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 옷 살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906
작성일 : 2018-03-10 19:25:07
2호선 남부 라인 다 가능한데요.
옷을 혼자 안사봐서 어딜가야 할 지 잘 모르겠나 봐요.
옷이 없어서 얇은 봄잠바 입고 다니는 것도 신경쓰이고..
강남역이나 삼성역 같은 데 많을까요?
신세계 백화점은 좀 비쌀 것 같고..
터미널은 너무 싼것 팔고..
결혼하기 전에 쭉 그쪽에 살았는데
25년 지나니 전혀 감을 못잡겠어요.
너무 메이커 없는 것 말고 갭이나 캘빈 클라인 정도 되는 상표 어디서 사야 할까요?
남자아이 혼자 갈건데 좀 눈치보지않고 쇼핑할 곳 있을까요?
IP : 222.237.xxx.14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0 7:26 PM (222.237.xxx.149)

    좀 할인 받을 수 있는 곳이면 더 좋구요~

  • 2. 중저가대
    '18.3.10 7:30 PM (116.46.xxx.185)

    자라, 유니클로, H&M 정도는 어떨까요?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고
    한 철 정도는 무난히 입어요
    매장은 검색하면되구요

  • 3. ..
    '18.3.10 7:35 PM (121.137.xxx.215)

    갭과 캘빈 클라인은 브랜드 차이가 꽤 큽니다만.

  • 4. ..
    '18.3.10 7:39 PM (222.237.xxx.149)

    그냥 하나 사서 지 맘에 들으면 오래 입어서
    이런 브랜드들 모여있는 데 갔음 해서요.
    자라.유니클로..도 좋네요.
    자라에 남자옷 있는 줄도 몰랐어요.

  • 5. ..
    '18.3.10 7:39 PM (222.237.xxx.149)

    고등학교 입학할 때 사준 가방을 대학에도 들고 다니네요.

  • 6.
    '18.3.10 7:44 PM (223.62.xxx.7)

    쇼핑 안 해 본 남자애들 혼자 옷 잘 못 사요;;
    패션 센스도 없고 매치도 못 시키고 옷감이나 바느질 볼 줄도 모르고요.
    옷값 비교할 줄도 모르고 쇼핑을 어색해 해서 누가 권하면 거절도 못해요.
    그렇다고 대신 다 해 주고 키우라는 게 아니구요,
    가르쳐야 해요.

    처음엔 데리고 다니면서 사세요. 엄마가 고르고 애는 멍때리다가
    입어봐! 하면 입고
    돈 내고 나오는 그런 거 말고요.

    매장엘 가요. 엄마도 좀 볼 테니 너도 티 두어 개 바지 하나 맘에 드는 거 골라 봐라 숙제를 내 준 담에
    각자 골라서 피팅룸 앞에서나, 만나요.
    애 취향이 너무너무 아니면 엄마가 고른 걸로 수정하고
    이 때 이유를 설명해 줘요. 이 옷은 이래저래서 너에게 색이 안 어울리고 이게 낫다
    아니면 이 옷은 디자인이 어떻다.
    애가 고른 게 무난하면 웬만하면 애가 고른 걸로.

    매치를 시킨 후 입고 나오라고 시키고 봐 줘요.
    편하냐 끼냐 너무 크냐.
    돌아봐라. 너는 맘에 드냐. 색이나 디자인이나.
    이 상의에 이 하의 어떠냐.
    이쯤 되면 남자애들 짜증 장전되는데 이 때 잘 달래야 돼요.

    그러고 가격 비교하고 옷감도 만져보라 하고 두껍냐 얇냐... 언제까지 입겠니
    이런 거 물어봐요.
    남자애들 안 따라할 거 같죠? 요즘 애들 은근히 잘 따라와요. ㅋㅋ 야 너 멋있다 어쩌고 하면 더 잘 따라옴.

    이쯤 하고 얼른 돈 내고 나와서 맛있는 걸 먹여 놓으면 조용해짐.

    이걸 몇 번 한 다음에 혼자 보내면 되구요,
    혼자 보냈는데 결과가 엉망이면 다음엔 주변에서 옷 잘 입는 친구 수소문해서 걔랑 같이 가 보라고 시켜요.
    옷 사러 가기 전에 무슨무슨 옷이 필요할지 생각해 보라고 시키고요.
    이렇게 잘 키워 두면 나중에도 혼자 잘 사요.

    브랜드는 윗님이 쓰신 대로 자라 유니클로 등,
    점점 발전하면 빈폴(그런데 삼성 불매) 갭 캘빈클라인 아디다스 뉴발란스 MLB 나이키(스포츠 브랜드에 의외로 예쁘고 편한 옷이 있음) 등등
    각 브랜드에서 사 보고 자기에게 맞는 사이즈 알아두면
    나중에는 직구도 하고 온라인 구매하면 더 싸구요.

  • 7. ..
    '18.3.10 7:48 PM (121.137.xxx.215)

    눈치 보지 않고 쇼핑하기에는 스파 브랜드가 대체로 낫습니다. 유니클로, 자라, H&M,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등등. 이런 곳은 직원이 아예 따라붙지 않거나, 한 번은 붙어도 그냥 볼게요 한 마디 하면 더 이상 따라오지 않습니다. 백화점에 매장이 있는 경우도 있고, 백화점과 쇼핑몰이 붙어 있다면 그런 곳은 대개 쇼핑몰에 매장이 있을 수 있어요. 아니면 명동, 코엑스 등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구요. 가기 편한 지역의 백화점, 쇼핑몰 등의 홈페이지 가보면 찾는 브랜드 매장이 모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시모두띠 여자옷을 좋아하는데 여기 남자옷도 팔거든요? 그런데 가격대가 아주 싸지는 않아요. 여긴 가로수길, 강남역, 코엑스 등에 개별 매장이 있어요. 백화점에서 사실거면(대신 직원이 졸졸 따라다닐 거예요) 클럽모나코, 바나나 리퍼블릭도 괜찮습니다.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너무 비싸게 받는 경향이 있지만요.

    유니클로는 카톡에서 카톡프렌즈 추가하면 매주 금요일 아침에 한 주간의 세일 정보를 보내줘요. 저는 그거 받아보는데 보면서 이번 주 셔츠 세일하면 가서 셔츠 사고, 이번주 후리스 세일하면 가서 후리스 사고 하는 식이예요. 제 철마다 세일 상품이 바뀌니까 참고하세요. 다른 스파 브랜드는 제가 찾아보질 않아서 잘 모릅니다.

  • 8. ..
    '18.3.10 7:48 PM (222.237.xxx.149)

    윗님.
    너무 감사해요.
    간섭받기 싫어해서 옷도 못 사주는데
    한번 시도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 9. ..
    '18.3.10 7:51 PM (222.237.xxx.149)

    두 분 모두 감사드려요.
    다 큰애 뭔 걱정이냐 하시겠지만
    자식은 관뚜껑 닫을때까지 신경쓰일 것 같아요.

  • 10. 신입생
    '18.3.10 7:59 PM (221.147.xxx.73)

    TBJ옷이 괜찮은것 같아요. 남자 대학생이 입기에는..
    가격도 중저가로 적당하고..

  • 11. ..
    '18.3.10 8:01 PM (121.137.xxx.215)

    요즘같은 날씨엔 약간 두툼한 느낌이 있는 옥스포드 면 100%로 된 셔츠 입고(흰색, 노란색, 핑크색, 초록색, 파란색 있음) 위에 니트 입으면 남자 대학생들 예쁠거 같네요. 외투는 봄가을용 트렌치나 봄가을용 사파리도 괜찮구요. 편하게 입기에는 후디가 좋은데 봄가을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주로 겨울에 입다보니.

    아 그리고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리복 등의 스포츠의류 매장도 가보세요. 거기도 캐쥬얼하게 입기 좋은 티 종류 많이 팔아요. 제가 전에 갔을 때는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무난하게 입기 좋고 휠라는 색깔이 다양해서 고르기 좋더라구요.

  • 12. ㅇㅇ
    '18.3.10 8:07 PM (223.33.xxx.6) - 삭제된댓글

    지오다노 깔끔해요
    멋쟁이들이 많이들 입어요

  • 13. ..
    '18.3.10 8:14 PM (222.237.xxx.149)

    지오다노.TBJ도 좋네요.

  • 14. 뱃살겅쥬
    '18.3.10 8:18 PM (1.238.xxx.253)

    홈쇼핑에서 매칭하는 스타일도 편해요.
    반품비 없어서 부담도 없고

  • 15. 대딩아들
    '18.3.10 8:21 PM (121.162.xxx.184)

    남자아이들은 한곳에서 쇼핑하는걸 좋아해요.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가면 스포츠브랜드부터 지오다노 tbj까지 다 있으니 쇼핑하기 편할거예요~

  • 16. 도움
    '18.3.10 8:36 PM (121.174.xxx.242)

    저희 아들도 대학생인데 옷 살 줄 몰라 제가 골라주고 마음에 드니? 하면 무조건 ok 인데
    앞으로는 음님 말씀처럼 해봐야 겠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 17. $$
    '18.3.10 8:48 PM (1.235.xxx.90)

    캉골이요..
    우리아들 옷사러 간다고 카드 달라하면
    그 브랜드 사와요.

  • 18. ..
    '18.3.10 8:49 PM (58.226.xxx.62)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신입생이예요.남자아이구요.
    백화점 영캐주얼 층에 가면 여러 브랜드가 같이 있어서 좋아요.
    가격은 백화점이라 더 비쌀것도 없고 브랜드 금액 다 동일하니까요.
    인터넷이 할인받고 좀 더 싸긴 하지만 중저가 제품은 큰 차이 안나니 직접 입어보고 사는것도 좋아요
    저희 아이도 옷고를줄 모르고 해서 제가 골라서 입혀보고 맘에 들어하면 사주고 돌아다니다보니 본인이 사고 싶다는것도 생기더라구요.
    입어보고 코디할것 생각하면서 고르고 하다보면 얼추 사게 되요.
    버커루,mlb,지오다노,tbj,폴햄,흄..이정도 브랜드에서 항공점퍼,청자켓,청바지,면바지,셔츠,아노락,조끼,티종류..등 샀네요.
    후드티,후드집업은 나이키 등 스포츠 브랜드가 후드가 모양이 이쁘게 잡히고 질이 좋아서 가격대 있어도 나이키에서 사주었구요
    신발은 나이키와 반스에서 흰색,검정으로 하나씩 사주고 가방도 사주었으니 당분간은 괜찮을것 같아요.
    나중에 더 필요한것이 있으면 본인이 산다고 하네요.
    이제 비싼 노트북이 남았네요

  • 19. ...
    '18.3.10 8:53 PM (125.177.xxx.172)

    제 아들이랑 비슷하네요.
    Mlb 후드. 갭. 오프에서 보고 온라인에서 사줬어요.
    바지는 지오다노. 코트는 어디더라...오프에서 입어보고 맘에드는거 온라인에서 구매. 마인드 브릿지라는 브랜드 좋더라고요

  • 20. 울집 아들은
    '18.3.10 10:14 PM (221.138.xxx.62)

    PLAC 청바지 좋아합니다.

  • 21. ...
    '18.3.10 10:15 P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

    남편 캐주얼.. 초등아들 어릴때부터 자라 입혔어요
    자라 베이비 부터 있어요 넘 이뻐요^^

    전 자라 스타일 좋아하구요...
    특히 세일할때 무난한스타일 쟁여두구 입혀요

    핏은 이뿐데 소재 구린것도 많으니 잘 보고 사세요
    전 주로 코튼소재로 골라요. 제옷도 거의 자라에요 ㅋ

    그외에 유니클로 . 에치엔엠...
    눈치안보고 마구 입어볼수있어서 좋아요

    전...자라 강추합니다~~ ㅎㅎ
    온라인몰도 있으니 들어가보세요~~

  • 22.
    '18.3.10 10:54 PM (175.117.xxx.158)

    대학생패션참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294 말많은 남편 두신분 계시나요. ㅜㅜ 11 2018/03/10 3,651
788293 데릴남편오작두 유이머리색 1 ,,,,,,.. 2018/03/10 1,762
788292 tvn 새드라마 보는데 맘아퍼서 4 .. 2018/03/10 4,505
788291 진짜 자한당 너무 조용하지 않아요? ㅎㅎㅎ 18 근데 2018/03/10 6,054
788290 다른집 남편들도 콧털을 가위로 자르나요? 9 ? 2018/03/10 2,515
788289 초등학생 교통카드 문의해요~ 11 .. 2018/03/10 1,750
788288 자한당 털우택도 한동안 시끄럽지않았나요? 10 가고또가고 2018/03/10 1,275
788287 유재석이나오는 방송에서 4 ........ 2018/03/10 1,991
788286 치과의사 본인이 임플란트 안한답니다. 5 .. 2018/03/10 12,019
788285 여섯시간 쪼그리고 앉아있었는데요 치질이 생겼어요. 2 환자 2018/03/10 1,752
788284 아빠가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13 ㅇㅇㅇ 2018/03/10 5,173
788283 음식물 분쇄기 궁금한게 있어요 6 궁금 2018/03/10 1,741
788282 ebs 열공폰 아시는 분 혹시 2018/03/10 1,260
788281 근데 민병두 의원 일은 미투건이 맞긴한건가요? 28 ... 2018/03/10 3,092
788280 이 남자 행동의 의미가 뭘지요.. 31 이이 2018/03/10 6,474
788279 대문 시간강사글 보면서 제 경험 하나.. 5 늦깍이 2018/03/10 2,110
788278 결정사...담당매니저 후사하면 9 Well 2018/03/10 2,759
788277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pd중 한 명이 jtbc에 갔다는데 12 ㅇㅇ 2018/03/10 3,862
788276 저출산委 '비혼자에 난임시술 혜택 적용 검토' 10 oo 2018/03/10 1,428
788275 오늘 박유천 일본 팬미팅 사진들 12 ㅎㄷㄷ 2018/03/10 9,402
788274 인간관계 하느라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유지가 어려워요 9 ..... 2018/03/10 3,031
788273 글라스락 햇반용기 환경호르몬 괜찮을까요? 15 ㅇㅇ 2018/03/10 7,111
788272 3월 14일 빨리와라 2 이명박 구속.. 2018/03/10 1,443
788271 다시 대학에 갈수있다면 전공을 뭘로 하시고 싶으세요? 24 victo 2018/03/10 4,699
788270 어머니 드릴 향수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지베르니 2018/03/10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