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분들 뭐 배우는거 좋은가요?
갈수록 그런 쪽으로 의지가 줄어들고 체력도 가뜩이나
별로인데
귀챠니즘이 지배하려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나이 드는 과정인가 싶어요
단순한 거 익숙한 거 좋아하고요.
여행,요리배우기 등 예전의 관심사들이 시들하네요
40 중후반대 나이 다른 분들 어떠세요?
1. 40대
'18.3.11 12:10 PM (221.157.xxx.132)저는 취미로 이것저것 배우는거 아직 좋아요
목공예 배우려고 등록했어요2. ..
'18.3.11 12:13 PM (119.64.xxx.157)비슷해요
인생이 시들시들하고 살아가는게 아닌 살아지는 느낌?
전 모든 음식이 맛이 없어요
나이들어 갈수록 혀가 간사해 진다더니3. ...
'18.3.11 12:17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저 50바라봅니다.
어렸을때 부터 지금껏 쭉... 이것 저것 배웁니다.
대학졸업하자 마자 대기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작은 제 사업을 하는데
1도 쉬어 본 적 없어요.. (오히려 투잡 쓰리잡 한 경우는 있지만요)
그래도 언.제.나. 새로운 걸 배우는데 쉬어 본 적이 없어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배우는 시간도 바뀌었고요.
퇴근 후에 배우거나
토요일마다 배운적도 있고 (일요일 개인교습 받은적도 있고)
새벽에 6~8시까지 배우고 출근 한 적도 있고... 이때 힘들어서 살도 빠지더라구요 ㅋㅋ
제게는 그게 저만의 놀이이고, 진정 활력소거든요!!!
전 아마 죽을 때 까지 뭔가 이렇게 계속 배울것 같아요. 또 그래야만 전 만족 할 것 같고요.4. ㅂㅈㄷㄱ
'18.3.11 12:19 PM (121.135.xxx.185)그니까 점 셋님 같은 분들.. 뭘 배우시냐고요!!...
5. 전50대
'18.3.11 12:21 PM (219.250.xxx.3) - 삭제된댓글꽃차도 배우고 싶고 향수 만들기도 배우고 싶네요.
6. 딱 한가지
'18.3.11 12:23 PM (72.80.xxx.152)전 서예 배우고 싶어요.
7. 저는
'18.3.11 12:25 PM (211.58.xxx.142)한자 배우기 시작했어요 중국문화를 기반으로
설명해주어 재밌네요 52세인데 40대인줄
착각하는 사람입니다^^8. 한자
'18.3.11 12:37 PM (210.178.xxx.177)중국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한자설명은 어디서 배우나요?
저도 51세이고 한자 중국문화 관심많아요
꼰 알려주세요9. 커피
'18.3.11 12:43 PM (112.162.xxx.80)저는 꽃꽂이 배우면서 틈틈이 영어공부 하고 있어요.
10. ...
'18.3.11 12:44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아.. 윗님... 궁금하시군요
언어:영어(이미 네이티브로 잘 합니다 외국 여러곳에서 오래 살았어요), 중국어 일어 계속 배우고 있어요.
운동:PT 받아서 몸매 짱 좋아 본 적도 있고(지금은 그냥 보통 몸매)
수영,스콰시,요가,필라테스,스피닝,크로스핏,발리댄스,태보...등등 이상 다 1년이상 한 것들이고요
복싱, 국선도등은 반년씩 해 봤고요.
이 외에 단기로 찝쩍거린거 더 있어요. 합기도 라던가.. 낙법하다 등짝 아퍼서 죽는줄.
마라톤은 미국에서 부터 하던거라
한국에와서 하프 마라톤 나가서 좋은 성적받은 기록증도 있고요.
제가 운동은 정말 좋아해서 앞으로도 여러가지 더 계속 할꺼에요.
악기: 피아노 10년 배워서.. 지금도 나름 좀 칩니다.
물론 제 나이대 여성분들 어렸을 때 피아노는 많이들 배우셨을테죠?
컴퓨터:뭐 대기업 오래 다녀서 웬만한거 다 잘하지만 2년전에 주말 문화센터 다녀서, 포토샵 자격증 땄습니다.
양재도 꽤 배워서, 옷 만들 줄 압니다. 배우다가 너무 재밌어서 전문 패턴학원도 6개월 다녔는데
제가 남의 옷 보고 바로 패턴 뜰 정도의 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짝 좀 이해는 한 달까.
패턴 사서 그대로 옷 만드는거야 잘 하죠.
가죽가방 만드는 공방 다녔었어요. 창고엔 제가 만든 가죽가방들 파우치 등등 있고요.
퀼트도 배워서 한동안 온갖 소품 미치게 했었고요.
포크아트도 배웠었고.
3년전인가 베이킹 수업 토요일마다 배우러 다녔습니다. 제가 빵순이라.
참 메이크업 배우러 다닌것도 있네요. 제가 화장을 참 못하더라구요.
등등... 쓰면서 보니 돈 진짜 많이 썼네요.
이게 학원비만 문제가 아니고요 뭔가를 하다 보면 부대비용이 또 엄청 들어요.
양재할 때는 재봉틀, 오버록, 삼봉기
스피닝 할 때는 스피닝 자전거도 갖고 있었고.
가죽가방도 배울 때 보니 가방 한 개 만들때 마다, 이것 저것 재료비가 후덜덜.
PT받고 운동할 때 (달라지는 몸매에 심취하다보니) 갖가지 운동화 & 운동복들 브랜드별로 정말 많이도 질렀습니다. 크로스핏 할 때는 직구도 많이 했어요.
이외에도 좀 더 있는데.. 그냥 요 정도요^^11. ㅡㅡㅡ
'18.3.11 12:48 PM (175.193.xxx.186)대학원 다녀요
12. 우와..
'18.3.11 12:48 PM (175.193.xxx.162) - 삭제된댓글부지런한 분 많으시네요.
전 주로 혼자 인터넷으로 독학하는 게 많아서.
제빵이랑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비즈공예는 독학하고
요즘은 겨우겨우 한학기씩 버티면서 방송대 다녀요.
사회복지연계전공 때문에 1학년으로 들어가서 중간에 일년 쉬고 이제 4학년 1학기입니다.
졸업하면 법학과로 편입할까 생각중이에요..13. 저는
'18.3.11 12:53 PM (211.58.xxx.142)동네 도서관에서 지난주부터 한자 듣기시작했어요 구청 도서관 검색하시면 좋은 강좌들 만날 수 있을거예요
14. ~~
'18.3.11 12:57 PM (110.35.xxx.68)점셋님.. 혹시 자녀가 있으신가요? 전 40중반인데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고 다양하게 배우고 실행할 체력도 시간도 없어요.
직장 다니고 아이 돌보기 빠듯.15. 콩닥콩닥
'18.3.11 1:22 PM (122.46.xxx.26)모임에서 글쓰기를 배우고 있어요.
기타나 오카리나 같은 악기들도 배워보고 싶어요.16. 행복은여기에
'18.3.11 2:16 PM (218.152.xxx.65)합기도 마라톤 이런거 해보고 싶어지네요
저는 민화 입문 배웠고요 하다보니 어릴적 했던 서예를 다시 해보고 싶어지더군요.
요즘은 늦둥이 낳아서 시간이 없고 손 쓰는 걸 아껴야해서
팟캐스트듣고(류마지기라고 건강팟캐, 이영하작가 팟캐, 일빵빵) 새로나오는 신간들 찾아서 읽느라 바쁘네요.17. 39
'18.3.11 2:45 PM (222.110.xxx.115)내년 마흔인데. 건강을 위해 시작한 수영에 미쳐있어요.
이렇게 무언가 좋아해 본 적이 없는데.
토욜에 애들 깨기 전에 새벽 자유수영 다녀오기도 하고
유튭도 수영영상 끼고 살구요.
축복이라 생각하며 즐기고 있습니다요
우리 다같이 새롭게 도전하며 즐겁게 살아보아요 :))18. 유튜브 보면서
'18.3.11 2:52 PM (121.160.xxx.59)규방공예해요~~ 눈 더 나빠지기 전에 작품생활..
19. 전
'18.3.11 3:54 PM (211.41.xxx.16) - 삭제된댓글수영,요가,한국무용이요
20. 전
'18.3.11 3:55 PM (211.41.xxx.16)수영,요가,그림,한국무용이요
21. 전
'18.3.11 3:55 PM (211.41.xxx.16) - 삭제된댓글삭제가 왜 안...ㅠ
22. 딱 45살인데
'18.3.11 4:05 PM (221.139.xxx.241)전 40살정도부터 시들해지더라구요.
대학때부터 결혼전까진 참 부지런히 이것저것 관심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았고 다양하게 배우기도 했어요.
근데 지금은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게 집순이가 되어 버렸어요. 삶에 대한 자세가 이렇게 바뀌면서 서서히 늙어가나 싶어요.23. 주로 앉아서 하는 취미 ㅋ
'18.3.11 4:31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전통자수도 배워보고 민화도 해보고 양재도 배워봤고 홈패션...캘리그라피도 해봤고 요리도 배웠었네요.
떡케익만들기도 해보고 비즈 (목걸이 귀걸이)만들기 1년 넘게 배웠는데 재밌었구요.
프랑스자수도 몇년했는데 허리아프고 눈아프고 손가락 아프다는 단점이 좀 있네요
위에 것들을 거치는동안에도 그림을 오랫동안 취미로 하고 있는데 심난할때 그림그리면 정서 안정에 좋은듯해요.
취미에 뿌린 내돈 ㅠ.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