나 무기를 들어 상대를 병신이나 죽음으로 몰지 않는 묵계가 있었는데 그 전투에선 종도가 칼을 휘둘러 승리로 이끌었다는 걸 알아챕니다.

건달은 주먹을 써서 건달이야 칼을 쓰는 순간 양아치지.
그렇게 주욱죽 그어라.
늬 배에는 칼이 안들어 갈거 같냐?

태수를 때리던 오야붕의 대사 입니다.

전...503의 일이 터질때 사안의 본질보다 그의 남자관계, 비아그라,그때는 여당이었던 사람들의 애정생활이 더 많이 들먹여질때 그 소스를 제공하는 것들은 꼭 그렇게 되봐야 그들이 어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는지 알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열어보니.;;;역시나....그 배도 철갑 같은 건 없더군요.
그냥 싸움만 본질을 떠나 더욱 더럽고 추악해졌지요.
덕분에 여성들은 득을 보는 듯 합니다. 하지만 중요 포인트에선 여성을 배타하는 바리어가 더 강하게 쳐진것도 진실입니다.

진보에 대한 야비한 공격이라구요?
그거 누가 시작했는데?
IP : 114.207.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12 9:58 PM (223.62.xxx.226)

    글 쓴 걸 보니 바보는 아닌데
    바보가 아니어도 이런 식의 생각이 가능하구나......


    세상의 한 자락 구경하고 갑니다.

  • 2. ...
    '18.3.12 10:08 PM (221.142.xxx.50)

    글은 참 잘쓰는데 재능이 아깝네요.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면 말릴 방법이 없던데
    이런 재능 있는 사람이 용감하면 어떤 방법으로 제어가 가능할까 생각해 봅니다.
    결국 쓸데없는 재능은 안가지니만 못한 거란 걸 원글을 통해 배우고 가네요.

  • 3. ....
    '18.3.12 10:19 PM (39.7.xxx.67)

    뭐라 쳐 씨부리 쌓노....

  • 4. 참나
    '18.3.13 12:36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나이 먹어서 과대망상도
    보통 과대망상이 아니네

    비아그라를 미투 하고 동격으로 보다니
    글쓰는 재주만 있으면 뭐 합니까
    사건의 본질 조차도 못 보는데
    안쓰럽다 쯧쯧

  • 5. 참나
    '18.3.13 12:51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나이 먹어서 과대망상도
    보통 과대망상이 아니네

    비아그라를 미투 하고 동격으로 보다니
    글쓰는 재주만 있으면 뭐 합니까

    사건의 본질 보는 통찰력이 있는 척 착각하며
    왜곡 못 해 안달인데
    안쓰럽다 쯧쯧

  • 6. 삐삐
    '18.3.13 10:03 AM (121.133.xxx.194)

    드라마 통찰 있고
    인생의 통찰은 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003 손석희는 제게 아웃~~ 21 언제부턴가 2018/03/12 5,605
789002 약스포) 아이 캔 스피크 봤는데요 6 아이 2018/03/12 1,506
789001 압력솥에 밥 하는 경우 보온밥솥 2 제인에어 2018/03/12 1,533
789000 켈로이드 체질인데 쌍거풀 수술한 분 있나요? 8 성형 2018/03/12 2,386
788999 임금님표 이천쌀, 대왕님표 여주쌀..어느게 더 맛있나요~~? 10 고민중 2018/03/12 3,848
788998 15살 남아 흑염소 먹여도 될까요 땅지맘 2018/03/12 421
788997 안희정 조사 받고 나올때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보니 7 뭔큰일한줄 2018/03/12 4,185
788996 정봉주 얼굴 실린 한겨레21 (실물판) 1 2018/03/12 1,584
788995 국민건강 위해 15년 전 몽골에 나무 심은 한국 기업이 공개한 .. 3 기레기아웃 2018/03/12 2,164
788994 미투 운동의 제도화 공유해요. 3 oo 2018/03/12 419
788993 팥. 으로 만만하게 해먹을게 있을까요....? 11 자취생 2018/03/12 1,922
788992 중등 학급회장 딸아이 총회를 어쩌죠? 18 어쩌죠 2018/03/12 3,139
788991 남편에게 한마디 했네요 1 2018/03/12 2,345
788990 생리증후군으로 기분이 2 .. 2018/03/12 1,177
788989 CJ대한통운 너무하는거 아닌가요? 2 어휴 2018/03/12 3,792
788988 단팥 도너츠 냉동해도 되나요? 3 질문 2018/03/12 1,620
788987 내일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 5 ㅋㅋ 2018/03/12 2,180
788986 홈 와이파이 쓰신분들 하루종일 꼽아놓고 계신가요? 4 ㅁㄹ 2018/03/12 2,150
788985 갱년기에 홍삼 먹으면 체력이 진짜 좋아지나요? 5 @@ 2018/03/12 3,904
788984 아줌마들이 저만 보면 빵빵터지는데 왜? 4 ㅇㅇ 2018/03/12 2,300
788983 제가 잘때 방구를 뀐답니다.. 11 ... 2018/03/12 7,327
788982 며느리가 시댁 큰아버지 제사도 차리러 가야합니까? 14 2018/03/12 5,844
788981 저녁에 무우청 나물했는데 다들 잘먹네요 18 봄날 2018/03/12 4,047
788980 끓였는데도 미끄덩거리는 조갯살 상한건가요? 1 궁금 2018/03/12 938
788979 방과후교사가 정교사와 부대끼는 이유가 뭔가요? 30 초등 2018/03/12 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