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주인이 마당 가꾸러 가끔씩 오겠대요
반전세로 2년 계약인데, 오늘 갔더니 보일러가 안 돼서 집주인한테 전화했더니 영 어리버리해서 이상타 했더니 좀이따 집주인 친척이라며 전화가 오네요. (참고로 계약 때 대리인끼리 부동산에서 했습니다)
손바닥만한 텃밭이 있는데 거기에 꽃화분이며 식물을 심고 가꾸겠다네요. 리모델링 했다는 빈집이라 계약하고 가끔 갈 때마다 화분이며 꽃 모종이 있길래 뭔가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식물 잘 못 키워서 죽일 지도 모르겠다 했더니 괜찮다며, 또 심으면 된대요.
뭔가 띠잉~ 했는데 알고보니 근처 10분 거리에 산다네요.
그러면서 집주인 명의로 우편물이 올 텐데 받아서 대문 밖에 걸어 놓으면 자기가 가끔씩 와서 가져간대요. 게다가 한 달 전 계약하고 확정일자 받느라 전입신고 했더니 이 집으로 온 제 우편물을 자기가 보관하고 있다며 나중에 주겠대요. 우편함에 그냥 두면 되는 걸 말이죠.
한마디로 마당도 가꾸고 우편물도 가지러 저희 집에 드나들겠단 건데, 아무리 주택이라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1. 어머
'18.3.8 8:48 AM (1.234.xxx.114)미친이네요
전세줌끝이지 왜 들락거려요
싫다고 딱잘라말하세요
웃기네2. ...
'18.3.8 8:48 AM (220.75.xxx.29)주택 아니라 동굴을 세얻으신 거라 해도 사는 동안은 내 집인거죠. 주인이 감히 어디를 드나들어요.. 돈받고 집사용권응 판건데...
3. ㅋㅋㅋ
'18.3.8 8:49 AM (121.182.xxx.198)안된다 하세요...
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4. 불법
'18.3.8 8:49 AM (223.38.xxx.243)불법이에요. 법대로 하세요ㅡ
5. 계약때
'18.3.8 8:49 AM (125.180.xxx.52)그런말없었으면 거절해야죠
부동산가서 말하세요
부동산서 책임져야할부분이니깐요6. ..
'18.3.8 8:50 AM (14.34.xxx.36)그것도 주거침입이에요.
세 준 동안은 주인의 사용권리 없는건데요.
불편하고 남이 들어오는거 신경쓰여서
싫다고하세요.
꼭 못박으세요.7. ㅇㅇㅇ
'18.3.8 8:51 AM (58.238.xxx.47)그럼 계약파기 해야죠
텃밭까자 계약한다는 조건이지
좀 웃기는 집주인이네요8. 혹시
'18.3.8 8:52 AM (221.140.xxx.157)집주인 아저씨인가요? 자꾸 드나들다가 성추행 하려는거 같아요. 꽃은 핑계ㅡ 우편물 꽂아두면 되는데 님 만나서 준다고 하는걸 보니. 남편한테 이야기하세요. 말하는게 본인도 안된다는 거 알면서 핑계대서 드나들려는거 같아서..
9. ㅇㅇ
'18.3.8 8:54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우편물은 가져가면 되는거고
텃밭부분은 그렇네요10. 직접하지말고
'18.3.8 8:55 AM (14.34.xxx.36)부동산 통하세요.
복비 주잖아요.
부동산에 세게 말하세요.
주인이 텃밭가꾸러 온다던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세 준집은 사용기간 동안 남의집이나 마찬가지라고
꼭꼭 통보해달라고 하세요.11. 원글
'18.3.8 9:08 AM (58.235.xxx.6)댓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비상식적인 거지요?
전화한 분은 여자분인데, 보일러 얘기하면서 자기 남편한테 가 보라 하겠다는 걸로 봐선 머 고칠 거 있음 아저씨가 오시나 봐요.
그런데 전 개들이랑 야옹이들을 키워서 벨 울리면 개들 짖고 야옹이들 놀라고해서 낯선 사람 거의 안 들이거든요. 이전 집에서도 택배는 차고에 넣어 놓으시고 문자로 확인 받았고요. 근데 이게 웬 갑질인지...
집 드나드는 거야 딱 잘라 거절하면 되겠지만, 전 제 우편물을 말도 없이 가져 갔단 게 제일 싫네요. 우편함 큰데 자기 조카 것만 가져 가면 됐지...
계약서엔 그런 조항은 없어요. 근데 직접 만나 얘기한게 아니니...저 쪽도 제가 야옹이들 키우는 건 알았지만 개들도 키우는 건 몰라서 당황하더라구요.
아참, 대문이 열쇠가 아니라 번호키로 되어 있는데요, 비번이야 당연히 바꾸겠지만 그러면 저쪽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키는 무용지물이 되는 거겠죠?
누가 나 없는 새 내 공간에 들어와 살피고 내 물건 손 대고..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네요.12. ....
'18.3.8 9:09 AM (203.229.xxx.146)제가 그랬어요
집 주인이 평생 살다가 세를 놨는데 70년대 마인드로 자기집 문간방 세 놓은 줄..
근처에 살았고 뒷산 가는 길이 울 집 앞에 지나가는데 산에서 막걸리 한잔 걸치고는 벨 누르고..
몰라서 열어줬더니 (혼자 있었어요 ㅠㅠ) 마당에서 담배 피고 집 한 바퀴 돌고 가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열쇠를 바꾸려해도 사정상 안 돼서..
그냥 없는척 했거든요
대문 자물쇠 실린더만 바꾸면 얼마 안 할거에요
꼭 바꾸세요
부동산에 강하게 항의 하시구요13. 강력하게
'18.3.8 9:13 AM (222.101.xxx.249)부동산통해 항의하세요. 이런 경우가 어디있나요?
집에 맘대로 들어오면 경찰 부르겠다고도 하세요.14. ..
'18.3.8 9:13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단독주택 전세시절....
집주인 할머니할아버지가 매년 가을마다 감나무의 감 익은 거
털어서 가져가셨어요 ;;;; 한 알도 저는 먹고 싶지 않고 먹지 않았음에도..
누가 가져갈세라 악착같이 털어가시더만요...;;;
상식이 안 통해요, 노인 분들..15. 어머
'18.3.8 9:16 AM (112.211.xxx.254)스마트키는 번호 상관없이 열려요.
스마트키 총 몇갠지 확인하시고 다 받으셔야할것같은데요.16. .............
'18.3.8 9:17 AM (175.192.xxx.37)텃밭이나 정원 관리는 세입자한테 못 맡길것 같네요.
원상복귀는 어떻게 해야 할지.17. 집주인도
'18.3.8 9:17 AM (182.230.xxx.146)집주인도 어이없지만 님도 어이없어요
개랑 고양이 풀어놓고 살려고 주택 전세 얻은거
아니에요? 개까지 키운다하면 세 안줄까봐
개 이야기는 계약할때 말 안하고18. 스마트키도 기존 거를 다
'18.3.8 9:28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무효화시키고 새로 등록하는 기능이 디지털 도어락에 다 있어요. 사용설명서를 보거나 인터넷에 제품번호로 검색하면 사용설명 나올 겁니다.
19. ...
'18.3.8 9:37 AM (39.7.xxx.226)비밀번호 바꿔도 기존 스마트키로 열 수 있습니다.
20. //
'18.3.8 9:37 AM (14.36.xxx.209)스마트키를 왜 주인이 갖고 있어요?
다 회수하세요.
그리고 스마트키 다시 초기화하시구요21. 으악.
'18.3.8 10:01 AM (58.231.xxx.66)비번 바꾸면 스마트키 작동 안하던데? 그래서 비번 바꿀때마다 다시 했거든요...
요즘건 그런가요? 무서워라....ㅜㅜ
원글님 아예 번호키 자체를 새로 다시길. 그거 나중에 떼어 가져가구요. 저는 그렇게 했어요.
사람 부르는거 2만원이면 되는데요.22. 유유
'18.3.8 10:1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주인도 주인이지만 말없이 남의 집에 동물 마구 풀어놓고 키우는 건 아니라고 봐요.
미리 사진찍어두고 손상된 건 원상회복없으면 고소할 것 같아요23. 저라면
'18.3.8 10:21 AM (39.7.xxx.251)스마트 키 박스 자체를 교환할래요
어떤 모델은 마스터 키가 따로 있거든요
교환하고 나중에 이사갈때 원상복구하면 되니까요24. 원글
'18.3.8 10:21 AM (58.235.xxx.6)댓글들 감사합니다.
요기저기 세 준 집들이 많다며, 본인이 겪었던 진상 세입자들 경우 얘기하면서 변기 청소까지 들먹이는데 으악! 하겠더라고요.
집주인도 님. 맞아요. 저 동물들 키우려고 아파트 마다하고 손바닥만한 시멘트 마당이지만 이 집 골랐어요. 열 네 살 되서 눈도 멀고 귀도 먹어, 낙이라고는 산책밖에 없는 진돗개를 어떻게 아파트서 키우겠어요.
계약 때 제가 못 갔고, 야옹이 얘기는 부동산에서 했고요. 개는 자기들도 몰랐으니 못 했겠지요. 전 숨길 생각도 없고 집 안에서 키울 것도 아니라서 어제 통화하면서 얘기했어요. 집
밖에서 키운다니 누그러지더라고요. 미필적 고의란 건 인정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스마트키 달라고 해도 제대로 안 줄 것 같고 서로 감정만 상할 테니 으악.님 말씀처럼 번호키를 바꿔야 겠어요. 같은 모델이라도 제품이 다르면 스마트키 안 되지 않을까요? 참 비번도 무력화 시키는 스마트키라니..무섭네요.25. 설명서
'18.3.8 11:06 AM (218.234.xxx.254)설명서 찾아보세요. 제가 사용하던건 비번 바꾸면서 스마트키 등록하고, 그때 등록하지 않은스마트키로는 열리지 않았어요.
26. 원글
'18.3.8 11:15 AM (58.235.xxx.6)설명서 님 감사합니다. 번호키 회사에 물어보고 집 근처 관련 가게에도 문의해 볼게요. 비번만 바꾸면 되는 걸로 결론 나면 좋겠어요.
27. 텃밭은
'18.3.8 11:51 AM (121.160.xxx.222)텃밭은 2년 뒤에 키우라고 하세요 별 미친
28. ㅡㅡ
'18.3.8 3:13 PM (223.62.xxx.170)텃밭 ㅡ 딱잘라 거절하시구요
우편물 ㅡ 타인의 우편물에 손대면
법적으로 처벌 받습니다
절대 손대지 말라고 하시고
그쪽 우편물도 오게하지말고
설령 오더라도 원글님이 알아서 챙겨 우편함위에
올려둘테니 가져가라하세요
법적조항 찾아서 프린트해서
우편함위에 딱 붙여놓으세요
그럴거면 대체 세는 왜주나 몰라 무식한 ...29. ㅡㅡ
'18.3.8 3:18 PM (223.62.xxx.170)스마트키는 원글님이 바꾸시든가
윗쪽에 보조키를 하나 더 다시든가
그래야할듯
아님 인터넷에 브랜드명이나 모델명 검색하면
메뉴얼 나올거에요
마당에 노견도 있는데
괜히 들어와서 해코지 하거나
문열어둬서 집나가거나 그럼 큰일이잖아요30. 이상해요
'18.3.8 9:41 PM (116.127.xxx.144)너무 변태스럽네요
전혀 상식적이지도 않고
그럼 뭐하러 집 빌려줬대요.
사고날꺼 같습니다.(성관련쪽으로)31. 부동산은 뭔 죄
'18.3.8 10:29 PM (211.178.xxx.101)당사자가 개소리할 때 딱 부러지게 얘기하세요.
경고하는데,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32. ........
'18.3.8 10:58 PM (210.210.xxx.162)전세나 월세 구할때 집주인 나이와 어디 사는지도 보아야겠네요.
나이 드신분들이 그렇게 간섭이 심하다면서요..
고장이 나도 안고쳐주고..33. ,,
'18.3.9 12:41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애완동물 이야기 덜한거 보니
집 주인보고 뭐라 할거 없네요
양쪽다 똑같음34. ...
'18.3.9 1:12 AM (1.252.xxx.235)부동산이 그리하고 무슨 수수료를 받아요?
열쇠는 다 반납하는게 맞구요
같이 사는거도 아니고 이게 뭔일이에요ㅡㅡ35. ..
'18.3.9 2:26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원래 스마트키 다받는거에요
부동산이 일을 안하네요36. 전세
'18.3.9 3:41 AM (73.97.xxx.114)전세계약에 건물사용권만 있는건지 대지도 포함인지 우선 확인해 보시고...
사용권을 님이 가지는거지만 관리의 책임은 여전히 주인에게 있어요.
마당을 관리한다는 명목이라면 주인이 왔다갔다하는걸 뭐라 할 수 없고...
땅을 사용하는거라고 하면... 좀 따져봐야 할거고요.
우편물은 함부로 손 댈 수 없습니다.
몇 번 이야기 해 보고 안되면 이사나간다고 계약파기는 그쪽에서 하는거니까 비용부담하라고 하세요.37. .....
'18.3.9 6:44 AM (175.117.xxx.200)텃밭은 주거침입에 해당되니 들어오면 신고하겠다 하시고
우편물은 절도에 해당하니 당장 원상복구 하고 차후로 이런 일이 있을 경우 역시 신고 하겠다 하시고
보일러는 우리가 수리하고 내역서를 청구하겠다 하세요.
남편없을 때 오지 말고 모든 연락은 남편에게 해 달라 하세요.
문은 다른 스마트키로 바꾸고 현재의 스마트키는 잘 두었다가 이사나갈 때 원상복구 하고 가세요..
정말 상식적이지 않으니 말이나 통할까 모르겠네요..
성범죄 일어나기 딱 좋아보입니다...
텃밭이라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세준 집이 자기네 집인 줄 아나, 텃밭 키우려면 매일같이 드나들어야 하는데 그러면 그 친척이 세들지 왜 다른 데 세 놨대요.. 어이가 없어서...38. .....
'18.3.9 6:53 AM (175.117.xxx.200)집주인 우편물은 왜 오는 거죠?
원글님 그 집에 전세 확정일자 받으셨나요?
우편물 이쪽으로 안 오게 해 달라 하세요...
저도 전세 십년 넘게 살았지만 집주인 우편물 받은 적은 한번도 없는데...
집주인 주소가 불확실한건가요?
그런식으로 되면 곤란해요..
나중에 우리 계약만료일에 나가겠다고 할 때 내용증명 보내려고 해도 주소가 님 집 하나면 곤란하죠..
정확한 집주인 주소 일아보시고 우편물도 그쪽에서 받으시라고 하세요..39. 싸울듯이 그러진 마세요
'18.3.9 8:41 AM (116.40.xxx.2)말이 안되는건 하나씩 조근조근 명확히 말해두면 됩니다.
부동산에도 그리 하시고요.
무슨 경찰에 가택침입 이런 말은 감정만 상하게 해요.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완전 감정에 치우친 스타일 많습니다.
우편물, 우체국에 신고하면 그쪽으로 가게 할 수 있는 걸로 알아요.
도어락은 제작/유통 회사에 전화해서 묻고요. 요즘에 홈피에 매뉴얼 나와있는 곳 많아요. 새로 달면 이사 나갈 때 또 번거롭습니다. 마스터키 회수를 부동산에 요청하고요.
텃밭은 전세계약으로 제공된 일부입니다. 말라죽든지 말든지 집주인이 간여할 수 없고요. 다만 일부러 화초/나무를 제거할 때 법적 시시비비가 있겠죠.40. ..
'18.3.9 8:45 AM (211.212.xxx.118)비번만 바꿔서는 안되구요 스마트키 하나라도 받아서 재긍록하세요. 등록한 스마트키만 쓸 수 있거든요. 나머지는 무용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