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아이 초등입학전 부부의 직장 근처로 이사오려고
무리하게 대출받아 이사했어요
6억 매매가에 대출이 4억
매달 이자와 원금 160만원씩 갚아나갔고
현시점에 집값이 3억 정도 올랐어요
부부가 대출받을때만해도 수입이 어느정도 보장 되있다고 생각해서
대출받아 온건데
현재 수입이 30프로가 줄었어요
아이들 학원보내고 저희 쓰고 대출받은거 상환하고 보험료 내고 하면
저축하나 못하고 딱 떨어지는데요
대출받은 날 부터 마음을 누르는 돌맹이가 가슴에 자리잡은거 같아요
수입이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면서 더 심해지고 있구요
항상 돈 걱정 하느라 아침에 일어나서 부터 잠들기전까지 계속 이번달에 얼마를 맞춰야하는데
모자라면 어쩌지 이런생각만 하고있는거 같아요
아이학교가 걸려있어서 좀더 집값이 낮은 동네로 이사할순없구요
이집을 팔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 나와있는 전세로 가서 어째든 3억이 올랐으니
대출없이 전세를 사는게 나을까요,, 아이아빠는 니가 결정하는데로 따라가겠다고 하는데..
대출 갚을 여력이 되면 빚이 있어도 내집을 갖고 사는게 나을지
(더 오를거라는 얘기들이 있어서..조금 힘들게버겁게 살아야할지)
대출없이 버는거 여유있게 쓰면서 저축하며 사는게 나을지
82쿡 인생 선배님들은 어떠셨는지 조언 한말씀씩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