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세먼지 다들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야옹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8-03-26 12:42:46
맑은 공기에 민감해서 숲속에 있을 때 제일 행복한 사람이고, 그래서 제주 시골로 이사까지 왔는데 몇년 전부터 미세먼지 땜에 정말 우울해요.
작년 이맘때쯤은 만삭이었는데 초미세먼지가 조산을 가져올 수도 있다더니 정말 조기진통 와서 일주일 입원도 했었고요.

이번 겨울은 또 얼마나 추웠던지 돌도 안된 아기 데리고 추워서 못 나가 힘들었는데 따뜻해지니 어김없이 미세먼지와 함께...ㅠㅠ

큰거 안 바래고 공기 하나만 좋아도 행복한 사람인데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좋아질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잠깐 살았던 호주 뉴질랜드 너무너무 가고 싶어요. 갈 방법도 없지만...

우짜자고 이런 세상에 아이는 낳아서...
환기 힘드니 집에서 밥도 못하고 있어요.
어쩔 수 없으니 적응해야지 하다가도 우울한건 어쩔 수 없네요.
IP : 211.228.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6 12:44 PM (221.146.xxx.73)

    방독면 쓰고 다녀야 되나봐요

  • 2. ㅇㅇ
    '18.3.26 12:49 PM (116.39.xxx.178)

    저는 제일 스트레스 받았을때가 작년. 재작년...
    이런 환경에도 애들 익숙해져야지 어쩌겠냐며 ...
    너무 심할때 바깥놀이 안보내는 저를 오히려 이상하게 보던..
    그때가 더 힘들었네요 ... 외국 기준치가 몇인데... 이나라는 답이 없다 싶고...
    지금은 오히려 공감대라도 있으니... 곧 어떤식으로든 방법을 찾는 것만 남았다 싶어요..

  • 3. ...
    '18.3.26 12:53 PM (219.251.xxx.38)

    저도 미세먼지에 과민 반응한다고 유난스럽다는 취급 많이 받았었어요.
    이제는 미세먼지가 재앙 수준까지 도달해서 그런지 그런 일은 없더군요.
    박근혜 정권까지는 외국기준 안따랐다는데
    이제부터 외국 기준 따른다고 들었어요.
    제가 외국기준하고 우리나라 기준하고 다르다는거 알고
    국내 미세먼지 수치 발표 안믿고 외국꺼 찾아봤었거든요.
    저도 진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못살겠어요.
    이 좋은 봄날에 이게 뭔가요.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 4.
    '18.3.26 12:55 PM (211.253.xxx.34)

    근데요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정도면 괜찮고 유럽도 공장 돌리는 지역은 미세먼지 수치 높아요.
    즉 제조업 기반의 나라는 미세먼지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거죠.

  • 5. 그 유럽도...
    '18.3.26 12:57 PM (116.39.xxx.178)

    유럽도 80이상이면 휴교한다고 하네요.....

  • 6. 윗님?
    '18.3.26 12:58 PM (175.213.xxx.182)

    공장없는 청정 지역이라는 양평도 미세먼지 높긴 마찬가지...

  • 7. 폐 뿐만
    '18.3.26 1:06 PM (223.62.xxx.181)

    아니라 눈에도 안좋은 것 같더군요.
    아주 심한 해에는 눈에 모래들어간 것처럼 껄끄러웠어요.
    전기밥솥 인덕션으로 조리하고 환풍기 공기청정기 켜 놓고 반찬만드세요.

  • 8.
    '18.3.26 1:19 PM (211.178.xxx.201)

    유럽에서도 제조업체 몰려있는 동네에 오래 살았는데 이런 미세먼지는 본적도 없고 아마 거기 사람들은 말해도 믿지도 못할 거예요.

    중국이 개과천선하길 빌면서 그 전까지는 마스크와 청정기로 버티는 수밖에요 ㅠ

  • 9. ///
    '18.3.26 1:20 PM (49.161.xxx.108)

    일부분 포기하고 사니까 그나마 편하네요.
    지금도 미세먼지로 스트레스 안 받는건 아니지만
    해결책 없는 미세먼지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429 쫌전에 기사보다가 넘 화가 나서...(애견인) 7 열받아서 2018/04/03 1,492
796428 펑 합니다... 17 아~~~오 2018/04/03 4,432
796427 부산근교에 돗자리펴고 쉴수있는사람많지않는 조용한곳 있나요? 4 ㄴㄱ 2018/04/03 1,299
796426 많은 읽은 글 아들 카드 이야기에서요. 4 궁금 2018/04/03 2,092
796425 영어 질문ㅡ 쉬운데 어려운거(부탁드려요♡) 13 영어 2018/04/03 1,006
796424 분당 대진,낙생,영덕여고 같은 곳에서 주요대학 정시 수시 비율이.. ... 2018/04/03 1,432
796423 제가 관심있던 여자한테 24 2018/04/03 7,118
796422 우리 평양 공연단은 선곡이 넘 별로네요. 14 .... 2018/04/03 4,193
796421 지금 만나러 갑니다 보고왔음-시시한 스포 3 영화 2018/04/03 1,536
796420 물욕많은 중1딸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9 나무안녕 2018/04/03 3,185
796419 금융감독원 직원이면 공무원인가요? 5 기다리자 2018/04/03 4,312
796418 들깨쑥국 끓이는방법 알려주세요 5 ㅡㅡ 2018/04/03 1,469
796417 크게 감흥없는 인간관계도 유지하시나요? 8 올드미스 2018/04/03 3,118
796416 한인학생들 美출판사 움직였다..교과서에 韓 역사·문화 반영 3 기레기아웃 2018/04/03 1,244
796415 세상에 이명박 박근혜 같은 인간도 쓸모가 있었네 그려! 3 꺾은붓 2018/04/03 2,106
796414 공부에 신경많이 써준 큰애보다 신경 못 써주고 자유롭게 키운 둘.. 5 은지 2018/04/03 3,780
796413 70세이상되신 부모님 실비 들수있나요? 조언부탁드려요 1 2018/04/03 1,065
796412 부모님은 둘다 키가 큰데 작은경우는 왜 그런걸까요..?? 26 ... 2018/04/03 11,463
796411 경포벚꽃 2 벚꽃 2018/04/03 811
796410 돼지갈비탕 - 1시간을 끓였는데 고기 뜯어보니 붉은 부분이 있어.. 5 요리 2018/04/03 3,778
796409 네일케어만 받을때요 1 바다 2018/04/03 1,154
796408 자녀들 명문대학 보내고 나면 끝이 맞나요? 20 궁금해요 2018/04/03 6,830
796407 보험 증권에 약관대출 받은 내용도 나오나요? 궁금 2018/04/03 789
796406 오리뼈중에서,, 오리 2018/04/03 474
796405 9번채널 미워도좋아 고모로나오는배우 피부톤? 별나 2018/04/03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