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날이 생각이 났어요.
그날을 기억 못 하는 어떤 여자 사람과는 달리 저는 아침부터 기억이 생생히 납니다.
근데 그날 밤에만 기억이 오류가 나요.
늦은 밤 퇴근 하는 길에 버스를 기다리며 내리는 눈을 맞으며
"신이 있다면 이럴 수가 없다"며 울면서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4월에 눈 내리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기억이 오류가 난 걸까요?
너무 슬퍼 하늘도 운 걸로 생각했을가요?
또다시 월이 됩니다.
아직도 세월호냐!!
이런 말 그만 듣고 싶어요.
저 나름대로 추모하고 울고...
다 풀면 그 땐 더이상 생각 안 할께요.
이번 4월은 유독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