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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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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약한 애들에겐 어떤 자극제도 소용 없나요?

의지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18-03-12 10:14:11
의지 약한 자녀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던거 있으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IP : 175.223.xxx.2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2 10:15 AM (39.121.xxx.103)

    사실..성격도 타고나는거라 쉽게 안변하더라구요.
    큰 자극이 있어두요...

  • 2. 타고난
    '18.3.12 10:16 AM (14.138.xxx.96)

    거라서...스스로 자극 안 받으면 소용없어요

  • 3. 레드향
    '18.3.12 10:17 AM (125.176.xxx.13)

    작심삼일 100번하면 일년이 되듯이
    의지가 약하므로 끊임없이 동기부여해주시면 됩니다.
    부모가 해줄수도 있고 좋은 책의 문구나 기사. 동영상등등
    아이반응보며 해주게되네요.
    이래서 아이키우기 힘든것 같네요.

    혼자놔둬도 할놈은 하는데 안그런 아이들은 부모가 정성을 들여야합니다. ㅠㅠ

  • 4. 안변해여
    '18.3.12 10:17 AM (121.135.xxx.185)

    전 몸이 약해서 이것저것 엄두 잘 못 내는데.. 이럼 경우 아무리 자극을 받아도 못사리죠 다 이유가 있는 거임 ㅎ

  • 5. 111
    '18.3.12 10:18 AM (117.111.xxx.222)

    저 의지 되게 약하고 심지 약하고 줏대없는 아이였는데 부모가 기분 상하게 주는 자극제는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차라리 부모는 물려줄게 없다 알려주시고 근데 또 부모는 막쓰면서 저소리하면 사이만 틀어지니 정말 검소하게 지내시면 스스로 살아가야한다는 생각들어서 뭐든 하지않으려나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 6. 타고난
    '18.3.12 10:24 AM (58.122.xxx.137)

    저도 의지같은 부분은 타고나는 거 같아요. 이건 못바꿀 거 같고
    실생활에서의 능력을 기르는 수 밖에요. 혼자서 못하니까 또는 안하니까 또는 하다 포기하니까 매번 타인이 개입해서 뭐라도 성과를 맛보게 해주는 수 밖에요.
    그런데 가끔은 의지가 머리와도 관계있는 듯 해요. 계획이고 소망이고 앞날이고 바래봐야 그런 구현할 능력이 없다면 그것도...
    뭐든 하다보면 알게 되어 내 것이 되는 적이 있는가하면
    겨우 뭔가를 하고 싶어졌는데 도무지 앞뒤 파악이 안되니 할 수가 없고 그러니 다시 안하고 싶고..그런 악순환? ㅜㅜ

  • 7. ...
    '18.3.12 10:31 AM (211.207.xxx.167) - 삭제된댓글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가 어떻게 했길래 아이가 저렇냐는 판단은 내려놓고 함께하는 활동, 운동, 관심, 격려 등등 의지력 키워주는건 어느정도 분량은 아이 성장에 도움되고
    효과있겠지만

    대체로 부모가 생각하는 기준이 높아요
    그래서 아이와 다툼이 있구요
    의지력 약한아이한테는 오히려 질책과 비난, 지적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참 많은거같습니다

  • 8. 음..
    '18.3.12 10:36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지시만 할것이 아니라
    학원등록 다~해줘서 다니기만 하며 되도록
    즉 모든것을 준비하고 결정해두고 몸만 들어가면 되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제가 의지박약 아무것도 스스로 하는것이 없는 사람인데

    가정형편도 안좋고 부모님이 양육을 하는 상황이 아니라
    모든걸 스스로 결정해야 했거든요.

    그런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의지가 전혀 없어요.

    다행이 언니가 스스로 하는 사람이라
    언니가 공부해서 대학가니까 저도 따라서 가고
    이런식으로 모든지 언니를 따라하게 되었어요.
    (언니가 서울로 대학을 가서 저도 따라 가게 되었구요)


    그런데 중요한것이 언니가 대학졸업후 직장생활 6개월하다가 유학을 가버렸어요.
    이때부터 제가 모든것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언니는 스스로 돈을 모아서 스스로 유학을 가버렸기에
    제가 따라할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저는 그때부터 제가 모든걸 결정해야했는데
    안되더라구요.

    직장도 제가 겨~우 다니다가 혼자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나마 외모는 괜찮아서 소개팅 시켜주는 사람이 많아서
    골라서 결혼은 했거든요.

    지금도
    의지가 약해서 뭔가를 해내기가 힘들어요. ㅠㅠㅠㅠㅠㅠ

    선택은 잘하는데(뭔가 고르는건 엄청 잘함,취향은 분명함)
    하지만 스스로 뛰어들어서 해내야 하는건 전혀못함 ㅠㅠㅠ

  • 9. ...
    '18.3.12 10:38 AM (211.207.xxx.167) - 삭제된댓글

    아이와 유대관계가 더 좋아질수록 아이생활에 도움되요 부모와
    이 방법이 젤 효과있지 않나 싶네요

  • 10. 음..
    '18.3.12 10:40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예를들면
    가게를 한번 해봐라~내가 돈줄께~하면 못해요.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줘서 도와주려는 사람은 많았지만...전부 거절했어요)

    너가 내 가게를 인수해 줄테니까 해라~이러면 잘합니다.
    그냥 돈하고 몸만 들어가서 하는거니까.


    그러니까 식재료를 주고 음식을 해라~는 못해서 못먹는거죠.
    밥상차려 숟가락까지 주면 정말 누구보다 더 맛있게 잘먹어서 보는 사람까지 행복해할 정도로 잘먹습니다.

    이정도로 혼자서 뭔가를 못해냅니다. ㅠㅠㅠㅠ

  • 11. 제경우
    '18.3.12 10:51 AM (122.32.xxx.131)

    부모가 같이 해야 애가 움직이더군요
    애들에게 백날 뭐해라 말해도 소용이 없었고
    공부도 같이 하고 책도 같이 읽고
    엄마 아빠가 부지런히 밝게 의욕적으로 행동하니
    애들이 엄마와 아빠를 그대로 복사하더군요
    아이들이 사춘기 중딩들인데
    낮잠 좋아하고 게으르던 우리 부부가 주말에도
    애들과 수학문제 영어문제 같이 풀고 공부해요
    남편이나 저나 주어진 일 하기싫다 징징대지 않아요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서 하기싫다 징징대더군요
    남편이 회사가기 싫다 내가 밥하기 싫다 징징대거나 짜증부리면
    애들은 어느 순간 공부하기 싫다고 징징해더군요
    그 모습 보면서 우리 부부가 정신 퍼득 차렸어요
    전 울 애들 보면서 아이들은 정말 부모의 거울이다 싶더군요
    부모가 생기발랄해지고 같이 공부에 의욕을 보이니
    애들도 싫다 놀러간다 반항도 없고
    그러려니하면서 같이 하네요
    저희 집은 그러하네요

  • 12.
    '18.3.12 10:58 AM (175.117.xxx.158)

    성향이라 왠만해선 ᆢ힘들죠 눈하나까딱안해요. 의지자제가 없어서

  • 13. 요 위 부모가 솔선수범하시는 분 존경함
    '18.3.12 11:29 AM (39.7.xxx.184)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에요. 제가 의지력 제로인데 부모님 보고 많이 배웠어요. 알게 모르게.
    심지어 부모님이 잔소리도 안하셨죠. 전 부모님 반도 못 따라갈거 같지만요. 존경하고 사이도 좋아요.

  • 14. ...
    '18.3.12 11:38 AM (121.124.xxx.53)

    잔소리 줄이고 윗님처럼 본보기를 보이면 사실 제일 효과가 클수도 있는데
    실상 그렇게 하기도 어려운건 사실이죠.
    각자 주부, 가장으로써 할일도 있는데 거기에 공부까지 같이 해야하니...ㅎㅎ

  • 15. ...
    '18.3.12 11:46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부모가 솔선수범하기 절대 쉽지않죠. 교과서적인 말이고요. 부모도 사람인데. 감정표현 솔직히 할수있고 말실수도 할수있고 집에 오면 눕고싶고 티비보고싶고요.

  • 16. 안되면
    '18.3.12 11:50 AM (115.136.xxx.67)

    유혹이 많죠 게임 인터넷 수면욕구 등등
    애하고 같이 공부하세요

    암기과목은 엄마가 시험에 나올만한거
    미리 요약도 해놓고 실생활과 연관시켜 기억하기 쉽게
    만들기도 하고 엄마가 같이 해보세요

    본인이 해보고 어떤 식으로 하니 잘 이해가 되더라
    이걸 자녀한테 적용시켜보세요

    저 아는 분은 인터넷 강의 이비에스 강의 보고도
    애들 가르치더라고요 학원도 보내지만 보충의 의미로요

    애 오답노트라도 만들어서 체크하시던가
    의지약한 애는 옆에서 체크해줘야해요

  • 17.
    '18.3.12 3:31 PM (222.238.xxx.117)

    저는 제가 읽어줍니다. 큰아이가 초5인데 제가 한국사책을 수개월간 책은 바꿔가면서 읽어줬더니 본인이 안 읽었는데 웬만한건 다 알아요. Ebs인강 보여주니 너무 재밌다고 다른인강 알아봐달라고 하구요.사회관련책도 읽어주고그리스신화 성경 다 읽어줬어요. 지적욕구 상승합니다.

  • 18. 환경을 바꿔야죠.
    '18.3.12 6:02 PM (122.31.xxx.145)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학군학군 하는거죠.
    의지가 아무리 약해도 남들 공부하는데 미쳤다고 게임 못해요.서서히 바뀌어 갑니다.

  • 19. 환경을 바꿔야죠.
    '18.3.12 6:04 PM (122.31.xxx.145)

    그래서 학군학군 하는거죠.
    의지가 아무리 약해도 남들 공부하는데 미쳤다고 게임 못해요.서서히 바뀌어 갑니다.

    의지 약한 사람은 매일매일 수시로 체크리스트 정해서 클리어 하게하고
    친구들 사귀는거 진짜 조심해야돼요.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케이스. 이거에 제일 영향 받는게 이런 케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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