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삶은 닭고기나 생선도 좋아하더니
지금은 별로 안좋아해요.
참 식성이 희한하게 고기 삶은 것도 안좋아하고
그냥 사료정도만 먹어요.
간식도 잘 안먹어서 간식은 따로 구비를 안해놔요.
뜨개질로 만들어준 뭉치가지고 혼자 던지고 놀고 하는 거 좀 하고
저희 고양이는 끈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집사들 피자 먹는날 가장 신나는 날이죠
따끈따끈 탱탱한 새끈을 질겅질겅 껌씹듯 씹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희 고양이 장난감 모아두는 곳엔
그런 끈밖에 없어요.
혼자서 질겅질겅 씹는 걸 좋아해요.
일찍 일어난 새벽에도 가끔씩 그러고 있어요.ㅎㅎ
그나마 집사가 놀아주는건
술래잡기 정도인데
저랑 저희 고양이 둘다 신나게 그러고 놀아요.
제가 숨고 저희 고양이가 찾고요.
근데 가끔 저희 고양이를 위한 물품이 너무 없나 싶을때가 있어요.
캣타워도 없고..
착해빠진 녀석은 싼 스크래처 하나로도 좋아하고
집사 무릎을 캣타워마냥 좋아하는데
이대로도 괜찮을까 종종 생각할때 있는데
집사님들 댁에 캣타워 기본으로 갖추고 계신가요?