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까치를 보면 반갑지 않을거 같아요.

..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18-03-10 01:07:52
어제 아침이었어요. 인도를 걸어가는데 차다니는 도로에서, 마침 신호가 걸려 차는 다니지 않고 있었어요. 까치 두마리가 한마리를 부리로 막 공격해요. 이미 공격당한 한마리는 힘을 잃었는지 길바닥에 누운 상태서 당하고만 있더라구요.
신호가 바뀌고 차 한대가 오며 경적을 울리며 오는데 두마리는 날아가버리고 그 한마리는 날지도 못하고 그만.. 순간 악 소리가 나더라구요.
제가 사실 동물을 무서워도 하지만 어머 쟤들 왜 저래 이러던 차에 어떻게 할 틈도 없이 벌어진 일이어서 하루내내 그 까치를 빌어주고 찜찜해하고 그랬어요. 그 두마리가 일부러 도로에서 그런걸까요? 새가 그런 지능이 있나요?
하여간 이젠 까치가 울어도 반갑지도 않을거 같아요. 못된 인간들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요.
IP : 223.62.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8.3.10 1:08 AM (219.254.xxx.235)

    까지가 쥐잡는거 한번 봤는데
    그런식이더군요.

  • 2. 까치, 까마귀 류가 조류중에
    '18.3.10 1:17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머리가 가장 좋다죠.^^

  • 3.
    '18.3.10 1:19 AM (112.161.xxx.58)

    같은 동족을 왜 쪼는거예요??

  • 4. ..
    '18.3.10 1:24 AM (223.62.xxx.78)

    도로에서 그러는게 마치 작정이라도 한것처럼 느껴졌어요.
    두마리중 한마리가 적극적으로 그러고 당하는 까치는 소리지르고..
    소름끼치네요.

  • 5. 아주 그냥
    '18.3.10 1:25 AM (211.178.xxx.168)

    교활하고 못된 새입니다
    은혜도 갚았다죠?
    복수도 한답니다
    그러고 저러고 간에 새똥 땜에 미취겠어요~~~

  • 6. ...
    '18.3.10 1:27 A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매 같은 새가 없어지면서
    까치가 대장이 됐다는 거 어디서 본거같은데요

  • 7. 독일에선
    '18.3.10 2:44 AM (88.68.xxx.22) - 삭제된댓글

    까치를 도둑쟁이라고 불러요. 빛나는건 다 물어간대요.

  • 8. 까치는 익조가 아니에요
    '18.3.10 2:54 AM (116.121.xxx.93)

    아주 못된 것들이에요 작은새들 저 무리들이 공격해서 다 쫒아내고 못살게 굴고 전 아주 까치 못된 걸 많이봐서 싫어해요

  • 9. 일층 화단이
    '18.3.10 3:28 AM (39.117.xxx.194)

    저희는 펜스로 둘러진 저희 개인 공간입니다
    관리도 저희가 해요 관리실서 안해줌
    겨울에 길냥이가 한마리 와서 친해졌어요
    까치가 길냥이 밥그릇을 엎어놓고 쪼아놓고
    길냥이는 엄청 깔끔해요
    주변에 떨어진 사료 다 주워 먹어요
    이상하게 까치는 싢데요

  • 10. ...
    '18.3.10 10:07 AM (221.165.xxx.155)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뜻은 까치가 그만큼 텃새가 심하고 사나워서 낯선얼굴이 보이면 경계하느라 우는거래요. 반면 까마귀가 울면 안좋은 일이 생긴다는건 까마귀도 똑똑해서 눈에 익은 동네사람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울어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까마귀가 까치에게 치여서 까치만 있지 까마귀는 잘 없죠. 집단으로 깡패짓하는게 까치예요.

  • 11. 까치 얼마나 사나운지 몰라요
    '18.3.10 10:14 AM (211.178.xxx.174)

    기억력도 좋구요.
    인간도 무서워하지 않고 공격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691 수능시험이란게 얼마나 고된 수행인질 모르나봅니다 5 ... 2018/03/26 1,186
793690 수능최저 없애면 강남집값 떨어지나요? 8 궁금 2018/03/26 1,829
793689 수능최저 폐지에 관한 이야기 (중앙발 기사 조심) 13 대입3년예고.. 2018/03/26 1,526
793688 위닉스 공기청정기 필터 질문요 7 happy 2018/03/26 2,997
793687 수시는 학종인데 수능최저 없애면 5 불을보듯뻔한.. 2018/03/26 1,194
793686 브룩쉴즈의 3억원 어치 장보기 18 ㅠ_ㅠ 2018/03/26 19,570
793685 싱가폴 카드결제 질문이요 3 별이 2018/03/26 731
793684 (풀버전)4조5천억원주고 산 우물- MB 자원외교.론스타 사태의.. 4 mbc 2018/03/26 750
793683 도우미 아주머니 시급 1만5천원 16 .. 2018/03/26 5,278
793682 롱트렌치는 안에 뭐입고 입음 젤 이쁠까요? 3 코디부탁요... 2018/03/26 1,936
793681 부적 30만원에 쓰고왔네요..ㅡ철학관에서.... 16 이긍 2018/03/26 4,268
793680 이제는 진짜 공기청정기 하나 사야할 것 같은데요 13 ... 2018/03/26 3,915
793679 벽에 못을 박을 일이 많아서요. 동네 설비하는 곳에 가면 될까요.. 4 집수리 2018/03/26 948
793678 주식은 아무도 몰라 7 바이오 2018/03/26 3,143
793677 옷가게 점원말은 정말 못믿을거네요. 19 .. 2018/03/26 7,233
793676 뜨거운 물로 세탁해서 쭈글쭈글해진 옷? 5 도와주세요... 2018/03/26 4,164
793675 엘지유플 알뜰폰고객센터 거지같네요 5 -- 2018/03/26 1,448
793674 자꾸 차를 긁어먹어서 속상해요 5 ... 2018/03/26 1,171
793673 독실한 기독교 신자 명박, 감옥에서 성경을 읽으면서 보낸다고 (.. 20 바이블 2018/03/26 2,982
793672 아그리콜라 배우고 싶어요; 1 ㅇㅇ 2018/03/26 914
793671 미세먼지 다들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9 야옹 2018/03/26 1,718
793670 수능최저 폐지 반대 청원에 동참해 주세요 7 한준엄마 2018/03/26 660
793669 올해 텃밭 주말농장 계속 하시나요?(미세먼지..) 1 ... 2018/03/26 768
793668 암보험 갱신형으로 들었는데 2 ㅇㅇ 2018/03/26 1,123
793667 최근에 입시 치뤄본 학부모입니다. 37 입시 치뤄본.. 2018/03/26 6,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